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업그레이드 회원권’을 도입해 장거리 상용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1월 1일부터 비즈니스석에서 퍼스트석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회원권 제도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그레이드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이 일정 등급 이상의 예약클래스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예약할 경우, 해당 고객은 퍼스트석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좌석 업그레이드 이용 가능 노선은 최고급 사양의 ‘퍼스트스위트’ 좌석이 장착된 최신예 A380 기종이 투입되거나 투입 예정인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3개 노선이다.
업그레이드 회원권은 연간 회원권, 1회 이용권 등 총 2종으로 구성되며, 회원권 판매가격은 각각 130만원과 7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연간 회원권의 경우, 퍼스트석 업그레이드의 혜택이 횟수 제한 없이 제공돼 출장이 잦은 상용고객이 큰 매력을 느낄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신규상품의 기획을 총괄한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업그레이드 회원권’의 핵심은 더 많은 고객께 아시아나항공만의 품격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함에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