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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작품 수록 ‘공예(工藝)’ 발간

문화재 보존사업 및 도서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국ㆍ공립 도서관 무료 배포

[KJtimes=장우호 기자]한진그룹이 산하 일우재단이 국가무형문화재 58인의 작품과 장인정신을 수록한 ‘공예(工藝)’ 단행본을 발간했다.

18일 일우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공예(工藝)’는 한국 전통 문화의 맥을 잇는 도자공예, 금속공예, 목칠공예, 섬유공예, 피모공예, 지공예, 석공예 등 7개 분야 장인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이 단행본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에 소개되었던 ‘한국의 美’ 시리즈 중 일부를 발췌해 제작됐으며, 국내 주요 국공립 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공예(工藝)’는 지난해 양조기술 내용을 수록한 ‘와인(Incredible Truths About Wine)’ 에 이어 두 번째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일우재단은 향후 원예∙조경기술 및 건축기술 등의 작품을 수록한 단행본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일우재단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사업 및 도서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장인정신과 예술가의 정신을 기리고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도서 발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우재단은 이 외에도 2009년부터 사진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서소문 소재 ‘일우스페이스’ 전시공간을 통한 전시 문화사업, 해외 장학사업 등 문화 예술에 대한 대중의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 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