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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희망캠프-고등학생 여름캠프’ 개최

장애 고등학생 대상 꿈 찾기 프로젝트

[KJtimes=장우호 기자]KB금융그룹은 지난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춘천 소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KB희망캠프’의 한 과정인 ‘고등학생 여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지원코자 기획된 이 캠프는 장애 고등학생 멘티40명, 대학생 멘토 40명, 대학교수 및 장애인 직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장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그리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으로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동안 약 500여명의 중·고·대학생 장애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올해에도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고등학생 여름캠프는 MBTI(성격 유형검사)를 통해 본인의 성향과 강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직종의 정보 탐색에 기반한 진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가 장애 청소년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동반자로 활동하며 장애 고등학생에게 취업과 진학에 관련된 최신정보 제공 및 현장 자원을 연계해 주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희망캠프를 통해 장애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더 큰 미래와 함께 하겠다”며 장애 학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KB희망캠프의 여름캠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대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고등학교 여름캠프 이후에는 올해 말까지 직업체험, 심층멘토링, 꿈발표회, 수료식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진로 찾기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