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남편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함께 조경민 오리온 전 사장으로부터 200억원대의
민사 소송을 당하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화경 부회장은 동양그룹 창업주인 故 이양구 회장의 차녀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나와 고교 재학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담철곤 회장과 10여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남편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는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언니 이혜경 동양매직 고문과 달리 이 부회장은 동양제과 인턴사원부터 시작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동양그룹은 2세대로 넘어오면서 동양그룹과 오리온그룹으로 분리됐다. 오리온그룹은 사위경영으로 유명하지만 이 부회장 역시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동양제과 부사장을 역임할 때부터 실질적으로 모든 내부의 결제업무를 주도해 왔기 때문에 2000년 동양제과 사장직에 선임되고 나서도 회사 내부적으로 조직상 큰 변화는 겪지 않았다.
또한 오리온이 지난해부터 초코파이의 중국 현지화 전략에 나섰을 때도 전 세계에서 균일한 품질을 고집하며 초코파이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화경 부회장은 평소 “전 세계 모든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한국과
똑같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초코파이의 품질에 대해서도 결코 타협이 없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쇼박스 경영을 총괄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영화배급사인 쇼박스는 승승장구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쇼박스는 지난해 3월 중국 최대 영화사 화이브라더스 미디어와 독점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쇼박스가 시나리오, 화이가 중국 감독과
배우를 캐스팅하는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영화 ‘사도’와 ‘내부자들’이 각각 600만과
7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올해 ‘검사외전’이 관객수 970만으로 ‘1000만
관객 영화’ 대열에는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
이 부회장은 검사외전의 경우 영화 상영 전부터 사석에서 지인들에게 “검사외전은 1000만명을 돌파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 작품"이라고
말한 일화가 있을 만큼 많은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 부회장은 외식업체 롸이즈온을 설립해 경영하고 있다. 1995년
국내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를 들여와 히트를 친 다음
2010년 베니건스 부채 전액을 떠안는 조건으로 바른손에 매각했다.
2015년 2월부터는 ‘내추럴 키친(Natural Kitchen)’을 표방하는 유기농 전문
외식 브랜드 ‘마켓오’를 운영하면서 외식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있다.
기본정보
생년월일: 1956년
직업: 기업인
직함: 오리온그룹 부회장
가족정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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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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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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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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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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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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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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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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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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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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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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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 학사
경력정보
동양제과 입사(1975년)
동양제과 전무이사(1994년)
동양제과 부사장(1997년)
동양제과 사장(2000년)
오리온그룹 외식 및 엔터테인먼트 담당 CEO(2001년)
미디어플렉스 사장(2001년)
오리온 사장(2001년)
롸이즈온 대표이사(2002년)
오리온그룹 부회장
지분정보
㈜오리온 14.48%(86만5204주)
미디어플렉스 0.003%(180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