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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도입…종이식권 사라진다

QR코드 인식만으로 간편결제 가능…“연 3억 이상 비용 절감 효과 기대”

[KJtimes=장우호 기자] 아워홈은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아워홈 전자지갑’ 서비스를 전국 급식업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종이식권을 사기 위해 계산대나 자판기 앞에서 줄을 서는 풍경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워홈에 따르면 10개월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아워홈 전자지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회사 측에서 제공하는 식대 충전금, 아워홈 통합 멤버십 ‘A1’ 포인트까지 한 곳에 모아, QR코드만 인식시키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종이식권을 사거나 식대 충전을 위해 줄을 서고 기다리는 번거로움 없이 각 배식코너에 설치된 리더기에 ‘아워홈 전자지갑’ 모바일 앱의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식사 값이 자동 지불된다. 식대 충전금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아워홈 통합 멤버십 ‘A1’ 포인트 및 스마트폰에 등록된 신용카드, 체크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지갑이나 사원증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또한 모바일 앱 상에서 식대 잔액과 A1 적립 포인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기간별로 이용내역을 조회·열람할 수 있어 비용 지출 관리에 있어서도 더욱 더 편리하다.

아워홈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아워홈 전자지갑 서비스는 기업 입장에서도 일 마감시간 단축 및 정산 오류 최소화, 단말기 임대료 절약 등 연 3억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