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출시 이후 하얀국물 라면이 인기몰이중인 가운데 나가사끼짬뽕이 1억개 이상 팔렸다.삼양식품은 작년 7월22일 출시한 나가사끼짬뽕이 지난달 20일 봉지 면과 용기 면을 합해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나가사끼짬뽕은 봉지면을 기준으로 작년 8월에 300만개가 팔렸는데 같은 해 12월에는 2100만개가 팔리는 등 급격히 판매가 늘었으며 삼양식품은 이런 증가세가 지속하면 연말까지 판매량 4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양식품은 1억개 달성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1억원 규모의 경품을 내건 사은 행사를 벌이고 응모자 수만큼의 나가사끼짬뽕을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kjtimes=이지훈 기자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5일 오전 4시부터 150원 오른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서소문 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현재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승객 1인당 요금인상 필요액은 388원이나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교통카드 요금 기준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오른다. 순환버스는 700원에서 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된다.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007년 4월 이후 4년 10개월만이다.시는 매년 지속 증가하는 연료비 등 각종 물가 상승과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 비용으로 대중교통 운영기관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07년 이후 각종 요금과 물가는 오른 반면…
국민의 '기업 호감도'가 약간 상승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202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가 100점 만점에 51.2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작년 상반기의 50.8점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반기마다 조사하는 CFI는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다는 뜻이다.항목별로 보면 사회공헌활동(37.0점→40.5점)과 윤리경영실천(23.0점→25.8점) 점수의 상승폭이 커 전체 점수의 상승을 이끌었다.반면 국제경쟁력(82.8점→79.4점)과 생산성 향상(66.6점→65.6점) 점수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에 바라는 우선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49.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근로자 복지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치권의 대기업에 대한 공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최근의 `기업 때리기'식 공격은 국민 간의 편 가르기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런 현상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대기업에는 공생발전과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박 장관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려면 소득 불균형을 줄이는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특히 공생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박 장관은 그동안 정치권의 재벌 때리기는 과하다는 견해를 여러 번 강조했다.지난달 30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는 "각 정당의 대기업집단 때리기는 전 세계적 양
종근당은 지난달 31일 ㈜한국로슈와 타미플루 등 6개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종근당은 이달부터 ㈜한국로슈의 독감 예방·치료제 '타미플루', 간질치료제 '리보트릴' 등 6개 제품의 국내 판매·유통을 전적으로 맡게 됐다.로슈 제품의 독점 판매를 통해 올해 150억원 이상 매출이 늘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김정우 사장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타미플루의 경우 종근당의 전국 영업망을 활용하면 독감이 유행할 때 보다 빨리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jtimes=김봄내 기자
카페베네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해외 1호점을 열었다.카페베네는 1일 타임스스퀘어 인근 브로드웨이 49번가에 있는 크라운플라자맨해튼호텔 1층에 '카페베네-뉴욕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매장은 660㎡(200평) 규모다.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굽는 바게트와 샌드위치, 와플의 종류를 대폭 늘리고 뉴요커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고 카페베네는 설명했다.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카페베네가 세계인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랑스러운 토종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최태원(52) SK그룹 회장과 최재원(49·구속기소) 그룹 수석부회장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들의 변호인인 민병훈 변호사는 "공소사실 가운데 금전흐름과 관련된 객관적 사실관계는 크게 다툴 것이 없다"면서도 "행위의 경위와 (법적) 평가는 수긍할 수 없다.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최 회장 등이 펀드 출자 방식으로 계열사 자금 수백억을 횡령한 혐의 ▲최 부회장 소유 주식을 적정가격보다 비싸게 구입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계열사 임원에게 성과급을 과다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횡령한 혐의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준홍(47)씨의 횡
일본인들에게 한국 과자 인기가 심상치 않다.1일 롯데마트와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이 만든 초콜릿 케이크인 '마켓오 리얼브라우니'가 일본 수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일본 관광객들이 반드시 사가는 필수 선물로 자리잡았다.2010년 6월 일본의 대형마트인 이토요카도와 코스트코 전 점포에 입점시킨 이 제품은 같은해 말까지 6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에는 108억원을 기록, 18배나 뛰었다. 작년 한 해 매출액은 150억원이었다.이 제품은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특히 많다고 한다.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가보면 해당 제품을 사는 일본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실제로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지난달 외국인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이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였다.롯데마트 오신영 서
