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이른바 ‘언택트(un-tact)’ 시대다. 지난해 초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경제를 비롯해 사회, 문화 등 모든 생활 전반에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방역에 취약했던 공유경제 서비스까지도 코로나 19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12월 16번째 지점인 강남 4호점을 오픈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근무 환경 변화를 반영한 ‘뉴노멀 오피스’의 기준으로 선보였다. 스파크플러스는 입주를 문의하는 기업들에 온라인 영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택트 프리투어’와 입주사 공용 공간에 주요 위생·방역물품을 비치하는 ‘스플안심스팟’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온택트 프리투어는 사무실 계약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19로 대면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을 위해 마련한 공간 소개 영상 서비스다. 지점 위치와 출퇴근 동선, 주차 환경, 층고 높이, 공간 구조 등을 영상에 담아 입주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현장에 오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입주를 생각 중인 기업은 유튜브 스파크플러스 채널에서 영상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플안심스팟은 전 지점 약 70곳 공용 공간
[KJtimes=김승훈 기자]유휴자원(현재 사용되지 않는 자원)을 타인과 공유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공유의 장점이 한순간에 불안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사람들의 발을 묶고 경제를 멈춰 세우고 있다.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 숙박업은 재앙적인 상황을 맞았고 쉐어하우스 공실률도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부터 공유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돼 왔다. 대표적인 공유오피스 ‘위워크’ 같은 경우 하이테크 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부동산 임대업과 다르지 않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승차 공유업체 우버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 또한 초기의 공유가치가 상당히 희석되면서 차량을 렌트하고 주택을 구입하거나 매입해서 렌트하는 택시업이나 숙박업과 별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에도 전혀 위축됨이 없이 사업을 확대해나가는 공유 분야도 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터무늬제작소 김수동 소장은 최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공유의 가치를 ‘경제’에 가두지 말자’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비영리민간재단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KJtimes=김승훈 기자]복지·환경·일자리 등에서 사회적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과 자원으로 이를 해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아울러 급격한 도시화로 공동체 의식이 실종됐고 과잉소비에 따른 자원고갈과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문제들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유’라는 새로운 방법이 대두되면서 세계적으로 공유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공유를 하면 새로운 상품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유휴자원을 나누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다. 여기에는 커먼즈(자원 이용의 공동체가 그 공동체의 규칙과 규범에 따라 운영하는 공유된 자원), 국가가 제공하는 공적 자원, 비분할 자산(협동조합 등), 개인 재산의 일시적 공유(에어비앤비 등)가 공유경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경제가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지만 글로벌한 정부 협력으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환경 문제, 장기적인 경제 침체와 부의 편중현상은 심해지고 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안인숙 제도개선위원장은 우리 시대 공유경제가 부상하는 배경을 이 같이
[KJtimes=김승훈 기자]‘공유경제’라는 새로운 경제방식의 등장은 산업 생태계를 뿌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공유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가 소비해야하는 형태가 아니라 다수가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량소비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경제와 대비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의 특징은 소유와 대량생산인데 결국은 자원이 고갈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공유경제는 환경오염 및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 속에서 ‘공유’라는 합리적인 방식을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자본주의는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경쟁을 하지만 공유경제는 가치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공유경제는 2010년 이후 연평균 8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가트랜드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의 50%가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업체다. 물건과 교통, 장소, 지식공유로 범위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공유경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 오는 2025년 약 400조((335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공유경제의 확산 배경으로는 환경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에서 민·관이 개최하는 문학 관련 공모전만 매년 600여 개로 수상작은 수천 개에 달한다. 이들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책이나 전시회에 국한돼 있다. 이마저도 일부 문학작품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이렇다 보니 수많은 창작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여지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이 시와 수필, 웹툰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공유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 브이에스커뮤니티(주)의 이환행 대표는 지난달 22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을 통해 ‘이야기자판기’를 공개했다. 이날 포럼에서 공유경제 관련 발표자로 나선 이 대표는 “‘공유’하면 가장 먼저 배우 ‘공유”가 떠오르는데 이 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동서식품은 30년 이상 창작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며 “여성 신인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동서식품문학상’을 1989년 처음 개최한 이후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해 현재까지 누적작품이 22만편이고 수상자만 누적 6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매년 600개 이상의 민·
