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IBK기업은행의 은행장으로 권선주 씨가 취임했다. 국내 첫 여성 행장으로 최근 금융권에 부는 ‘여풍’의 강력함을 실감케 했다.
30일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권선주 은행장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은행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이어 "인내와 단호함으로 엄동설한을 이겨내는 '매화(梅花)'처럼 거대한 변화에 당당히 맞서며, 봄을 부르는 은은한 향기로 조직 내에 소통과 화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직원 모두 하나 되어 내실 있게 성장하는 강한 은행, IBK의 찬란한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자” 고 강조했다.
이날 권 행장은 기업은행을 강한 은행으로 만들기 위한 중점 추진전략으로 ▲내실있는 성장 도모 ▲중소기업금융 지속 강화 ▲창조금융 선도 ▲공정·투명한 인사 ▲금융소비자보호 확립 ▲소통하는 기업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금융 지속 강화 ▲창조금융 선도 ▲공정·투명한 인사 ▲금융소비자보호 확립 ▲소통하는 기업문화 정착 ▲클린(Clean) IBK'운동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권선주 신임 행장은 1978년 입행 이후 28년을 영업 현장에서 보냈으며, 리스크관리본부장··카드사업본부장·소비자보호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