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주말인 11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밤 사이 내륙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영서남부·충청 내륙·남부 내륙·북한 5∼30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1∼12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죠스푸드(대표 나상균)가 제13회 대한민국창업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 김선생을 운영하고 있는 죠스푸드는 지난 9일 소공동 롯데호엘 에매랄드룸에서 열린 대한민국창업대상에서 동 상을 수상했다. 국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하고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경영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동 행사는 올해 6개 부문 22개 업체를 선정해 수상했다. 대표 평가와 가맹점 평가로 나뉘는 동 시상식은 우선 경영자의 자질 및 리더쉽, 경영시스템, 경영전략 및 사업비전, 경영성과, 기업문화, 사회적 기여 부문을 고려해 대표평가를 체크한다. 또 가맹점 평가는 가맹점주의 자질 및 시스템 이해도, 가맹점 영업환경, 운영시스템, 교육훈련, 고객접점 서비스, 가맹점 사업성과를 평가항목에 두고 있다. 죠스푸드 관계자는 “죠스푸드의 브랜드는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재료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표준화된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점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 층 더 경쟁력 있는 외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많은 여성들에게 공감 가는 현실 연애스토리로 사랑 받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속 ‘그냥 오해영’이라 불리는 주인공 서현진의 스타일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초반, 러블리한 캐주얼 룩과 이지 오피스룩으로 20-30대 여성 취향저격에 성공한 ‘그냥오해영’은 수수한 느낌의 시가렛 팬츠에 매회 크로스백을 착용하여 그녀만의 오피스룩을 완성시켰다. 내추럴한 쉐입에 은은한 아이보리 컬러의 백은 해영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캐주얼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였다. 반면 최근 오해영은 극적인 드라마 스토리 전개에 따라 반전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또 한번 이슈를 몰고 있다. 도경과의 첫 데이트에 한껏 들뜬 해영 이였으나 두 남자 사이에서 무너진 해영의 뒷모습을 더 없이 대변해 주었던 'Make me smile or cry' 레터링의 블라우스는 그녀의 뒷모습이 더 짠했던 이유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방송 내내 미치도록 짠한 모습을 보였던 해영과 도경이 다가오는 13회에서 어떤 만남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청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면 독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을 펼쳐 화제다. 황씨는 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몸에 들어가면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이 매실에 있는데, 모든 매실에 그게 있는 게 아니라 익으면 괜찮은데 익지 않은 매실로 담그면 위험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청매라고 불리는 것은 안 익은 매실이다. 안 익은 매실을 두고 청매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또 “청매에서는 아미그달린이란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청산가리와 같은 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다 익은 황매에는 그런 물질이 없다”며 매실청은 황매로 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바리스타가 직접 매장에서 매일 14시간씩 정성껏 한정된 양을 우려내 제공하는 프리미엄 콜드 브루 커피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콜드 브루 서포터즈가 “Surprise and Delight”를 주제로 진행하는 깜짝 이벤트를 릴레이로 실시한다. 스타벅스는 6월 9일(목), Cold Break with Starbucks Cold Brew를 내용으로 서울 종로수송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주요 매장을 릴레이로 방문해 고객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번 깜짝 이벤트를 통해 콜드 브루 음료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당일 현장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콜드 브루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한 잔을 더 제공하는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펼쳐지는 SNS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된다. 또한, 오는 23일(목)부터는 콜드 브루 음료를 포함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콜드 브루 메이슨 자(Mason Jar)를 매장당 선착순 50여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국적으로 펼친다. 450ml 용량에 입구가 넓은 형태의 유리병
