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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LX판토스,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추진

LG CNS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로 로봇 학습·운영

[KJtimes=김봄내 기자]LG CNS가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X판토스의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연계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개 물류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워딩, 계약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 전방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 물류기업이다. 화물 운송과 함께 창고 및 재고 관리, 통관까지 엔드투엔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연계해 LX판토스의 물류센터 업무 전 공정의 자동화를 검증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셔틀 로봇이 창고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품을 받아 자동분류 설비 또는 로봇에 적재하고, 분류된 물품이 목적지별로 출고되는 과정을 구현하는 것이다. ◆물류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로봇 학습 LG CNS는 LX판토스의 풍부한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킨다. 학습에는 자체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를, 로봇 운영에는 통합

[변화하는정부] AI로 잡아낸 건설현장 '검은 하도급'…수도권서 29건 적발

무등록 업체에 공사 맡기고 재하도급까지…건설업계 고질병 여전 체불 대금 1억2580만원 해소했지만 불법 관행은 현재진행형

[KJtimes=김은경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해 수도권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불법하도급 29건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60건이 적발됐다.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액 1억2580만원도 현장에서 해소됐다. 정부는 적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하는 한편, 반복적으로 불법하도급을 저지르는 업체에 대해서는 직접 처분 권한까지 강화하는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 건설현장 7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 18개 현장에서 26개 업체의 불법하도급 29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대한건설기계협회가 참여한 '건설현장 체불 해소 민관 합동 추진단'이 주도했으며, AI 분석을 통해 선별한 불법하도급 의심현장 63곳과 체불 신고현장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발 유형을 보면 건설업 등록이 없는 업체에 공사를 맡긴 무등록 하도급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공 자격이 없는 업체에 공사를 맡긴 무자격 하도급 4건, 발주자 승인 없이 공사를 다시 넘긴 재하도급 위반 5건이 확인됐다. 실제 서울 광진구 한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는 가설울타리 설

병원 퇴원 후 갈 곳 없던 시니어 잡아라…대웅개발, '중간 돌봄' 시장 출사표

하남에 단기 체류형 시니어 레지던스 '케어허브' 개소…2주~6개월 회복 지원 요양원·실버타운과 차별화…AI·디지털 헬스케어 결합한 '회복 플랫폼' 구축

[KJtimes=김승훈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의료와 돌봄의 경계에 놓인 이른바 '중간 돌봄(Intermediate Care)'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 치료는 끝났지만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의료기관과 가정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웅그룹 계열사 대웅개발이 이러한 변화에 맞춰 단기 체류형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웅개발은 오는 7월 6일 경기도 하남시에 시니어 전용 단기 레지던스 '케어허브(Care Hub)'를 개소하고 6월 한 달간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어허브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건강관리 시설이다. 수술이나 입원 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시니어,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이 필요한 고령층, 단기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용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국내 시니어 산업이 요양원과 실버타운 중심으로 성장해 온 가운데 대웅개발은 '회복'과 '일상 복귀'에 특화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퇴원 후 집으로 바로 가기 불안하다"…커지는 중간 돌봄 수요 고령화가 심

5개월 연속 완판 행진…개인투자용국채에 1.8조 몰렸다

금리 인상 효과에 투자자 대거 유입…10년물·20년물 인기 지속 미래에셋증권, 6월 2000억원 청약 실시…전 종목 출시 후 최고 금리

[KJtimes=김은경 기자] 금리 인상기 대표 안전자산으로 떠오른 개인투자용국채가 올해 들어서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후 청약 자금만 1조8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흥행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공급하는 물량을 매달 초과하는 '완판 행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부터 16일까지 개인투자용국채 6월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이번 발행은 3년물 이표채 30억원, 3년물 복리채 70억원, 5년물 600억원, 10년물 1000억원, 20년물 300억원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투자자 선호가 높은 5년물과 10년물에 전체 물량의 80%인 1600억원이 배정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이 개인투자용국채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6월 발행물은 가산금리가 일부 조정됐음에도 최종 적용 금리가 상품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예상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7%, 3년물 복리채 11.1%, 5년물 21.9%, 10년물 59.7%, 20년물 162.6%에 달한다. 연평균 수익률 기준으로는 각각 3.6%,

