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효성[004800]은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3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611억원으로 27.0% 증가했고 매출액은 2조8712억원으로 2.1% 늘었다. 또한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579억원으로 2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연결 기준 차입금이 작년 말보다 1980억원 감소했다. 2015년 말 159.0%였던 부채비율을 123.3%까지 낮췄다.
효성에 따르면 섬유와 산업자재 등 효성의 주력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인 것이 호실적의 밑바탕이 됐다. PP(폴리프로필렌)의 생산성 확대, 건설 부문 경영 효율성 제고도 주효했다.
원료가 상승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기술 등으로 호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으며 2분기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게 효성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