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と拉致の協議するな」「核で世界と対峙できる」金総書記、正恩氏に遺訓

北朝鮮の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総書記が生前、金正恩(ジョンウン)氏に「日本と絶対、拉致問題で協議するな」と命じていたとの情報を韓国の拉致被害者家族会の崔成龍(チェ・ソンヨン)代表が平壌の外交筋から入手し7日、産経新聞に明らかにした。この指示と前後して拉致被害者らの管理を厳格化。金総書記は同時に、「核があり、200万人がいれば、世界と対峙(たいじ)できる」と核技術のさらなる精密化も正恩氏に指示したという。

崔代表によると、金総書記の“遺言”となった一連の指示は死去約2カ月前の2011年10月ごろ、後継者に決まっていた正恩氏に直接、伝えられたという。

金総書記は対日交渉で「拉致問題を絶対に協議するな」と強調。「南(韓国)に対しても同じだ」と南北協議でも拉致を取り上げないよう命じたという。

この指示と前後して日韓の多数の拉致被害者を平壌から郊外の平安南道・院和里(ウォンファリ)の統制区域に移し、情報が漏れないよう正恩氏直轄の機関が集中的に管理。横田めぐみさんの娘、キム・ウンギョン(ヘギョン)さん(25)も正恩氏の妹、ヨジョン氏の下、特別管理下に置かれ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崔代表は「拉致を認めても日本の対北世論が悪化しただけで、拉致をこれ以上持ち出しても不利になるだけだと判断したためだろう」とみている。

正恩体制に移行後、北朝鮮は拉致問題について「存在もにおいもしない」と主張し、昨年8月から一時再開した日朝協議でも北朝鮮に残る邦人遺骨の返還問題を協議の中心に据え、拉致問題については具体的言及を避けてきた。正恩政権は金総書記の「遺訓」を最重視しており、拉致棚上げが遺訓とすれば、拉致問題で譲歩する可能性は低い。

一方、核についての言及で触れた「200万人」は金政権への忠誠心が高く、平壌を中心に暮らす「核心階層」を意味するとみられる。北朝鮮は国際社会の強い反発にもかかわらず、先月、3回目の核実験を強行し、追加の核実験を示唆し続けている。正恩政権がかたくなに核開発を推進する背景にもこの遺言が存在する可能性がある。

 

産経新聞 3月8日(金)7時55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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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납치 협의하지 마라" "핵으로 세계와 대치 할 수 있다" 김정일, 김정은에 유훈

북한의 김정일 (金正日) 국방 위원장이 생전에 김정은씨에게 "일본과 절대 납치 문제 협의 하지마" 라고 명령했다라는 정보를 한국의 납치 피해자 가족인 최성용대표가 평양의 외교 소식통으로부터 입수. 7일 산케이 신문에 밝혔다. 이 지시를 전후하여 납북자들의 관리를 엄격화. 김 위원장은 동시에 "핵이 있고 200만명이 있으면 세계와 대치 할 수있는"핵 기술의 새로운 정밀화도 김정은에 지시했다고한다.

최 대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유언" 이 된 일련의 지시는 사망 약 2개월 전인 2011년 10월께 후계자로 정해진 김정은에게 직접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대일 협상에서 "납치 문제를 절대 협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남 (한국)에 대해서도 같다"고 남북 회담에서도 납치 문제를 거론 말라고했다.

이 지시를 전후하여 한일 수많은 납치 피해자를 평양에서 교외의 평안 남도 원화리의 통제 구역으로 옮겨 정보가 새지 않도록 김정은 직할 기관이 집중적으로 관리. 요코타 메구미씨의 딸 김은경씨 (25)도 김정은의 여동생, 윤여정씨 하에 특별 관리하에 놓이게 되었다고한다. 최 대표는 "납치를 인정하고도 일본의 대북 여론이 악화했을뿐 납치를 더 이상 꺼내도 불리해질 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보고있다.

김정은 체제로 이행 후 북한은 납치 문제에 대해 "존재도 냄새도 없다"고 주장하고 지난해 8 월부터 임시 재개 한 날 아침 협의에서 북한에 남아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를 협의의 중심으로,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김정은 정권은 김정일의 '유훈' 을 가장 중시하고, 납치 보류가 유훈이면, 납치 문제에서 양보 할 가능성은 낮다.

한편, 핵에 대한 언급에서 언급 한 "200 만명"은 김 정권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평양을 중심으로 사는 "핵심 계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국제 사회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차 핵 실험을 강행하고 추가 핵 실험을 시사 계속하고있다. 김정은 정권이 완고하게 핵 개발을 추진하는 배경도이 유언이 존재할 가능성이있다.

 

산케이신문 3월8일(금)7시55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