[KJtimes=김봄내 기자]GS그룹은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사업 혁신을 지속할 핵심 인력에 힘을 싣고, 현장과 실행력 중심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회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선임 9명(승진자 3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전배 1명 등 총 38명에 대한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허태수 회장은 “거대한 사업 환경 변화 앞에서 관행에 기대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사업 혁신을 지속하고 과감한 도전 과제를 실행할 책임을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허용수 부회장과 허세홍 부회장은 GS그룹의 핵심 사업군인 에너지와 정유/석유화학 분야를 오랫동안 이끌어왔으며, 미래 에너지 전환 시대의 대응과 사업 혁신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번 부회장 선임은 에너지 산업 전반의 구조 개편이 임박한 데다 글로벌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KJtimes=정소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더본코리아(대표백종원,THEBORN KOREA)를 근로감독한 결과 가산수당 및 휴일근로수당 등 6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으며, 특히 특정 직원의 취업을 방해하는 게시물을 가맹점주 카페에 올린‘취업방해’(블랙리스트)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는 중대한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더본코리아 본사 및 관련 사업장 근로감독에서 총 6건의 법 위반 적발 지난 19일,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 20일 실시한 더본코리아 본사 및 관련 사업장의 근로감독에서 총 6건의 법 위반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근로감독에서는 △가산수당 미지급 △휴일근로수당 미지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관련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다수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5건은 행정처분(시정지시 및 과태료 부과)이 완료됐고, 1건은 ‘취업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근기법 제36조를 위반한 휴일근로 가산수당 2만 2473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를 비롯해, 근기법 제43조(임금지급)에 따른 육아휴가 대체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194만 2956원을 미지급한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22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일대에서는 오염된 미군기지 반환부지에서 운영 중인 ‘용산 어린이정원’의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걷기 행동이 펼쳐졌다. 녹색연합, 용산시민회의, 정치하는엄마들, 대학생 연합 환경동아리 푸름 등 환경·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번 ‘윤석열표 오염공간,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를 요구하는 용산 시민걸음’에는 약 5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출발해 용산 어린이정원 정문을 지나 전쟁기념관 앞까지 약 한 시간가량 행진했다. ◆“윤석열 정부의 졸속 개방, 이재명 정부에서도 그대로” 주최 측은 2023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미군기지 반환부지의 오염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않은 채 어린이정원을 무리하게 개방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재명 정부 역시 해당 운영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폐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9월 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 사업설명안에서 ‘용산공원조성 및 위해성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용산 어린이정원 운영 예산 약 200억원이 편성된 사실이 주최 측의 비판 근거로 제시됐다. 중기재정계획에
[KJtimes=정소영 기자]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지난 22일(현지시각) 공식 폐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기후 적응 재원, 무역 등 핵심 쟁점을 담은 ‘벨렝 정치 패키지(Belém Political Package)’가 채택됐다. 핵심 문건은 ‘무치랑(mutirão) 결정문’으로, 이는 아마존 지역 원주민 언어로 ‘공동체적 협력’을 뜻한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회의를 “이행의 COP”로 평가하면서도, 선언을 뛰어넘는 실질적인 변화에 대한 한계가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최신 과학과 현장의 데이터가 경고하는 긴급성에 비해 국제사회의 대응 속도와 재원 규모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화석연료 전환, 선언에서 로드맵으로...결정문에선 빠져 COP30의 가장 뜨거운 논제 중 하나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ing away from fossil fuels, TAFF) 로드맵이었다. 지난 COP28에서 선언된 ‘전환’을 구체화하려는 시도였지만, 석탄·석유·가스 포함 여부, 종료 시점, 공정한 전환을 위한 지원 등에서 국가 간 입장 차는 컸다. 결국, 협상의 최종 합의문인 무치랑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청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용 자원 교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비맥주 청주공장과 서원구는 지난 2월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고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多잇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협약의 일환으로 청주공장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순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공장은 임직원들이 근무 중에도 부담 없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관에 폐건전지 교환소를 설치하고, 가져온 폐건전지를 휴지나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40여 명의 임직원이 캠페인에 참여해 약 2,300여 개의 폐건전지가 수거됐다. 건전지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용품이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환경으로 유출돼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되면 화재 사고 위험이 있어 반드시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오비맥주 이철우 청주공장장은 “청주공장은 서원구청과 협력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Jtimes=김봄내 기자]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Melanie Joly)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Philippe Lafortune)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HD현대 조석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HD현대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캐나다의 최적의 사업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함정 사업뿐만 아니라 조선·에너지·로봇·AI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캐나다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HD현대는 세계 1위 조선사로서 연간 200척 이상의 상선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총 106척의 함정을 건조해 18척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국내 최다 함정 수출 기록도
[KJtimes=김봄내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5일 임원의 경영책임성과 내부통제 관리의무 강화를 위해‘경영관리 책무구조도(가칭)’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금융회사에서만 운영 중인 책무구조도를 벤치마킹하여 유사한 책임경영체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 금융회사 수준의 제재 및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제재조치를 마련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내부통제 점검체계 확립을 위한 컨설팅 및 전산 시스템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원의 윤리경영 활동 평가를 강화하고, 관리직급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교육, 주요 회의 개최 시 윤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임직원 청렴·윤리의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은 농협의 경영책임성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면밀한 검토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운영으로 농협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KBS가 25일 별세한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기 위해 이틀간 특선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5분 '개소리' 1∼4회를 연속 방송하고, 26일 오후 11시 10분 드라마시티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을 방영한다. '개소리'는 지난해 이순재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12부작짜리 KBS 2TV 코미디 드라마다. 당시 고인은 자신의 본명 그대로 출연해 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배우 이순재 역을 연기했다. 이순재는 이 작품을 통해 KBS 방송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배우로 대상을 받았고, 이 시상식은 고인이 대중 앞에 선 마지막 모습이 됐다.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 역시 이순재가 출연했던 KBS 단막극이다. 2006년 방송됐으며 이순재가 정혜선, 안내상 등과 함께 연기했다. 이와 별도로 KBS는 이날 오후 본관 로비 시청자광장에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KT(대표 김영섭)가 산업계의 AI 변화 속도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원하는 다양한 수요에 맞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T 판교 사옥에 AI 전문 교육 공간인 ‘AI Campus’를 개소하고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AX)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는 대한민국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 목표 아래 전문 교육장과 체계적인 AI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AI Campus’는 약 400평 규모, 6개의 대형 교육장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로 교원과 주니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최근 협력사 직원 교육을 통해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장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AI Literacy(문해력) 과정’, ▲Gen AI 활용 과정 ▲Gen AI Workshop 과정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AI Literacy(문해력) 과정’은 생성형 AI 기본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념, 콘텐츠 제작 실습 및 윤리적 AI 활용 등 AI 입문 필수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도 기초 개념부터 실제 업무 적용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4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 미쉐린 조지레비(Georges Levy)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하고,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 2차 공동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지난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3차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내년부터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를 집중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타이어 성능 향상 부문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스마트 그립 기술을 활용한 차량 제어 등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차량의 고속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계 핸들링 및 제동 성능 강화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에서는 오프로드 타이어 개발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버추얼 시뮬레이션 고도화와 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