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인물정보]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해외에서 조명받는 여성 경영인…이혼 소송의 아픔도

[KJtimes=장우호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970106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 관장 사이 13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대원외고를 거쳐 삼성가 경영진 대부분이 경영을 전공한 것과 달리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했다.

 

19998월 임재우 고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뒀다. 임 고문은 당시 평사원이었기 때문에 결혼 사실이 세간에 퍼지면서 큰 이슈가 됐다.

 

결혼 15년 만인 201410월 이부진 사장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부진ㆍ임재우 부부는 2007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호텔신라 경영에 참여한 뒤 비약적 성장을 이뤄내며 10년만인 2011년 사장에 올랐다. 호텔신라 매출액은 20014304억원에서 201117983억원, 201532517억원을 기록했다.

 

2010루이뷔통 면세점 유치전에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끝에 롯데가 유리하다는 업계의 전망을 뒤집고 루이뷔통의 신라면세점 입점을 확정지었다.

 

이부진 사장은 특히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호텔신라에 방문한 한 여성이 한복을 입고왔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하자 SNS를 중심으로 거센 비난이 일었다.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 공식사과문을 올리면서 직접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해 논란을 잠식시켰다.

 

2012년 대기업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자 한발 빠르게 호텔신라 베이커리 아티제를 철수했다.

 

20142월 신라호텔 출입문을 차로 들이받은 택시기사가 부담해야 할 4억원가량을 변제해 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는 제주 신라호텔 투숙객 중 확진자가 나오자 직접 영업 중단을 지시했다.

 

해외에서 조명받는 여성 경영인이다. 지난해 포춘에 이어 올해는 포브스가 2년 연속 주목할만한 여성 CEO로 지목했다.

 

 

기본정보

 

생년월일: 1970 106

직업: 기업인

직함: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

 

 

가족정보

 

관계

이름

생년월일

비고

이건희

194219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1945715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오빠

이재용

1968623

삼성전자 부회장

여동생

이서현

1973 920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여동생

이윤형

1979 426

 

 

 

학력정보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졸(1989)

연세대학교 아동학과 학사(1993)

 

 

경력정보

 

삼성복지재단 사원 입사(1995)

호텔신라 기획부 부장(2001)

호텔신라 경영전략담당 상무보(2004)

호텔신라 경영전략담당 상무(2005)

호텔신라 경영전략담당 전무(2009)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전무(2009)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2010)

제일모직 경영전략담당 사장(2010)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2010)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2015)

 

 

수상정보

 

포브스 선정 주목해야 할 아시아 여성 기업인 15(2012)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2012)

포춘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2015)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2016)

 

 

지분정보

 

삼성물산 10456450(5.47%)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