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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마트 최초 '가전 정품보장제' 실시

삼성·LG전자와 손잡고 '마트 제품 다르다'는 편견에 돌직구

[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18일 대형마트 3사 중 처음으로 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손잡고 '가전 정품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앞으로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판매되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LG전자 및 삼성전자 브랜드 가전이 시중 동일상품 대비 기능, 품질, 부품이 다를 경우에는 100% 환불을 실시한다.

 

회사 측은 일부 타 유통채널 가전 판매사원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대형마트 모델은 정품 모델에서 일부 기능이 빠져 있거나 부품이 다르다'는 식의 흠집내기로 고객에게 혼선을 주는 경우가 많아 고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LG,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정품보장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김정태 전략유통 담당 상무는 "대형마트 가전도 LG전자가 100% 보증하는 제품"이라며 "LG전자는 대형마트의 두터운 고객층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가전 정품보장제 실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가전 플러스 기획전'도 마련했다. 이 기간 LG, 삼성 대형가전(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에 대해 동일브랜드 2품목 이상 구입 시 금액대별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진열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정재원 가전팀장은 "이번 정품보장제를 통해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가전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갑오년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대규모 할인행사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