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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체험 및 의료봉사’ 실시

추석맞이 외국인근로자 화합의 장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7일 경기도 군포시민광장에서 ‘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체험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택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와 2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추석명절인 프쯤번(9월 19일~21일)을 맞이해 열렸다. 한국의 전통음식 체험과 한국 전통무용공연 관람, 무료 의료봉사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KB국민은행은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이동점포 운영을 통해 외국인 특화서비스인 ‘KB Welcome Package 서비스’를 안내하고 모국어로 금융상담서비스도 제공했다. 특히 캄보디아 근로자들은 은행 방문 없이 해외송금이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를 이용하며 현장에서 직접 계좌 개설도 하고 금융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전통공연과 추석의 대표음식인 송편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용택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타지에서 보내는 추석명절의 외로움을 달래”며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의 맛과 정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