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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홈추족 달래주는 ‘명절 무드’ 간식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이번 추석도 집에 머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편하면서도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명절 무드 간식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티몬이 고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명 중 3명이 추석 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집에서 쉬겠다'고 답하는 등 올 명절에도 이동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지인들 간의 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이 되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추석 기분을 즐길 수 있는 간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명절 무드간식으로 배, , 오미자 등 추석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원물을 활용한 간식을 의미하는 것. 이 같은 제품들은 잠시나마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추석을 앞두고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대표적인 가을 과일로 알려진 배를 과즙 주스에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과일 배 컵을 선보이고 있다. ‘배 컵은 돌(Dole)사가 엄선한 고당도의 배를 사용,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과 브랜드만의 오랜 노하우로 배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청량함을 그대로 살려, 추석 때 가족과 함께 둘러 앉아 먹던 그 맛을 연상케 한다.

 

 

또한 한 손에 잡히는 소용량(198g)에 포크까지 동봉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과일 껍질 등 음식물 뒤처리가 필요 없어 추석에 혼자 집에 있는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돌 가공식품사업부 관계자는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과일 배를 홈추족들도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배 컵과 함께 집에서라도 소소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을에 제철을 맞는 오미자를 활용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동원 F&B의 양반은 양반 오미자를 출시했다. ‘양반 오미자는 과일을 넣어 달콤한 맛을 내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국내산 오미자에 사과를 넣어 만든 전통 한식 음료다.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 신맛 등 다섯가지 맛이 있다고 알려진 오미자와 달콤한 사과가 어우려져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이 연상되는 고소한 흑임자와 인절미를 활용한 간식들도 주목된다. 배스킨라빈스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전통의 맛을 살린 9월 이달의 맛 찰떡콩떡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찰떡콩떡은 인절미를 메인 원료로 활용했다. 고소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쫀떡궁합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고소한 곡물 풍미를 더한 찰떡 아이스크림콩고물 아이스크림에 쫄깃한 인절미 떡 다이스와 바삭한 흑임자 볼이 박혀 있는 제품이다.

 

 

엔제리너스는 가을과 추석 시즌을 맞아 전통 간식 메뉴인 인절미를 활용한 신제품 음료와 디저트를 한정 출시했다. 인절미와 커피라떼를 혼합한 고소한 인절미 라떼와 고소한 흑임자를 곁들인 블랙흑임자라떼’, 달콤 고소한 인절미를 휘핑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미 인절미 스노우등으로 구성됐다.

 

 

던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할매 입맛을 저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할매니얼 입맛을 대표하는 흑임자를 도넛 반죽, 글레이즈드에 넣어 고소한 맛을 살린 흑임자 꽈배기와 유기농 호밀이 들어간 반죽에 블랙 올리브를 넣어 향긋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올리브 호밀 꽈배기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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