회삿돈 60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최태원 회장(52) 등에 대한 재판이 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원범)는 이날 오전 10시 최 회장 등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기일에선 검찰과 최 회장 측 변호인이 출석,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여부와 증인채택, 증거 인정 여부를 다툴 전망이다. 또 향후 재판일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검찰은 2008년말경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49)과 공모,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18개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49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최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 회장은 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그룹 임원들의 성과급을 과다 지급한 것처럼 속여 비자금 139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아울러 최 회장과 공모해 그룹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와 이후 출자
- GM․크라이슬러에 총 10억7천만불 (한화 1조 2천억원)규모의 핵심부품 수주 - 세계 유수의 부품회사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 획득...기술력․가격 경쟁력 입증'흑룡의 해'가 시작되자마자 현대모비스의 비상이 시작됐다. 세계 유수의 부품회사들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GM과 크라이슬러에게 1조원이 넘는 핵심부품을 공급하게 됐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는 31일,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완성차 메이커 GM과 크라이슬러에 총 10억7천만불 (한화 1조2천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이들 회사에 각각 ICS 및 LED 리어램프를 공급키로 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GM에 공급할 ICS는 흔히들 ‘중앙 통합 스위치’로 통칭되는 부품으로,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전 세계 고급차종 등에 장착되어 있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블리스 대표도 베이커리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블리스는 베이커리 전문점인 포숑을 프랑스 본사와 합의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포숑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롯데면세점과 백화점 등에 활동하던 장 대표는 2010년 11월 빵 제조와 유통, 와인 수입, 식당 등의 사업을 하는 블리스를 설립했다. 설립초기 포숑 매장은 12곳이었으나 5곳은 단계적으로 철수했다.장 대표는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의 차녀다.블리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동반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과 소상공인 보호라는 국민 여론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kjtimes=김봄내 기자
롯데백화점이 33년 간 서비스 노하우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롯데백화점은 현장에서 수집한 이런 경험을 간추린 서비스 비법 서적 '세심한 배려가 고객을 사로잡는다'를 출간했다. 국내 1위 유통업체로서 33년간 쌓은 비법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함이다.책에는 직원을 상대로 모은 현장 수기와 사례 등이 생생하게 실려 있어 롯데뿐 아니라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참고할 만하다고 롯데 측은 강조했다.롯데는 이 책을 서점에서 판매하고 전 매장에 1000권을 배포해 소비자서비스에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롯데백화점 서비스 아카데미 김영희 팀장은 "이제 서비스가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고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결정하는 시대"라며 "30여 년 서비스 노하우를 담은 서적을 발간해 고객 감동 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kytimes=김봄내 기자
일본 대도시 중심가에서 일본인들에게 폭행당한 40대 네팔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12년 간 밤낮없이 일하던 네팔인의 Japan Dream은 결국 죽음으로 끝났다.일본 요미우리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4시경, 일본 오사카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 문을 닫고 종업원 2명과 함께 귀가하던 42살의 비슈누 플라사드 다마라씨가 갑자기 몰려온 4명의 일본 젊은이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동행하던 네팔인 종업원은 “젊은 남녀 4명이 소리를 지르며 자신들을 덮친 가운데 2명의 청년은 자신과 동료를 폭행했고, 다른 남자 한명과 여자 한명은 사장인 다마라씨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인근 편의점으로 간신히 몸을 피한 이 종업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마라씨를…
GS샵은 지난 해 매출 9061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201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2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97.9% 증가했다.GS샵 측은 "당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해 3월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매각이 완료되면서 발생한 매각이익이 반영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홈쇼핑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선방송사업자(SO)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큰 폭으로 오른 게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TV쇼핑 부문 매출액이 6382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7.4% 증가했으며 인터넷 부문도 전년보다 19.5% 증가한 173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탈로그 부문은 전년보다 20.4% 줄어든 5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취급액 규모는 2조5429억 원으로 15.9% 성장했다.kjtimes=김봄내 기자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내달 말 150원 인상된다.서울시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말 성인 기준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오른다. 순환버스는 700원에서 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박원순 시장은 다음달 2일 이 같은 내용의 심의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최근 행정안전부는 물가인상을 우려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구했지만 시는 이에 대해 "늦춰진 상태에서 물가인상을 이유로 인상시기를 늦추는 건 힘들다"고 거부 의사를 표한 바 있다.kj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