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김한규 기자] KT&G(사장:민영진)는 인디음반 축제인 ‘KT&G 상상마당 레이블마켓’을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KT&G상상마당 레이블마켓’은 전시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로 인디음악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참신한 음악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침체된 국내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58곳의 레이블과 개별 뮤지션 42팀 등 총 100여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인디음반 810여개를 자유롭게 들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50여팀 뮤지션들의 무료공연 등 다채로운 형태의 인디음악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첫날에는 최근 국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3인조 퓨전 국악밴드‘잠비나이’의 오프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잠비나이’는 지난 2010년 상상마당 레이블마켓 무대에서 임시로 팀을 꾸린 것을 계기로 결성된 팀이라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뮤지션들이 음악에 대한 미니 토크쇼와 공연을 함께 선보이는‘사사로운 대담’과 국내 인디음악의 역사를 보여주는‘레이블 나이테’전시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KT&G 상상마당 김일권 시각예술팀장은“인디음악의 특성상 대중과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뮤지션들이 많다”면서“이번 행사를 통해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대중과의 폭 넓은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