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6일 밝은 렌즈를 장착한 초슬림 콤팩트 카메라 'ST77'을 출시했다.신제품 'ST77'은 폭 90.7mm, 두께 16.9mm, 무게 101g의 초슬림 카메라로 크기는 작지만 카메라의 각종 기능과 성능을 더욱 개선됐다.대표적으로 조리개 F2.5의 밝은 렌즈를 적용해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610만 고화소 CCD에 광각 25mm, 광학 5배줌 렌즈가 탑재됐다.다양한 부가 기능도 눈에 띈다. '퍼니 페이스' 기능은 얼굴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바꿔준다. 촬영한 사진을 원하는 크기와 효과를 적용해 편집하는 기능도 추가됐다.촬영한 사진에 별도의 프레임을 추가하려면 '셀프 인증 샷'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라이브 파노라마'는 카메라를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이며 넓은 화각의 풍경이나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해 준다.'ST77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기자회견에서 "모든 일이 우리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에 따라 결정됐다"며 "정치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안 원장은 ‘앞으로 정치 행보가 없을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에 참여하고 않고가 본질이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살아왔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이 여전히 총선에서의 야권 지원이나 대선 가능성을 남겨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특히 이날 발언은 최근 안 원장이 현 단계에서의 정치 참여에 대해 거리를 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안 원장은 지난달 미국 출장을 떠날 때부터 정치 참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한동영 부장검사)는 세무조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SK그룹에서 거액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이희완(63) 전 서울지방국세청 국장을 추가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국세청 퇴직 이후인 2006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있을 때마다 국세청 직원에게 전화하거나 사적으로 접촉해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고 부탁해준 대가로 SK그룹 계열사로부터 총 31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재직하다가 명예퇴직한 직후인 2006년 6월 SK그룹 대외협력팀장 김모씨를 만나 "비상임고문으로 와서 국세청 직원에게 선처를 부탁하는 일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승낙한 것으로 드러났다.SK그룹의 요청을 받아들인 이씨는 퇴직 전 부서의 업무와…
아디다스와 프로스펙스가 만든 10만원대의 고가 워킹화가 중저가 브랜드보다 밑창 마모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시민모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10개 워킹화 제조·수입사의 12개 제품에 대한 굴곡, 밑창 마모도, 접착 박리, 미끄럼 등 5개 부문 시험결과를 6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아디다스의 'aSTAR Salvation 3W' 제품은 시중 최고가(16만9000원)임에도 갑피(발등을 덮는 섬유부분)와 중창(밑창과 갑피 사이 부분), 중창과 밑창, 갑피와 밑창의 접착력이 낮았다.특히 중창과 밑창의 접착도는 3.4N/㎜, 깁피와 밑창의 접착도는 3.7N/㎜로 최저였다.가격이 가장 싼 EXR 메가파워(7만9000원) 제품은 밑창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접착력과 마모도 품질이 가장 떨어졌다.운동화가 접히거나 밑창이 꺾이는 부문의 견고도를 측정하는 굴곡시험에서는 푸마 FAAS 500W(12만9000원),…
국세청이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는 강도 높은 의지를 표명했다. 6일 국세청은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국세청’을 모토로 2012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국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증대로 금년도 세입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선거 등 정치적 변화기를 맞아 관서장들은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세입예산을 확보하고 현장소통을 통해 납세자를 적극 배려하는 세정을 펼치는 등 세정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지난 해 2월 지방청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설치한 이후 1조 7000억원을 징수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신종 재산은닉, 역외탈세 체납 등 고액체납자의 지능적 재산은닉 행위에…
지난해 독일에게 내준 왕좌를 탈환하기 위한 도요타의 움직임이 연초부터 바쁘다. 지난달 출시한 렉서스 GS350의 차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고객층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프론트 그릴은 사다리꼴로 변화시켰고 보다 강력함을 어필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최상급 모델인 ‘LS’에고 적용한다.GS350(3500cc)과 'GS250'은 지난달 26일 현지에서 함께 출시됐다. kjtimes=한길 기자
한화가 상장폐지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한국거래소는 5일 긴급회의를 열고 한화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6일부터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한국거래소는 "한화에 대한 실질심사 결과, 영업의 지속성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에 대한 상장 적격성은 인정된다"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뢰도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한층 강화된 내부통제 장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0대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주요 임원의 횡령 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한화와 투자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투명한 기업경영을 실천해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리점에서 비순정품을 팔지 못하도록 했다는 이유로 현대모비스에 부과된 과징금 150억원을 취소하라고 법원이 판결했다.서울고법 행정6부(임종헌 부장판사)는 현대모비스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취소 소송에서 "산정 기간이 잘못됐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그러나 시정ㆍ공표ㆍ통지 명령 등에 대한 취소청구는 모두 기각됐다.재판부는 "현대모비스가 2008년부터 대리점 등급관리제를 도입해 비순정품을 취급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어기면 제재함으로써 경쟁사업자 배제와 배타조건부 거래를 했다고 인정된다"며 "그러나 2004년 12월15일~2007년 12월31일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매긴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다만 "2008년부터 정비부품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을 제한한 만큼 이에 대한 시정명령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공정
