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엔에스쇼핑[138250]이 올해 4분기 식품 판매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LIG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취급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 증가폭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식품 구매 트렌드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엔에스쇼핑의 식품 매출 비중은 56.9%로 경쟁사와 성장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가전 무이자 할부판매 증가로 인한 지급 수수료 상승과 1회성 광고비(5억원)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당기순이익도 양재동 부지 차입이자 비용 20억원 증가와 기부금 12억원 등으로 지난해 대비 36억원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엔에스쇼핑의 주가는 양재동 토지개발 진행 및 가시화에 달렸다”며 “이 부지는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선정됐고 환승 가능한 지하철역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추진 중이어서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