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發’ 모찌롤이 한국 상륙에 성공한 분위기다. 편의점 CU(씨유)가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해 판매하는 냉장 디저트 모찌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 시트로 감싼 롤케이크로 일본 여행 때 편의점에 들러 꼭 먹어야 하는 간식으로 꼽힌다. CU는 일본 편의점에 납품하는 모찌롤 현지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해당 제품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24일 CU에 따르면 지난 13일 출시한 모찌롤 초기 물량 20만개(초코 7만개, 플레인 13만개)가 열흘 만에 완판됐다. 애초 한 달 치 판매분으로 예상하고 준비한 물량이 열흘 만에 동났다.
CU 관계자는 “모찌롤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박카스F의 1.2배, 제주삼다수(500㎖)와 레쓰비의 1.5배를 기록했다”며 “모찌롤의 인기 덕분에 최근 일주일간 CU의 디저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배로 뛰었고 현지 생산 일정과 통관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물량 입고는 5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