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여성 DJ '소다'가 글로벌 음반유통사 워너뮤직과 계약을 맺고 데뷔 미니 앨범 '클로저'(Closer)를 발매했다.
이번 계약으로 DJ 소다는 데이빗 게타, 스크릴렉스 등 세계적 DJ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3일 워너뮤직 관계자는 "소다의 스타성과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팝, 힙합, 일렉트릭댄스뮤직(EDM) 등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가 가능한 점도 소다의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워너뮤직 소속의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도 자신한다"고 밝혔다.
DJ 소다는 지난해 한국 월드 DJ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전 세계 9개 국가 22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음악 축제인 태국 송크란 S2O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세계적 DJ로 성장했다.
이번 앨범 '클로저'는 동양적 신시사이저 멜로디 라인이 두드러지는 타이틀 곡 '쿵 푸 답'(Kung Fu Dab), 미니멀하면서 위트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인터스텔라 러브'(Interstellar Love), 대형 클럽과 페스티벌을 겨냥한 'B.B 탄' 그리고 동양적이면서 여성적인 멜로디로 구성된 '22 시티즈'(22 Cities) 등 소다의 아이덴티티를 잘 담은 4개의 트랙을 담았다.
지난 2일 자정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앨범은 소다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에잇불스와 넥스트레벨이 공동으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