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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광고대상 3개 부문 수상 "몇 개까지 받아봤니?"

‘게스트하우스 프랑스’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으로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 등 3개 부문 수상

[KJtimes=장우호 기자]대한항공이 ‘2016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 라디오광고 부문 은상과 인쇄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16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은 ‘게스트하우스 프랑스’ 캠페인으로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과 라디오광고 부문 은상을, ‘대한항공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으로 인쇄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게스트하우스 프랑스’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 광고는 다양한 프랑스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제작된 광고로,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아가는 ‘체류형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며 아름다운 영상미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 캠페인은 프랑스 7개 지역에 입주할 게스트하우스 입주자를 선발해 항공권 및 숙박비를 지원해 1만6000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되는 등 무려 24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올댓프랑스’ 앱을 선보여 프랑스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인쇄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광고는 디자인 작업에 수반되는 열정과 노력, 그에 따른 결과물을 ‘깎인 연필 조각과 연필심’이란 소재를 비행기 모양으로 그려내며 대한항공과 디자인 공모전의 정체성이 신선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 찬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유능한 미래의 아티스트들을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08년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로 시작해 스토리텔링 방식의 새로운 취항지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면서 "각 시리즈마다 색다른 느낌과 아름다운 영상, 가슴에 와 닿는 신선한 문구로 각 명소의 매력을 소개하며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