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KB금융그룹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양평 불룸비스타에서 ‘중학생 여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7일 KB금융에 따르면 ‘중학생 여름캠프’는 장애 중학생 멘티35명, 대학생 멘토 35명, 대학교수 및 장애인 직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장 등이 참여해 장애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KB희망캠프’의 한 과정이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애 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2016년 까지 4년동안 약 500여명의 중·고·대학생 장애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에도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름방학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중학생 여름캠프는 MBTI(성격 유형검사)를 기반으로 개인별 성격의 강점을 파악하고 나만의 이야기 책 만들기, 다양한 종류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직업 퀴즈게임 등 장애유형별 특수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즐겁고 풍성한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신체적 놀이 활동뿐만 아니라 체험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관심 있는 직업과 그것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담당 고아라 멘토장은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장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즐겁게 활동하면서 알아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름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해마다 장애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장애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장애학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KB희망캠프의 여름캠프는 6월 28일 진행 된 대학생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이번 중학생 여름캠프 및 8월 2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릴 예정인 고등학생 여름캠프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