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氏、安氏支援を批判/文氏、生活破綻と非難
【ソウル=加藤達也】韓国大統領選(19日投開票)で、保守系与党セヌリ党の朴槿恵(パク・クネ)候補(60)と左派系の最大野党民主統合党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候補(59)が8日、ソウル中心部の同じ広場で時間を前後して大規模遊説を展開した。
これまでの世論調査では文氏が5ポイント程度の差で朴氏を追う展開だが、文氏に野党統一候補を譲って出馬を取りやめた元ソウル大融合科学技術大学院院長の安哲秀(アン・チョルス)氏(50)が7日から文氏支持の活動を本格化させたことがどう影響するか注目されている。
この日のソウル遊説を両陣営では選挙戦を左右する“首都対決”と位置づけ激しい舌戦の応酬となった。
朴氏は、文氏と安氏の支援関係を「政策も理念も別の人同士が政治権力をとるために手を握った」と批判。これに対し文氏は朴氏側を「(セヌリ党と支持勢力は)国民生活を破綻させた特権連帯」などと非難した。
産経新聞 12月9日(日)7時55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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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수도에서 응수
■ 박씨, 안씨 지원을 비판 / 문씨, 생활 파탄과 비난
【서울 = 카토 타츠야】 한국 대선 (19일 투개표)에서 보수 여당인 새누리 당의 박근혜후보 (60)와 좌파 계의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후보 (59)가 8일, 서울 중심부의 같은 광장에서 시간의 간격을 두고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에서 문씨가 5퍼센트 정도의 차이로 박씨를 쫓는 전개이지만, 문씨에 야당 통합후보를 양보하고 출마를 취소한 전서울대 융합 과학 기술 대학원 원장인 안철수씨 (50)가 7일부터 문씨로의 지원 활동을 본격화시킨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의 서울 유세를 양 진영에서 선거를 좌우하는 "수도대결" 이라고 평가하며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박씨는 문씨와 안씨의 지원 관계를 "정책도 이념도 다른 사람들끼리 정치 권력을 잡기 위하여 손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씨는 박씨 측을 "(새누리 당과지지 세력은) 국민 생활을 파탄시킨 특권 연대"라고 비난했다.
산케이신문 12월9일(일)7시55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