[KJtimes=김승훈 기자]제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으며 글로벌 경제와 사회 전반에 혁신 열풍을 몰고 온 공유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대면 위주의 공유경제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비대면 방식의 공유경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승차 공유)·에어비앤비(숙박 공유)·위워크(사무실 공유) 등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사업 축소와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과 공간이나 차량 등을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접촉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유경제가 몰락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공유경제 중에서도 배달, 자전거와 킥보드 공유, 공유주방 등은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공유주방의 경우 주방공간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쓰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사용자가 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배달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혼자 탈 수 있는 자전거, 킥보드 같은 공유 이동 수단의 수요도 증가하는…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 산업 생태계의 지형을 바꿔 놓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오프라인의 붕괴와 온라인 산업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전까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으며 급성장하던 공유경제의 추락이 눈에 뛴다. 우버(승용차 공유), 위워크(사무실 공유),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등 글로벌 공유경제 업체들의 회사 가치가 폭락했고 이들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 구조조정과 감원을 단행하며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 공유경제 모델에서 탈피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형태로의 변화를 주문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유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포럼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코로나19 시대 공유경제의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공유경제의 중요 가치는 공유와 협동” 고경환 재단법인 홍합밸리 이사장은 이날 ‘코로나19 시대 , 공유경제의 대안 및 모델’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코로나19 이전 창출한 신규
<KJtimes>는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공유플랫폼 노동의 현황과 실태를 총 4회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3회에서 플랫폼노동에 대한 해외 각국의 대응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국내의 플랫폼노동 관련 법제 및 입법 등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KJtimes= 김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 사회로 급변하면서 디지털 장비나 온라인을 활용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있다. 플랫폼 노동은 근로제공 형태나 장소, 근로시간 등이 특정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랫폼 노동은 종속성이 점점 희석되고 근로자로서의 지위가 약화돼 법・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보니 노동법적 보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배달플랫폼 기업들과 배달 기사들 간에 권리 보호 협약이 체결돼 사실상 라이더들이 노동자로 인정받는 첫 발판이 마련됐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1기 ‘배달 서비스’ 관련 협약식을 열고 양 측이 안전하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온라인 미팅이나 강의, 배달업 등 비대면 분야가 뜨면서 사람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사람들 간 밀접촉이 많은 공간이나 공공장소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중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공연, 체육관, 운동경기, 종교계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을 받으며 급성장하던 공유경제 분야도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거리고 있다. 당초 6월이나 7월쯤이면 코로나의 확산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일각의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코로나의 확산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이전 같은 일상으로의 복귀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혁신과 진화 거듭 이런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과 패러다임의 변화가 사회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물건이나 공간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형태의 공유플랫폼이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와 전망이 쏟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공유 분야가 포스크 코로나 시
[KJtimes=김승훈 기자]IT 기술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모바일 플랫폼 기술이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함께 나누고 빌려 쓰는 협업소비의 개념인 공유경제가 다양한 생활영역에 적용되며 독립적 용도로 이용되던 빈방이나 사무실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의 형태로 공유되고 있다. 공간도 공유한다 평일이나 낮 시간 동안 비어있는 아파트 주차장, 주택가의 노상주차장을 비롯해 야간이나 주말에 사용되지 않는 학교, 주민센터,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과 텃밭, 가게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심 내 공간들도 도시재생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도시재생은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하며 이미 일부에서는 이 같은 공간의 공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유경제를 통해 도시의 유휴 공간 및 공공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 집단, 대중간의 유휴자원을 기반으로 경험, 재능, 지식, 도시, 물건, 숙박, 예술, 자동차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공간 공유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빈집과…