[KJtimes=김봄내 기자]신입사원 채용 시 능력보다는 태도와 인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419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신입 채용에서 가장 뽑고 싶었던 지원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 ▲ 밝고 예의 바른 태도를 지닌 지원자(42%)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지원자(18.4%) ▲ 회사, 직무에 대한 이해가 높은 지원자(18.4%), ▲ 직무 관련 경험이 많은 지원자(13.4%)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해당 유형의 지원자를 뽑고 싶었던 이유로는 ‘적응을 잘 하고 오래 다닐 것 같아서’(50.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발전 가능성이 크고 성장이 빠를 것 같아서’(27.9%), ‘조직 분위기를 좋게 만들 것 같아서’(19.1%),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것 같아서’(11.9%), ‘업무 퍼포먼스가 뛰어날 것 같아서’(7.9%)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대로, 올 상반기 신입 채용에서 가장 뽑기 싫었던 지원자는 ▲ 태도가 불손하고 예의가 없는 지원자(37%)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KJtimes=이지훈 기자]38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추첨제 예약이 시작됐다. 여름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추첨제 예약 신청접수는 오늘 7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추첨제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이다. 추첨은 6월 15일 오전 10시이며, 추첨 결과는 6월 16일 오후 2시에 발표한다. 추첨 방법은 휴양림별, 일정별, 방별로 접수된 신청자 중 시스템 1명씩 무작위 추첨하여 당첨이 결정된다. 국립자연휴양림 추첨제 예약 모바일 웹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홈페이지(PC)에서만 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다가오는 여름 얇아지는 옷차림에 늘어난 뱃살과 무거운 몸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조건 굶고 운동량을 늘린다면 단기간 체중을 감량할 수 있겠지만 끔찍한 요요 현상으로 더욱 무거운 몸을 가질 수 있을 것. 건강한 식습관으로 좋은 지방을 섭취한다면 건강하고 가벼운 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좋은 지방에 대해 알아보자. ◆ 지방을 먹으면서 살을 뺀다? 칼로리 태우고 쌓이지 않는 지방 가진 코코넛 오일 지방을 많이 먹으면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나고 살을 빼기 더욱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방도 우리 몸에 필요한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지방을 끊으면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E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도 끊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과잉 체지방을 없애고 싶다면 음식에 들어가는 기름을 코코넛 오일로 바꾸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지방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체중을 늘리지 않는 몸에 좋은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다. 지방은 길이에 따라 단사슬, 중사슬, 장사슬 지방산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육류와 식용유에 함유된 지방은 장사슬 지방산으로 최고의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체내…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업 외 부업에 종사하는 이른바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087명을 대상으로 ‘본업 외 투잡을 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73.8%가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80.5%)의 응답률이 '남성’(70.1%)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78.1%), ‘30대’(75.8%), ‘20대’(72%), ‘50대 이상’(56.9%) 순이었다. 투잡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절반 이상인 55.6%(복수응답)가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넉넉하게 쓰고 싶어서’(33.8%), ‘노후 대비 및 여유자금 확보차원에서’(28.2%), ‘빚 청산, 결혼자금 등 목돈마련이 필요해서’(27.2%), ‘향후 창업 등 커리어를 위한 연습이라서’(23.2%), ‘취미 및 특기를 살리고 싶어서’(16.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투잡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관심분야(취미) 및 특기와 관련된 일’(4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제2의 직업 등 오래
[kjtimes=정소영 기자]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코리아가 적성검사 전문기관 ‘한국가이던스’와 선잡고 6월 한 달 동안 서울과 부산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족(성인 1명, 어린이 1명 / 성인 1명, 어린이 2명)입장권과 함께 적성검사(1인)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직업체험도 하고, 한국가이던스에서 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다. 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자녀의 적성검사를 통해 향후 진로 선택에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어린이와 적성검사 수에 따라 46,000원과 80,000원(매일 서울/부산 각 50건 한정 판매)「한국가이던스 적성검사 패키지」의 적성검사의 상품은 진로발달그림검사,아동 및 청소년 강점검사, 학습동기 유형검사, 진로인성검사, 부모양육태도 검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예약 고객에게는 검사 결과에 대한 별도의 전문 상담도 지원한다.더불어 키자니아 코리아는 6월 한 달간 주말과 공휴일(6월 6일 포함) 2부 방문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한국유전자지문 적성검사 2인권(부모 1명+어린이 1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정용진표 집밥’으로 불리는 가정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피코크 매출은 6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0억원보다 37.5% 증가했다. 2015년 전체 매출 신장률(69.3%)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줄었으나, 여전히 40% 가까운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특히 올해 1~4월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률(공시기준)이 5.2%인 점을 감안하면, 피코크의 매출 증가폭은 놀라운 수준이다. 피코크는 출시 첫해인 2013년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14년 750억원, 2015년 1천270억원 어치를 팔았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천500억원이지만 현재 수준의 30%대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면 계획을 초과 달성해 1천65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를 달성하면 3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하는 셈이다. 피코크 브랜드로 판매 중인 제품의 종류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첫해인 2013년 피코크 상품은 250종이었는데 2014년엔 400종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600종이 됐다. 지난 5월까지 출시된 제품은 약 800종으로. 이마트는 연말