‘코카-콜라 원정 응원단’ 멕시코로 출국… 월드컵서 대한민국 첫 경기 응원 나선다

‘26 FIFA 월드컵 코카-콜라 원정 응원단’, 인천국제공항서 출정식 후 멕시코로 출국

[KJtimes=김봄내 기자]26 FIFA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코카-콜라사의 '26 FIFA 월드컵 코카-콜라 원정 응원단'(이하 ‘코카-콜라 원정 응원단’)이 대한민국 첫 경기 응원을 위해 오늘(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멕시코로 출국했다. 이번 원정 응원단은 지난 3월부터 코카-콜라 및 파워에이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6 FIFA 월드컵 원정 응원 여행 패키지’ 이벤트를 통해 모집됐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를 포함해 총 7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응원단은 4박 7일 일정으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머문다. 12일(한국 시간) 열리는 대한민국의 첫 경기(대한민국 VS 체코)를 직접 관람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열띤 응원전을 펼친 뒤, 오는 16일 귀국한다. 한편, 에스파 카리나·윈터와 가수 권은비도 멕시코 현지에서 '코카-콜라 원정 응원단'으로 함께하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원정 응원 이벤트 당첨자 김태용 씨는 "당첨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는데, 오늘 공항에 나오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며, “현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어 너무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월드컵 현장 열기 전한다

삼성전자, 미국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1대 주주 지위 확보… 미래 정밀 의료 시장 선점

삼성전자, 1억7500만달러 투자로 엘리먼트 지분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Element Biosciences, 이하 엘리먼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 시각) 엘리먼트의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해 1억75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엘리먼트는 삼성전자의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 및 멀티오믹스 생태계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대규모 글로벌 임상 및 진단 분야의 제품 로드맵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엘리먼트,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 99.99%의 유전체 분석 기술 확보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엘리먼트는 유전체 분석 정확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9.99%로 높이고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DNA 시퀀싱(DNA Sequenc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NA 시퀀싱은 생명체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 염기(Bas

[변화하는정부] 반복 위반 땐 최대 2배 과징금…공정위, 소비자법 제재 수위 높인다

방문판매·표시광고·할부거래법 시행령 개정…7월 1일부터 시행 과징금 감경 축소·반복 위반 가중 강화…소비자 보호 실효성 제고

[KJtimes=김은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방문판매, 표시광고, 할부거래 분야의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제재 수위를 대폭 강화한다.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한 기업에는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가중하고, 소비자 피해 보상 등을 이유로 적용되던 과징금 감경 폭은 축소된다. 공정위는 9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등 이른바 '소비자 3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과 관련 과징금 고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의 핵심은 반복 위반 사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다. 공정위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과거 법 위반 전력에 따라 과징금을 가중할 수 있는 상한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했다. 과징금 고시도 함께 손질했다. 앞으로 최근 5년 내 동일 법 위반 전력이 1회만 있어도 최대 50%까지 과징금이 늘어날 수 있으며, 4회 이상 반복 위반 시에는 최대 100%까지 가중 부과된다. 사실상 동일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피해 보상' 감경 혜택 축소…표시광고법 과징금도 강화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던 감경 규정도 대

반려묘·소형견 약 쪼개 먹이던 시대 끝?… 대웅펫, 국내 첫 'UDCA 50mg' 출시

고함량 알약 분할 처방 불편 해소… 소형 반려동물 맞춤 치료 기대 고령 반려동물 증가 속 간질환 관리 시장 공략 본격화

[KJtimes=김승훈 기자] 반려동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간질환과 담즙산 대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웅펫이 국내 최초로 저용량 동물용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정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의사들이 소형견과 고양이 진료 과정에서 겪어온 처방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웅펫은 8일 동물용 UDCA 제제 신제품인 'UDCA정 50m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가운데 UDCA 50mg 정제로는 처음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그동안 동물병원에서는 체중이 작은 반려동물에게 UDCA를 처방할 때 고함량 정제를 쪼개거나 분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체중 2~5kg 수준의 소형견과 고양이의 경우 정확한 용량 조절이 쉽지 않아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대웅펫은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저용량 정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200mg 제품 대비 크기를 줄여 분쇄 없이 정제 단위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도 고령화… 커지는 간질환 치료 시장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을 내

