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東京電力は12日、福島第1原発1号機で、原子炉圧力容器内の冷却水の水位が想定よりも低く、長さ約4メートルの燃料が完全に露出して、溶け落ちたとみられると発表した。どれくらいの燃料が溶けているかは不明。溶けた燃料は圧力容器の底を傷付け、そこから水や溶けた燃料が外側の格納容器に漏れた可能性もあるとしている。共同通信が同日、報じた。
これまで圧力容器内の水位は通常時の燃料上端から約1・5~1・7メートル下とみられていたが、水位計を調整して測った結果、5メートル以下と分かった。ただ圧力容器の表面温度は、上部から下部まで100~120度と比較的低く、東電は「燃料は(水に漬かって)冷却できている」と強調している。
東電はこれまで、炉心の損傷割合は55%と推定していた。関係者は燃料がすべて溶けた可能性も否定せず、損傷度合いが深刻であることは確実だ。
経済産業省原子力安全・保安院の西山英彦審議官は「圧力容器内のさまざまな測定計が正常状態でないと思っている」とし、慎重な検証が必要との見解を示した。
2号機では3月14日に燃料全体が一時露出したことがある。
東電は燃料を冷やすために11日までに1号機圧力容器内に計1万トン余りの注水を続け、同時に格納容器に水を満たす「冠水」作業に取り組んでいたが、水漏れなどを受け、方針を見直すことを明らかにした。新たな冷却システムの設置も準備しているが、いまだに圧力容器内の状態を把握しきれておらず、今後の計画にも影響しそうだ。
東電は原子炉建屋内に作業員を入れ、大まかな水位変化が分かる程度だった水位計を調整した上で測定し直した。その結果、通常時の燃料上端から5メートル下まで水があることが確認できなかった。水位計に異常は見つかっていない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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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1호기 원자로에 들어있는 핵연료가 완전히 노출되면서 상당부분 녹아 압력용기 바닥에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은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에 들어있는 길이 4m의 핵연료가 완전히 노출돼 압력용기 바닥으로 상당부분 녹아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또한, 핵연료가 녹아내리면서 압력용기 바닥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원자로 건물 내부 작업을 통해 조정된 수위계로 압력용기내의 냉각수 수위를 측정한 결과 통상시의 핵연료봉 상단에서 5m 내려가 있었다. 이는 지금까지 연료봉이 약 1.5∼1.7m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에 비해 상당히 냉각수 수위가 낮은 것이다.
도쿄전력은 하지만 압력용기의 표면온도가 섭씨 100∼120도로 낮은 것을 감안하면 압력용기 바닥으로 녹아내린 핵연료가 물에 잠겨 냉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1호기 원자로 노심의 손상비율이 55%라고 추정해왔지만 이미 대부분 녹아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1호기의 핵연료 냉각을 위해 11일까지 압력용기에 1만여t의 물을 투입했지만 압력용기 바닥에 뚫린 구멍을 통해 외부로 상당량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격납용기를 물로 완전히 채우는 수관작업을 추진하려던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