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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랜선 여행⑥] ‘해인사 소리길’…마음의 소리를 듣다!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홍류동 계곡과 송림 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씻어내고 깊은 사색에 잠기다!


해인사소리길은 코로나19 등 모진 세파에 시달린 여행객들에게 세속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의 품속 같은 곳이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행사장인 경남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에서 시작되는 소리길은 홍류동(紅流洞) 계곡을 따라 숲길이 해인사 치인리까지 6km 남짓 이어진다.


소리길은 수백 년 된 송림 숲 속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한 공기와 웅장한 바위를 휘감아 도는 청아한 홍류동 계곡의 물길과 폭포, 산새 소리를 벗 삼아 마음을 씻어내고 깊은 사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홍류동 계곡에는 참갈겨니(우점종), 버들치(치우점종), 자가사리, 동사리, 피라미 등 총 17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해인사 오르는 길의 홍류동 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한다.


특히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고 불린다. 잠시 나마 혼탁한 세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