"그날의 외침으로, 날자! 민주주의" 6·10민주항쟁 39주년 기념식

옛 남영동 대공분실서 개최…민주주의 유공 포상 재개 4년 만에 민주주의 발전 유공 포상…훈장 28명·단체 3곳 선정

[KJtimes=김지아 기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민주화를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전개된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는 제39주년 기념식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그날의 외침으로, 날자! 민주주의'를 주제로 개최된다. 민주화운동 원로와 참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기념식 장소인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과거 고문과 인권 탄압의 상징으로 꼽혔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조성된 공간이다. 이곳은 고(故) 김근태 고문 사건과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지난해 개관 이후 처음으로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리게 됐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까지 이어져 온 국민의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까지 그 가치를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주화 헌신 인물·단체 31건 정부포상 행사는 개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경과보고, 민주주의 발전 유공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4년 만에

"회원가인 줄 알았는데 쿠폰가"…공정위, 쿠팡 '와우회원가' 광고에 철퇴

1회성 할인쿠폰 가격을 상시 혜택처럼 홍보…과징금 5억원 부과 공정위 "멤버십 가입 판단에 중요한 정보 누락…기만 광고 해당"

[KJtimes=김은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료 멤버십 혜택을 과장해 소비자를 유인한 혐의로 쿠팡에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9일 쿠팡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와우회원가'를 광고하면서 실제 할인 구조를 명확히 알리지 않은 행위가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쿠팡은 2020년 8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와우멤버십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가격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와우회원가'를 일반 판매가 대비 특별 회원가인 것처럼 표시했다. 하지만 해당 가격은 멤버십 가입 시 지급되는 일회성 할인쿠폰이 적용된 금액이었다. 소비자가 한 차례 쿠폰을 사용하면 동일한 가격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없었음에도 마치 회원에게 상시 적용되는 할인 가격처럼 안내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특히 쿠팡은 '와우회원가'와 '와우전용 할인쿠폰'을 별도의 혜택으로 보이게 노출하면서 소비자가 실제 할인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공정위는 "회원전용 특가", "로켓와우로 할인받기" 등의 문구가 지속적인 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광고 효과 실험 후 확대 적용…공정위

[시크릿노트] 개인정보는 털렸는데 ‘CEO는 멀쩡하다(?)’

수천만 명 정보 털려도 과징금은 회사가 부담…해외는 이미 CEO 책임 묻기 시작

[KJtimes=견재수 기자] 또다시 개인정보 유출 사고다. 지난 2025년 들어서만 해도 가입자 2300만여 명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사태를 비롯해 블랙야크, 한국토픽교육센터, 티빙 등에서 잇따라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개인정보 유출은 이제 특정 기업의 일회성 사고가 아니라 국내 기업 전반의 구조적 리스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사고가 반복될수록 더 커지는 의문이 있다. ‘과연 누가 책임을 지고 있는가’가 그것이다. ◆ “개인정보는 경영의 결과물인데 책임은 IT부서 몫” SK텔레콤은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약 2324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블랙야크 역시 해킹으로 34만여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13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한국토픽교육센터도 약 8만4000명의 개인정보 유출로 제재를 받았다. 숫자만 보면 강력한 처벌처럼 보인다. 하지만 과징금은 기업이 낸다. 정확히 말하면 회사 돈으로 낸다. 결국 비용은 주주가 부담하고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감수한다. 반면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책임은 거의 없다. 수천억 원의 과

"회장님 리스크에 흔들리는 상장사들"…횡령·배임·시세조종에 기업 신뢰 '흔들'

