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올해부터 대학생 3명 중 1명은 사립대 평균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받아 '반값등록금' 혜택을 본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국가장학금 운영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국가장학금은 성적 기준(B0 또는 80점 이상)을 충족하는 대학생에게 경제적 형편에 따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정부는 가구소득을 맨 아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구간부터 맨 위 10구간까지 총 11개 구간으로 나누는데, 기초·차상위 구간부터 8구간까지가 국가장학금 대상이다. 구간에 따라 장학금 액수가 달라지는데 기초·차상위 구간부터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70% 이하인 경우까지는 연 520만원을 받는다. 중위소득이란 국내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이다. 교육부는 올해 중간 구간(6구간)의 중위소득 대비 소득 기준을 일부 늘려,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지원받는 대상자를 확대했다. 예를 들어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20∼130% 수준인 학생은 작년에는 연 120만원만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368만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전체 대학생(약 219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약 69만명의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아산은 창립 20주년(2월 5일)을 맞아 오는 8∼9일 북한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국환 사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1박2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해 기념식과 기념 만찬 등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북측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열린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회사 측은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 행사를 추진하게 됐고,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면서 "남북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설 연휴 근무 중 숨진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의 사인이 급성심장사로 밝혀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7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실시한 윤 센터장의 부검 결과, 고도의 관상동맥경화에 따른 급성심장사라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는 1차 검안 소견과 같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께 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윤 센터장은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주일 미군기의 소음피해 소송과 관련, 법원의 배상판결이 났는데도 미국 측이 부담을 거부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대신 떠안은 금액이 1천500억원에 이른다고 도쿄신문이 7일 전했다. 도쿄신문은 판결이 확정된 손해배상액과 2심에 계류 중인 소송의 배상액을 합하면 700억엔(약 7천192억원)에 이르며 이 중 미국이 부담하지 않아 일본 정부가 떠안은 금액이 최소 150억엔(약 1천541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배상이 확정된 소송은 도쿄도(東京都)의 요코타(橫田)기지,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아쓰기(厚木)기지 관련 소송 등이다. 1993년부터 2016년까지 확정된 배상액만 총 335억엔(3천441억원)에 달한다. 해당 미군기지 인근 주민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야간 비행금지와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배상 판결이 확정되면 정부는 원고에게 배상금을 지불하고 미국 측에 응분의 부담을 요구하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그동안 판결이 확정된 배상에 대해 응분의 배상을 미국 측에 요구했지만 "생각에 차이가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일본 측에서 전액을 부담하는 상황이 됐다. 미일 지위협정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가 공무집행…
[KJtimes=김현수 기자]“적어도 69세까지는 사장을 계속할 것이다.”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굴지의 기업을 일군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의 일성이다. 그는 전날 열린 ‘2018년 4~12월 그룹 결산 설명회’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그간 여러 차례 ‘60대 은퇴’ 의사를 밝힌 손 회장은 올해 나이가 61세이므로 앞으로 최소한 8년간은 경영 실무를 총괄하는 사장직에 있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사장을 그만둔 후로는 회장 타이틀만 유지할 것이라고 했지만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에 계속 관여할지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결정할 일”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손 회장은 지난 2014년 미국 구글 임원 출신인 니케시 아로라 전 부사장을 후계자 후보로 영입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꾸어 2016년 퇴임시킨 바 있으며 또 2017년 6월 주주총회에서 “은퇴 같은 건 하지 않는다”며 후계자 선정 문제를 10년에 걸쳐 준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한진칼[180640]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대신증권은 한진칼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로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순자산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이런 가능성을 반영해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20%에서 10%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대미 신약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 1일(현지시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전했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지난 1일 한진칼에 대해 제한적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결정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NH투자증권[0059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케이프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6500원에서 1만3950원으로 내리고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의 경우 104억원으로 1~3분기의 1000억원대 순이익 대비 이익 규모가 급감했는데 이는 운용이익 부문에서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수료 이익은 1335억원으로 전기 대비 7% 감소했고 투자은행(IB) 수수료의 경우도 2~3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며 “반면 이자 이익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이고 판관비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 내외 감소하며 안정적인 비용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외 증시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트레이딩 수익과 ELS(주가연계증권) 발행 규모도 회복되고 있어 운용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NH투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에 먹구름이 몰려오는 모양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실적 발표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자동차의 앞날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이전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1년 예상 순이익을 발표했다. 도요타는 오는 3월 31일로 종료되는 1년 예상 순이익을 이전의 2조3000억엔에서 1조8700억엔으로 낮춰 잡았다. 도요타는 이번 발표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사이에서도 버텼으나 보유하고 있는 기업 주식 가격이 폭락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지난해 10~12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1% 급감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쓰다자동차는 중국의 경기 둔화 리스크를 지적하면서 지난해 4~12월 자동차 판매량이 20% 급감해 오는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 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신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 실적도…
