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5일 결정했다.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월에 이어 아홉 번째 '동결'이다.' 앞서 5월 말 이후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여러 차례 자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금통위는 '질서 있는' 정상화 측면에서 당장 금리를 올려 경기를 위축시키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나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라 커진 경기 불확실성도 기준금리 동결 의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 10명 중 7명 정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접종자 중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 지난달 조사(61.4%) 때보다 7.8%포인트 올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미접종자라고 밝힌 912명의 69.2%가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받을 의향이 없다'고 답변은 16.1%, '잘 모르겠다'는 14.7%였다. 지난 3월 첫 조사 때는 미접종자 중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8.0%였는데 지난달 조사에서 61.5%로 6.6%포인트 하락했다가 이달 다시 7.8%포인트 올랐다. 중수본은 접종 본격화와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접종 의향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접종 인센티브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지인
[KJtimes=김봄내 기자]전세계적인 전염병으로 2년여의 고립된 생활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큰 위기로 찾아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528명에게 ‘코로나19 이후 무기력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68%가 ‘어떤 시도를 해도 상황을 바꿀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증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무기력증이 취업 활동에 영향을 미친 점 1위로는 ‘취업 의지가 점점 사라짐’(55.3%,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음’(44.6%), ‘자신감 결여로 입사지원 빈도수가 적어짐’(43.5%), ‘장기간 집안에만 은둔하고 있음’(39.3%), ‘하고 싶은 직무나, 목표 기업이 없어짐’(29.3%) 등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높은 영향들이 다수였다. 무기력증을 겪는다는 응답자 중에 취업포기를 한 이들도 5명 중 1명(18.9%) 꼴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2.6%는 현재 ‘수입이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전반이 얼어붙으면서, 구직활동을 하면서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고정 수입을 얻었던 연결고리 조차 어려워진 것이다. 실제 구직자의 63.3%는 현재 ‘구직활동을 하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 성인남녀 5명중 2명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보복소비’로 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려 있는 여러가지 욕구를 사치스러운 소비로 푸는 것.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보복소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8.3%가 보복소비를 한 경험이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20대는 46.3%로 절반 가까이 보복소비를 하고 있었고, 30대 42.2%, 40대 31.4%, 50대 18%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보복소비를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43.6%)이 ‘기혼’(28.2%)보다 15.4%p 높았다. 이들이 보복소비를 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우울함이 깊어져서 쇼핑으로 해소하려고’(55.5%,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계속해서 ‘집콕 장기화로 관련 제품들 구매욕구가 생겨서’(46.6%), ‘여가시간에 주로 인터넷 쇼핑을 하게 돼서’(31.5%), ‘언택트 소비가 가능한 물품이 많아져서 손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31.5%), ‘코로나19로 불가능해진 것들이 많아 돈을 쓸데가 없어서’(16.1%)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보
[KJtimes=김봄내 기자]‘코로나19세대’라는 말이 신조어로 등장했다. 이 ‘코로나19 세대’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면서 사회적으로 장기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2030세대 2,171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코로나19세대라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9%)이 ‘나는 코로나19 세대’라고 답했다. 스스로를 코로나19세대라고 규정하는 이유는 구직자와 직장인의 이유가 조금씩 달랐다. 구직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을 못 하고 있어서’(55.8%,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1위인 반면, 직장인은 ‘비대면 전환, 디지털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중심에 있어서’(40.7%)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세대(1,716명)를 관통하는 가장 큰 문제는 ‘취업’(49.1%, 복수응답)으로, 코로나19로 잃은 것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난으로 목돈마련 계획 무산’(37.2%), ‘개인의 미래 설계’(36.8%), ‘인간관계’(33.9%), ‘직장(실직)’(15.2%), ‘연애’(14.7%) 등을 잃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의 71.9%는 실제 실직이나 고용 불안에 시달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15개사의 직원들은 평균 연봉으로 1억 이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 대기업(금융사 제외) 중 2020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6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1인당 평균 1억 2,7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SK에너지(1억 2,100만원)와 ▲SK텔레콤(1억 2,100만원)이 동률이었다. 