남양유업·한국앤컴퍼니·카카오까지…사법리스크 장기화에 투자심리 위축 "감사위·사외이사 있었는데 왜 못 막았나"…주주행동주의까지 확산

[KJtimes=김지아 기자] 최근 국내 상장사들을 둘러싼 오너 및 경영진 사법리스크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횡령·배임부터 시세조종 의혹, 회생절차와 자금 유출 논란까지 사건 유형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단순 개인 비위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실패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에는 소액주주들의 반발과 행동주의 움직임까지 본격화되면서 오너리스크가 기업가치와 투자심리를 직접 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최근 수년간 횡령·배임 공시 이후 거래정지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보다 내부통제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횡령·배임 항소심…주주환원 압박까지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남양유업이 꼽힌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5월 18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횡령·배임 사건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이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특정 거래 과정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지난 1월 29일 1심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4

경영권 분쟁 넘어 투자 의혹 공방…고려아연 전선 확대

고려아연 경영권 공방 확산…원아시아 펀드 및 청호컴넷 자금 흐름 두고 양측 입장 정면충돌 영풍·MBK, 사외이사 자체 추천 배제 및 독자 공모 발표… 고려아연 "법적 근거 없는 절차"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자격 논란… 영풍·MBK "지분 제한 우려" vs 고려아연 "남용 방지 장치" 영풍·MBK, 고려아연 감사위에 내부 조사 요구… "법원 문서제출 등 외부 절차 연동해야" "원아시아 펀드 자금 흐름 규명해야" 영풍 요구에 고려아연 "과거 정관 변경 반대와 모순"

[KJtimes=견재수 기자]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 경영진 간의 공방이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 의혹 규명과 사외이사 추천 절차의 정당성 문제를 두고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영풍·MBK 측은 지난 5일 법원의 문서제출명령과 금융당국의 감리 등을 들어 감사위원회에 최윤범 사내이사의 관여 여부를 포함한 전면적인 독립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고려아연이 공고한 분리선출 감사위원 사외이사 추천 요건이 폐쇄적이라며 1주 이상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한 독자적인 공개 추천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이사회 독립성 지표에서 영풍을 압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재의 추천 기준은 무분별한 남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합리적 장치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영풍·MBK 측의 독자 공모안을 두고 실질적으로 후보 선정 과정을 주도하려는 정략적 의도이자 법적 권한이 없는 비공식 절차에 불과하다고 정면 반박했다. ◆ 영풍·MBK, 법원 문서제출명령 이어 감사위 압박…“펀드 투자·회사채 거래 전모 밝혀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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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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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퇴원 후 갈 곳 없던 시니어 잡아라…대웅개발, '중간 돌봄'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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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개미들 덮친 ‘반대매매 공포’…롤러코스피에 잠 못 드는 투자자들
[KJtimes=김봄내 기자] #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참을 수 있다. 그런데 반대매매 문자가 오는 순간 손이 떨렸다.”(35·직장인 최모씨) # “계좌에 돈을 넣지 못하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이 팔린다. 그게 가장 무섭다.”(42·자영업자 정모씨) # “최근 상담 문의 중 상당수가 신용융자와 반대매매 관련이다. 손실보다 강제청산 충격이 더 크다는 사람들이 많다.”(증권업계 관계자) 최근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피'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용융자를 이용해 투자한 개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반대매매’ 우려가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용융자 투자자들의 담보 유지 비율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수익이 확대되지만 하락장이 시작되면 손실이 배가되는 구조 탓이다. ◆ "아침에 일어나면 계좌부터 본다"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씨. 그는 <기자>와 인터뷰 중에도 스마트폰을 쥔 채 연신 증권앱을 확인하고 있었다. 최씨는 올해 초 5000만원의 자기자금에 신용융자를 더해 반도체와 2차

탄소중립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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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정부] 폐통신장비 속 1800억 광물 찾는다…정부, '도시광산' 키우기 나서
[KJtimes=김지아 기자] 정부가 통신장비 폐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희토류와 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통신 인프라 확대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원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통신장비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폐통신장비는 약 1만3600톤 규모다. 기지국, 중계기, 서버 등에서 회수 가능한 핵심광물 가치는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리와 네오디뮴, 팔라듐, 코발트, 탄탈럼 등 전략광물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자원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폐통신장비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해체·선별된 후 재활용되고 있지만, 일부 핵심광물은 국제 시세와 수요에 따라 해외로 유출되거나 최종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워 국내 순환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AI·통신 인프

증권가 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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