[KJtimes=유병철 기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는 2월부터 이탈리안 셰프가 준비하는 3가지 대표 파스타와 와인, 디저트, 커피까지 모두 포함된 ‘크레이지 포 파스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크레이지 포 파스타’는 작년 10월 스카이 라운지에 새로 부임한 20년 경력의 이탈리안 셰프 루카 카리노가 최근 2030 세대의 가심비형 소비를 고려해 기획한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세트 구성 외에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셰프의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삼겹살과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로마 스타일의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를 첫 메뉴로 맛본 뒤, 셰프가 직접 뽑아낸 말탈리아티 해산물 파스타에 파란색의 블루 멜로우 허브차를 부은 색다른 파스타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직접 대형 파마산 치즈휠 위에서 링귀니 면과 트러플이 곁들여진 크림 소스를 바로 비벼서 제공하는 크림 파스타도 만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이탈리아 정통 푸딩인 판나코타와 함께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크레이지 포 파스타’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루카 카리노는 이탈리아 토리노 출신으로 1998년부터 요리를 시작해 20년의 경력을…
[KJtimes=권찬숙 기자]“초저금리 상황이 길어질수록 은행 경영은 악화하고 그런 은행은 수수료 챙기기 쉬운 곳에 부담을 전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인 완화적 금융정책의 결과가 고객 부담 증가로 이어지는 구도가 계속될 것이다.” 일본에서 일본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금리 0% 이하) 정책이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더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돼 시선으 모으고 있다. 6일 도쿄신문은 수도 도쿄와 주변 6개 현(광역단체)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6년 1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이후 대다수 은행이 수입 확보를 위해 수수료 장사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15곳 중 질의에 답변한 13개 은행의 84%에 해당하는 11곳이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가 도입된 뒤 새로운 명목의 수수료를 만들거나 올렸으며 대상 업무는 무려 52건에 달했다. 수수료가 인상된 업무는 은행 간 이체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환전,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잔고증명서 발행 순이었으며 현금을 인출할 때의 권종별 매수를 지정해 추가 수수료를 받는 사례도 있었다. 수수료 인상 폭은…
[KJtimes=권찬숙 기자]“자동차 업계 등에서 기업들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격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기업이 M&A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지난해 관련된 인수·합병(M&A) 건수와 이와 관련한 매수 총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은 M&A 컨설팅 회사인 ‘레코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기업이 관련된 M&A 건수는 전년보다 26.2% 증가한 3850건이었으며 매수 총액은 1년 새 2.2배로 늘어 29조8802억엔(약 307조41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이 해외 기업에 1000억엔(약 1조275억원) 이상 출자한 사례도 32건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일례로 지난해 일본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공업은 유럽의 다국적 제약사 ‘샤이어’를 일본 기업의 M&A 사상 최고 금액인 7조엔(약 71조9215억원)에 인수했다. 기업들이 신규 사업 등을 통해 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M&A를 활용하는 사례가 특히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히타치제작소의 경우 스위스 ABB의 송배전 등 전력
[KJtimes=김현수 기자]“극히 중대한 국면이다. 지금까지 이상으로 농림수산성이 전면에서 조치를 취해야 할 상황이 됐다.” 요시카와 다카모리 농림수산상의 말이다. 이는 돼지콜레라가 퍼지자 방역 당국이에 비상이 걸린 것에 따른 것이다. 농림수산성은 6일 아이치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확산 방지책을 논의했다. 이날 NHK는 일본에서 돼지콜레라 감염이 확산해 현지 방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의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 감염 사례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이곳에서 사육 중인 돼지 66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돼지콜레라 감염 사례는 지난 1992년 이후 없었지만 지난해 9월 기후(岐阜)현의 축산농가에서 감염이 확인된 뒤 감염 지역이 넓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기후현과 아이치현 외에도 오사카(大阪)부, 나가노(長野)현, 시가(滋賀)현 등 5개 광역 지자체에서 감염 사례가 나왔다. NHK은 보도를 통해 지난해 9월 돼지콜레라가 유행을 시작한 이후 아이치현의 양돈장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현에서는 작년 12월부터 멧돼지의 돼지콜레라 감염만 확인됐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3사 연합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구글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소식과 함께 3사 연합이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회사 웨이모와 제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봄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미국의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JLR)과도 제휴하고 있으며 구글은 지난 2009년 일찌감치 자동운전 연구개발에 착수해 방대한 자율주행 운전 데이터를 확보했고 지도와 위치 정보도 풍부하게 갖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소프트뱅크, 미국 GM이 연대하고 있으며 미국의 인텔과 포드, 독일의 폭스바겐이 별도의 진영을 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여기에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가 1075만대에 이르는 3사 연합과의 제휴가 성사되면 자율주행 분야의 다른 진영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3사 연합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구속 이후…
[KJtimes=김승훈 기자]지난 1월 한국 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 배경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그 주인공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증시 향방에 대한 관심도 카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사자’에 나서면서 증시 반등을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외국인들은 이 기간동안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4조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강한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는 1월에 8.03% 상승했다. 월별 순매수 금액으로는 2015년 4월(4조6493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3조22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8431억원어치를 팔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증시 급락으로 주가가 싸진데다 미중 무역분쟁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등 불안 요소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월 들어서면서 시장의 눈길은 외국인 ‘사자’ 흐름이 얼마나 계속될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KJtimes=김승훈 기자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투자 유망자산으로 최선호하는 것은 무엇일까. 6일 삼성증권이 자산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107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은 해외채권(응답자의 40.1%)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올해 투자자산의 연간 기대 수익률로 3~5%를 꼽은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5~7%(24.9%), 3% 미만(17.1%), 7~10%(11.5%), 10% 이상(10.6%) 등이 이었다. 고액 자산가들이 해외채권 다음으로 꼽은 것은 미국주식(17.1%), 원자재(16.1%), 이머징주식(12.9%), 국내주식(9.7%) 등이다. 아울러 안전자산인 달러자산 중 가장 선호하는 자산 유형으로는 달러채권(32.3%), 달러현금(24.0%), 달러예금(18.4%), 미국주식(13.4%) 등을 꼽았다. 고액 자산가들 중 53.9%는 올해 투자시장 전망과 관련해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될 것’라고 응답했다. 또 20.3%는 ‘미국주식 기대’를, 17.1%는 ‘이머징 주식 회복’을 꼽았다. 이밖에 8.8%는 ‘국내주식 회복’을 답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