일본이 신용등급 강등 임박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재정건전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경고의 경고 이유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리스 등 유럽 재정불안 국가들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200%를 웃돌고 있다는 게 단적인 실례다.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산한 작년 일본 정부채무의 잔액은 국내총생산(GDP)의 211.7%로, 재정수지 적자는 GDP의 8.9%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한 전문가는 “일본의 올해 GDP 전망치는 국가 부채비율 219.1%, 재정수지 비율 8.9%”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국가 부채 비율을 작년 233.4%, 올해 238.4%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이 같은…
한국지엠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신임 사장 선임을 마무리했다. 제품의 개발부터 기획, 생산, 경영까지 멀티 능력을 갖춘 세르지오 로샤로 GM의 핵심직책을 두루 지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한국지엠은 “세르지오 로샤 (Sergio Rocha) GM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사장이 3월 1일 부로 한국지엠 새 사장에 선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종전에는 지나 1월까지 존 버터모어씨가 임시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었다.팀 리 (Tim Lee) GMIO (GM International Operations - GM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세르지오 로샤가 성장하는 한국지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제품개발, 기획, 생산, 경영 등 여러 분야를 통해 쌓은 그의 풍부한 경험은 한국지엠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로샤 사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서형민 부장검사)는 3일 14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징역 7년, 벌금 7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호진 피고인은 태광그룹과 대한화섬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히면서 얻은 수익을 자신의 유상증자, 세금납부, 보험금 납부에 사용했다"며 "피고인은 법정에 와서도 반성하지 않고 회사 직원들에게 그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이 회장의 모친 이선애 태광그룹 전 상무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70억원, 오용일 태광그룹 부회장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 회장의 변호인은 "무자료 거래 등 공소장에 기재된 혐의사실은 피고인이 만 34세, 물정을 잘 모를 때 일어난 일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이 회장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시의 대중교통요금 인상계획과 관련해 “수차례 이견을 전달했지만 인상이 이뤄져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비판했다.서울시가 무임승차 손실ㆍ지하철 재투자ㆍ저상버스 비용 등으로 국비 8000억원 가량을 정부에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비용을 중앙정부에 떠넘기려는 발상은 이제 바꿔야 한다"고 꼬집었다.박 장관은 이날 중앙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요금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다"며 서울시의 물가 인상 계획을 비판했다.그는 "많은 지자체가 공공요금 인상 요인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서울시는 대중교통요금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며 "서울시의 교통요금 인상이 연초부터 물가 불안심리를 자극해 다른 지자체에 연쇄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지적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제12부(한병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재판 과정 내내 자신은 차명계좌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나 여러 정황상 본인의 실ㆍ차명 계좌를 매우 세심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김 회장의 지시를 받고 한화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이용해 차명 소유 계열사의 부채를 갚은 홍동옥(64) 여천NCC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김 회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고소장에 언급되지 않은, 개인의 예술품 구매 등을 언급하며 나쁜 이미지를 씌우려한다"며 "
롯데그룹이 주요 계열사 사장을 대거 교체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젊은 롯데’로 거듭난다.롯데는 3일 롯데백화점,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등 10여개의 주력 계열사의 사장을 임명한다.그룹에 따르면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대외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총괄사장에 보임된다.롯데제과는 김상후 사장이 퇴진하고 롯데삼강의 김용수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허수영 케이피케미칼 대표가 호남석유화학 사장으로 임명되고, 정범식 사장은 총괄사장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롯데면세점 대표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을 역임한 유통 전문가다.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등의 대표 자리도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나
GS리테일이 가전 유통업체 하이마트)인수를 포기했다.GS리테일은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공개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에 따라 하이마트 인수전에는 롯데와 신세계, 홈플러스 등 유통 3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3사는 2일 하이마트 매각주간사에 비밀유지약정서(CA)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공개입찰로 매각되는 하이마트 지분은 62.25%로 유진기업(31.34%),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17.37%) 등의 보유분이 포함돼 있다. 시가총액 기준 1조2500억원 규모지만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포함되면 실제 인수가격은 2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예측이다kj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