[KJtimes=김봄내 기자]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보호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왔지만, 최근 미세 먼지의 습격, 이상 기온 현상 등 일상 생활에서 실감하게 되는 환경 변화 때문에 그 필요성과 중요함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업들의 환경보호 활동은 최근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가치소비’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소비를 통해 간접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를 충족 시키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음료 및 생활용품 업계, 유통채널 등 소비자와의 접점이 큰 기업들의 환경보호 프로그램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은 특히 미래 사회의 주인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펼치며 그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습지 탐사·미술 대회 개최·영상 제작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한국 코카-콜라, 습지 탐사 통해 물의 소중함 알리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 리
[KJtimes=김봄내 기자]취업난이 계속되면서 구직자들의 간절함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 4명 중 1명은 취업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759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취업 사기 피해를 입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26.2%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지금까지 취업 사기 피해를 당한 횟수는 평균 2.1번으로 집계됐다. 피해를 본 취업 사기 유형은 ▲ ‘연봉 등 고용조건 허위 및 과장’(53.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 ‘공고와 다른 자격 조건’(48.7%)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 ‘채용할 것처럼 속이고 채용 안 함’(36.7%), ▲ ‘다단계 판매 등 영업 강요’(20.1%), ▲ ‘채용 전 상세한 개인정보 요구’(15.6%), ▲ ‘투자 및 대출 요구’(9%), ▲ ‘취업 알선을 미끼로 금품 요구’(9%), ▲ ‘취업 보장한다며 자격증 취득 강요’(6.5%), ▲ ‘통장·현금카드·금융보안카드 등 요구’(5%) 등이 있었다. 해당 기업에 취업하려 했던 이유 1위는 ‘일단 취업이 급해서’(55.8%, 복수응답)였다. 다음으로 ‘연봉 등 처우 조건이 좋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메트로는 1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총체적 책임을 인정하며 고인과 시민에게 사죄했다. 서울시와 메트로는 사고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따질 방침이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오후 구의역에서 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했다. 메트로는 우선 "이번 사고가 외주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와 철저하지 못한 관리 감독,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매뉴얼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은 "두 번의 사고에 이어 또 다시 유사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다시 논하는 것이 송구스럽고 부끄럽지만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관과 안전, 조직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 3명, 노조 측 2명 등 11명으로 꾸려진다. 서울시 감사위원회 기술조사팀장이 총괄 반장을 맡는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안전 관련 대책이 적정한지, 대책이 확실히 이행되는지, 유지보수 관련 조직 구성이 적정한지 등도 조사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한 당신. 평소 같으면 짜증부터 내며 당신을 찾던 상사가 오늘은 웬일인지 잠잠하다. 조용히 당신을 부른 상사의 한 마디. “회사 사정이 어려우니 한 일주일간 쉬는 건 어떻겠나?”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기업 중 열에 세 곳은 경기침체 및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독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 이들 중 85%는 최근 1년 이내에 고통분담휴가를 독려 받은 적이 있으며, 이 중 1달 이내에 쉴 것을 제안 받은 직장인도 22%나 되었다. 조선과 해운산업을 필두로 한 국내 산업계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조조정 이슈 여파와 무관하지 않다. 한편, 고통분담휴가를 독려 받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의 60%는 ‘생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만 제안에 응한다’고 답변했다. ‘회사 사정과 월급 지급은 별개이므로, 무급 휴가 지시에는 추호도 따를 생각이 없다’는 답변(23%)이 그 뒤를 이었다. ‘회사 사정이 어려우면 나아질 때까지 따를 것’이라는 직장인은 15%에 불과했다. 설마 나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까’ 생각할 수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