계속해서 ▲SK종합화학(1억 1,700만원) ▲SK인천석유화학(1억 1,300만원) ▲S-Oil(1억 924만원) ▲E1(1억 700만원) ▲여천NCC (1억 500만원) ▲GS칼텍스(1억 381만원) ▲LG상사(1억 300만원) ▲NAVER(1억 248만원)가 평균 급여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포스코인터내셔널(1억 100만원) ▲한화토탈(1억 100만원) ▲금호석유화학(1억 100만원) ▲삼성물산(1억원) 등 15개사가 평균연봉 1억원 이상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8,361만원(천단위 이하 반올림)으로 집계돼 20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게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IT 업계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 사례가 연일 들려오지만, 대다수 직장인에게는 먼나라의 이야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978명을 대상으로 ‘2021년 희망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밝혔다. ‘인상했다’는 28.5%, 삭감됐다는 이들도 4.9%였다. 인상된 직장인(564명)들의 평균연봉 인상률은 4.3%였다. 2021년 물가 상승률이 1% 대임을 감안하면 이 보다는 높은 수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희망했던 연봉 수준은 얼마일까. 직급별로 상이했는데 평균 희망연봉은 ▲사원급(4,028만원), ▲대리급(4,791만원), ▲과장급(5,912만원), ▲부장급(7,597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받고 있는 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급(3,278만원), ▲대리급(3,897만원), ▲과장급(4,817만원), ▲부장급(6,372만원)으로 희망하는 연봉보다 평균적으로 1,000만원 가까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대부분은(73.3%) 현재 본인이 받고 있는 연봉이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대표적인 공유경제 서비스업체인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Uber)가 지난해 말 야심차게 추진하던 자율주행 사업과 에어택시 사업을 포기했다. 업계에서는 우버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후 우버는 술 배달 사업에 뛰어들었다. <KJtimes>에서는 자율주행과 에어택시 등 주요 사업부를 매각하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우버의 생존 전략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KJtimes=김승훈 기자]우버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세계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우버의 핵심 사업인 차량공유는 치명타를 입었다. 우버는 지난해 전체 직원 4분의 1을 해고하고 45개 사무실을 폐쇄하며 코로나19에 대응했다. 일부 사업도 정리했다. 지난해 4월 우버의 화물 운송 부문인 ‘우버 프레이트’ 지분 5억 달러어치를 투자회사 그린브라이어 에쿼티 그룹에 매각하고 5월에는 전동 킥보드·자전거 공유 업체 점프를 경쟁사 라임에 넘겼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버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연간 순손실 규모는 67억6000만 달러(약 7조48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연간 순손실 85억 달러(9조4000억원)보다 적자…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전체적인 채용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일부 직무는 공고가 늘거나 감소폭이 적은 등 직종에 따라 고용 시장에 전해진 충격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2019년과 2020년 자사에 등록된 직종별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전 직종의 공고가 감소한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적은 직종은 △특수계층·공공(-7.7%p)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IT·인터넷(-9%p) △디자인(-14.6%p) △미디어(-15.3%p) △전문직(-15.4%P)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IT·인터넷 직종의 △AI·빅데이터(+28.8%p) △동영상·편집·코덱(+18.4%p) 분야의 공고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산업 및 사회 분야 전반에 걸쳐 비대면과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AI·빅데이터 분야의 경우 소분류 상으로도 △Python(+51.5%p) △머신러닝(+45.2%p) △AI(+45.1%p) △TensorFlow(+37.3%p) △빅데이터(+32.6%p) △사물인터넷(IoT)(+23.2%p) △DataAnalysis(+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채용 축소 등 직격탄을 맞은 취준생들이 올해도 계속되는 코로나 한파에 희망연봉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취준생 2,0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로 희망연봉을 낮췄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8%가 희망연봉을 ‘낮췄다’고 답했다. 이들의 올해 희망연봉은 평균 3,039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눈높이를 낮춘 금액은 평균 443만원이었다. 즉,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평균 3,482만원 수준의 연봉 희망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눈높이를 낮췄다는 것. 특히, 이들 중 55.6%는 이미 희망연봉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위해 희망연봉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아직 희망연봉을 낮추지 않은 응답자(884명)들 중 60.9%도 올해 취업을 위해 희망연봉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희망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까? 응답자 3명 중 1명(33.5%)은 희망하는 연봉조차 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 여건이 어려워서’(48.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
