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이 지난 7월 19일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타 통신사 이용자에게 전면 개방한 결과 10월 한 달간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1회 이상 T맵을 이용한 개별사용자가 1060만명이었다.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사용자 규모가 15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T맵은 전체 이용자의 70% 이상이 이용하는 셈이다.
실제로 10월 월간 사용자 가운데 150만명 정도가 타 통신사 가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실시간 교통정보 정확도를 높이고, 이러한 노력이 다시 이용자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정교ㆍ정확해지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T맵이 14년 이상 쌓아온 교통정보 빅데이터가 맞물려 운전자들에게 항상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는 한편 길안내와 검색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기본기능들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맵의 월간 사용자에 대해 지난 7월 19일 T맵 서비스를 KT와 LGU+, 알뜰폰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전면 개방을 결정한 후 100일 만의 결실”이라며 “개방 직전인 6월의 월간 사용자 대비 3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플랫폼 개방의 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