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티몬, ‘온라인쇼핑 특화’ 업무협약 체결

이업종 제휴로 고객 혜택 넓힌다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4일 여의도 본점에서 티몬과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평섭 KB국민은행 고객전략그룹 대표와 김진태 티몬 CFO 부사장, 정성호 KB국민카드 전무가 참석했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 고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상품 제공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금융 거래에 온라인 쇼핑 혜택을 연계해 은행에서 제공하는 금리 외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이달 중 출시하고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평섭 KB국민은행 고객전략그룹 대표는 “금융과 유통이라는 이업종 간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공적인 업무 제휴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