[KJtimes=김봄내 기자]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영 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인재상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16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시대의 인재상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4.2%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인재상과 평가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로 중요하게 평가하게 된 인재상 키워드로는 ‘책임감’(48.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제해결능력’(32.4%). ‘위기대응능력’(32.4%), ‘소통능력’(25.9%),‘성실성’(2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요도가 낮아진 키워드로는 ‘도전정신’(30.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열정’(16.7%), ‘창의력’(15.7%), 전문성(11.1%), 리더십(9.3%) 등을 꼽아 코로나라는 불안정한 위기 상황에서는 도전이나 창의적인 인재 보다는 책임감을 가진 안정적인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재상 평가 비중을 살펴보면 응답기업 절반 이상(50.9%)이 코로나 이후 인재상 평가 비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답변이 38.9%, ‘줄었다’는 답변이 10.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속이 탔다. 그 여파가 아직도 지속되는 가운데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2,062명에게 ‘2021년 취업목표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6%가 ‘취업목표가 이전과 달라졌다’고 답했다.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다. 목표 중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48.3%,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연봉 수준’(34.6%), ‘직무 변경’(29.1%), ‘기업 규모’(25.2%), ‘기업 유형’(16.7%)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취업목표가 변화한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매우 컸다’(73.5%)고 밝혔다. 실제 여행/항공/숙박/외식업 등은 코로나19로 타격을 크게 받으면서 산업에 속한 기업 전반이 휘청였다. 채용을 진행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존 직원 80% 이상을 해고한 곳도 있다. 구직자들이 취업목표를 변경한 이유는 ‘취업을 빨리하기 위해서’(45.4%, 복수응답)가 많았고, ‘코로나19로 어디든 취업이 되는게 다행이라서’(35%),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33.3%), ‘현재 스펙으로는 기존 목표 기업에는 취업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출 수준은 경제규모 10위권 내 국가 사이에서 최하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IMF(국제 통화 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집계한 ‘주요국의 코로나 대응 재정지출 규모’를 예를 들며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대비 재정지출은 3.4%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 밝혔다. 정부의 4회 추경 등 코로나 재정지원 규모를 90조원으로 계산해도 2019년 우리나라 GDP대비 4.7% 수준에 불과하며, 3~4%의 재정지출 비율은 경제규모 10위권 국가 중 최하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양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해 세계 최고수준의 경제성적표를 받았지만, 외환이기 이후 사상 두 번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양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가 촉발돼 1차 위기대응 기간인 2년여 동안 국회의 동의로 조성된 공적자금은 64조원에 달하며, 이는 1997년 기준 우리나라 GDP 542조원의 12%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외환위…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kjtimes=견재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인 영업자들이 극복할 수 있는 지원책이 꾸준히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세금과 사회보험료, 대출금 납부 유예 등의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재도약 패키지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10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고 밝혔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발생으로 1년 넘게 정부의 집합금지 및 제한 등의 방역지침을 묵묵히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난 28일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선별적 지원과 피해보상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성명서에서 촉구한 <소상공인 재도약 패키지>를 「소상공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담아 대표발의 했다. <소상공인 재도약 패키지>에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소상공인 융자·대출금과 그 이자의 상환기간 유예 ▲소상공인이 가입한 각종 연금과 보험, 노란우산 공제금을 담보로 한 그 금액만큼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