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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남자라면' 새롭게 리뉴얼...맛은 '올리고' 나트륨은 '줄이고'

[KJtimes=장진우 기자] 팔도는 20일 지난해 말 '남자라면' 용기면을 먼저 리뉴얼한데 이어 '남자라면' 봉지면을 마늘의 맛과 향을 강화한 제품으로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리뉴얼된 '남자라면'은 마늘 양념을 사용해 반죽한 면발과 마늘 슬라이스가 들어 있어 알싸하고 개운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패키지에도 마늘 이미지를 넣어 '마늘라면'임을 강조했으며, 나트륨도 100mg을 줄여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850원)과 용량(115g)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르는 마늘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원료로 인정받기도 했다.

 

아울러 팔도는 올해 9종의 라면 제품을 추가로 리뉴얼 할 계획이다.

 

이달 중 '미니 왕뚜껑'과 '비빔면 컵'을 새롭게 개선해 출시할 예정이며, '미니 왕뚜껑'은 진하고 얼큰한 맛을 강화하고, 컬러 수축 포장지를 적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또한 나트륨 함량도 20% 이상 줄인다는 방침이다. '비빔면 컵'은 봉지면의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액상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개선해 출시할 계획이다.

 

장수빈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마늘과 김을 넣은 라면 요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마늘을 강화한 '남자라면'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팔도의 모든 제품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