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하림 임직원과 소비자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충남 서천 해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하림 피오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야생동물 및 자연 보호활동의 정기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 단위 봉사단이다.
26일 하림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후 환경정화 활동으로 이어졌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수많은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해양생물을 주제로 한 4D영화를 감상하는 과정은 사전에 해양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자 마련됐다.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찾아간 송림해수욕장에서는 지난 여름, 피서객들이 남긴 쓰레기 중 미처 수거되지 못한 것들과 파도에 휩쓸려온 해양쓰레기들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7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수거되는 양은 그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선박 운항에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문용 하림 대표 겸 피오봉사단 단장은 "지난 6월에 서울대공원에서 외래식물로부터 우리 숲의 생태계를 지키는 활동을 한데 이어 이번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범위가 아주 넓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