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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장애우·어르신 등 정보 접근에 취약한 고객 위해 앱 이용 편의성 대폭 향상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의 청구서 애플리케이션 ‘T스마트청구서’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 웹와치(WebWatch)로부터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우·어르신 등 정보접근에 취약한 고객도 모바일 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앱을 인증하고 이를 상징하는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앱 접근성 평가 심사는 장애우를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앱 콘텐츠 인식 용이성’, ‘인터페이스 조작 편의성’,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구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는 고객 상황에 맞게 자막·음성 등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조작 버튼 크기와 간격을 여유 있게 만드는 등 편의성을 강화해 장애우 고객과 어르신 고객도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고객용 T스마트청구서도 ‘간편보기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작은 글씨가 불편한 고객은 화면 터치 한번만으로 청구서 내 주요 정보를 큰 글씨로 볼 수 있다.

한편 ‘모바일 T월드’가 지난 2014년 국내 통신업계 처음으로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SK텔레콤은 누구나 편리하게 모바일 고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앱을 개선해 오고 있다.

안근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본부장은 “이번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객에게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편의성과 UI 직관성을 더욱 개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