[KJtimes=김승훈 기자]인구감소로 빈집이 늘면서 새로운 사회·경제적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빈집과 공유경제를 접목한 ‘공유숙박’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빈집의 활용 방안으로 주차장, 주말농장,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논의 됐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공유숙박이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도 빈집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이날 ‘신(新)사업 도입을 위한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 한걸음 모델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스크 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고 비대면 서비스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신산업·신사업 육성 정책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특히 도심 내국인 공유숙박, 농어촌 빈집 등의 공유숙박 활용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 활용을 통해 신산업에 기반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유숙박
[KJtimes=김승훈 기자]스마트제조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공장인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ICT 기술로 통합한 첨단 지능형 공장)이 공유플랫폼을 통한 기업 간 협력과 상생이 성과를 내면서 공유경제의 한 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스마트공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4월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할 때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삼성전자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통해 마스크 제조업체에 신규설비 구축지원과 혁신 노하우를 전수해 생산량을 50%이상 증가시켜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당시 마스크 등 생산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멘토들은 평균 25년 경력 생산설비 전문가로 구성돼 생산공정 개선, 효율화 및 기술지도 등으로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추가 투자 없이도 생산량을 단기에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례로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의 생산성은 대폭 향상돼 4개사 합계 일일 생산량이 기존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1% 증가했다. 마
[KJtimes=김승훈 기자]공유경제의 영역이 예술작품으로까지 확산되면서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피카소 등 유명인들이 그린 고가의 미술품 공유플랫폼이 소유 또는 투자의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억대가 넘는 미술품이 재벌 등 부자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지만 요즘에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공동구매가 활성화 되면서 일반인들도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미술품을 소유하거나 투자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됐다. 미술품 공유는 미적 효용을 주는 소비재의 역할과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재테크의 수단으로 각광을 받으며 기존 문화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술품 공유플랫폼은 일반인 투자자들이 소액을 모아서 억대의 미술작품을 공동구매하고 이후 해당 미술품이 전시되고 홍보되면서 얻어지는 수익을 나눠가지는 구조다. 미술품 공유 경제 스타트업 피카프로젝트측은 “사람들의 내면에는 ‘소유’에 대한 욕망, 갈망이 내재돼 있지만 그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작품에 대한 정보나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공공 미술관, 전시회, 갤러리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데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부분을 보완 하고자 피카프로젝
[KJtimes=김승훈 기자]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지난달 선정한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 CEO 21인이 선정됐다. 이들 21명 중에는 재능 공유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을 창업한 CEO가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공유경제’나 ‘공유플랫폼’이라고 하면 차량이나 사무실 같은 물건이나 부동산을 공유하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 최근에는 공유경제의 영역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재능’을 공유하는 영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개인들이 자신의 노하우나 특기를 P2C, C2C 등의 형태로 거래하는 구조인 재능 공유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재능 공유자의 범위는 강의, 컨설팅, 외국어, 라이프 스타일 등 무형의 노동력부터 유형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반려동물, 도예 등과 같은 무형과 유형이 결합한 복합형태도 있다. 이 같은 공유 플랫폼의 등장으로 이제는 노하우나 취미가 직업이 되고 돈 벌이가 되는 시대가 됐다. 반면 재능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쉬운 접근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타인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
[KJtimes=김승훈 기자]동전이나 지폐를 사용해 커피나 음료를 자판기에서 구매하는 방식이 무인점포의 20세기 버전이라면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AI(인공지능),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ICT(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인점포가 21세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무인 소매업은 판매직원 등 상주 직원이 없이도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에서 결제 등의 판매와 소비 전반의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소매업 형태로 장소와 공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 같은 무인시스템은 오프라인에서의 소비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공급, 유통, 구매에서 최종 소비자까지 모든 소비구조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인시스템’ 주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인공지능을 접목한 ‘무인주문’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인주문&무인쇼핑 장비’를 보급하는 공유경제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주)은 도시기반 공유경제 서비스의 플랫폼 허브를 표방하며 2018년 1월 설립됐으며 제1호 공유경제 사업으로 ‘공간 공유경제 모델’인 일명 ‘AISS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