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米村耕一】北朝鮮の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第1書記は28日に開幕した朝鮮労働党細胞書記大会の「開会の辞」で、「党と人民の血縁的結びつきを強固にし、強盛国家建設に(国民を)組織動員するうえで、党細胞の任務が極めて重要だ」と述べ、党の末端組織が率先して全国民を結束させるよう呼びかけた。3回目の核実験を念頭に、国民の団結を呼びかけた可能性がある。朝鮮中央通信が伝えた。
「党細胞」は党員や一般国民に党の方針を浸透させる末端組織で、細胞書記大会の開催は5年ぶり。
29日の朝鮮労働党機関紙「労働新聞(電子版)」によると、金己男(キム・ギナム)党書記は細胞書記大会での報告で「経済強国建設も、(ミサイル打ち上げなどの)宇宙征服闘争も、国防と安全を守るための抑止力強化も、米国などの敵対勢力の策動を粉砕する闘争へと向けていくべきだ」と強調し、国民を挙げて米国などと対決する姿勢を鮮明にした。
毎日新聞 1月29日(火)19時54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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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 제1서기, 핵 실험 염두에 국민의 결속 강조 하나
【베이징 · 요네무라 코우이치】 북한의 김정은 제 1서기는 28일 개막한 노동당 세포 비서 대회 "개회사"에서 "당과 인민의 혈연적 관계를 공고히 하고, 강성 국가 건설에 (국민을) 조직 동원하는데, 당세포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 며 당의 말단 조직이 앞장서서 전 국민을 결속시키는 것을 호소했다. 3차 핵 실험을 염두에두고, 국민의 단결을 호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선 중앙 통신이 전했다.
"당세포" 는 당원이나 일반 국민에게 당 정책을 침투시키는 말단 조직으로 세포비서 대회 개최는 5년만이다.
29일 조선 로동당 기관지인 "노동 신문 (인터넷 판)"에 따르면 김기남 당 서기는 세포 비서 대회의 보고에서 "경제 강국 건설도 (미사일 발사 등의) 우주 정복 투쟁도 국방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억지력 강화에도 미국 등 적대 세력의 책동을 분쇄하는 투쟁으로 향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을 들고 미국 등과 대결 자세를 선명히 했다.
마이니치신문 1월29일(화)19시54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