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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두 번째 하늘사랑 영어교실 개최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초등학교 학생 대상

[KJtimes=장우호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8주간 총 8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에서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연다. 1~3학년 학생 중 선정된 19명은 동화구연, 노래, 만화그리기, 수학 등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배우게 된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행사는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연 2회 실시하는 행사다.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교육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진 직원 6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0분부터 4시1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간단한 영어 표현을 활용해 ‘만화그리기’ 학습이 진행될 예정으로, 대한항공은 어린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하는 종강식 발표 무대에서는 통해 협동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기쁨을 선사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한편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견학을 통한 항공체험 기회 제공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