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에서 지난 5월 출시한 지역 특화 브랜드 ‘리얼’이 론칭 100일만에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CJ에 따르면 이 같은 시장 반응에 따라 올리브영은 하반기부터 ‘리얼’ 취급 매장을 30개까지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숍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리얼 브랜드의 이번 성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품 선정 단계에서부터 올리브영 상품기획자가 함께 참여해 강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력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차별화 포인트를 개발했다.
가장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인 제품은 한솔생명과학의 ‘셀린저 쥬시 프루티’, ‘셀린저 퓨어베이비’ 등 드레스 퍼퓸 6종이다.
케이티에이치아시아의 ‘산양유 엠보 누드겔 에센스팩’ 은 올리브영에서 유일한 산양유 성분의 마스크팩으로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며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