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경기회복 물결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지도록 하겠다.”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던 아베 정부가 지방 도시의 외국자본 유치 지원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음달 중 ‘지역매력창생(활성화) 전문가회의’를 설치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희망도시 모집 등 해당 업무를 주관하도록 할 방침이며 심사를 거쳐 선택된 도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법인세율 인하, 정부계 금융기관 저리융자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울러 외국 자본이 참여하는 최첨단 기술 및 연구개발 거점을 지방에 유치하는 데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 도시에 연구 거점을 설치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본 정부는 도쿄 도심을 구성하는 23구에 본사를 둔 일본 기업의 본사 지방 이전, 지방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 세제 지원 등도 검토할 계획도 마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아베 정부가 이 같은 지원에 나선은 것은 도쿄나 오사카, 나고야 등 도시권에 비해 산업기반이 약한 지방…
[KJtimes=이지훈 기자]30일 오전 8시 5분께 서울 금천구청역 인근 고속선 열차 선로에 장애가 발생해 KTX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방향 고속선 선로에서 이음매 부분이 벌어지는 장애가 발생해 KTX 열차 2대가 각각 10∼28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현재 문제가 발생한 선로는 복구가 완료돼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폭염의 영향으로 선로 이음매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자세한 장애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최근 BMW 특정 차종에서 잇따라 불이 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BMW측이 자발적 리콜을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첫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돼 시선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사실 BMW측이 자발적 리콜을 결정을 두고 말이 많은 상태였다. BMW가 같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하는데도 판매만 열을 올리고 안전은 ‘나 몰라라’ 하다가 정부가 나서자 마지못해 리콜을 검토하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우세했다. 문제는 BMW코리아가 밝힌 리콜 계획은 내시경을 통해 차량을 검사한 뒤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모듈에서 결함이 확인될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검사 없이 전부 교체하지 않는 한 화재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는 갈수록 높아져 업체의 수익은 불어나지만 기부금 등 사회공헌에는 인색한 상황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BMW로 향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뿔난 소비자들이 직접 행동에 옮긴 것이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BMW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인물은…
[KJtimes=김승훈 기자]효성첨단소재[298050]와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에 대해 KTB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KTB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는 각각 ‘매수’와 22만5000원을 제시하고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KTB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효성첨단소재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며 에어백 원단 글로벌 1위인 자회사 GST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적자 폭이 줄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에이디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이는 이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여력이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이디테크놀로지의 경우 지난 2016년 말 SK하이닉스로부터 낸드 컨트롤러 집적회로(IC) 개발을 수주했고 현재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모두 양산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가 ㈜효성에서 인적분할한…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자동차[000270]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무역 분쟁으로 인한 대외 변수를 제외한다면 하반기 영업 환경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경우 2분기에 내수·수출 평균판매단가(ASP)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상승했고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 판매도 증가 추세여서 환율 조건을 제외하면 가격·판매 지표가 모두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부품 공급사인 현대위아의 2분기 차량 부품 부문 매출은 1분기보다 18.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등 가시적으로 개선이 나타난 점도 긍정적”이라며 “신차 효과로 실질적인 판매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5%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545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환율 조건이 대폭 개선되면서 수출 채산
[KJtimes=유병철 기자] 2018년 상반기 호텔업계의 큰 이슈를 꼽는다면 L7홍대를 비롯한 부티크 호텔의 약진일 것이고, 하반기 가장 큰 이슈는 아마도 롯데호텔서울의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가 될 것이다. 9월 1일 서울의 심장부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강북 지역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로열 스위트를 비롯한 럭셔리 하고 차별화된 객실 새로이 탄생한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객실수는 373실에서 278실로 조정됐다. 이는 가장 기본인 디럭스 객실의 서비스 제공 공간을 확대하며 시설을 고급화 하고 더욱 세심하고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수의 호텔 및 리조트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The G.A Group과 협업했다. 컨템포러리 클래식을 콘셉트로 불필요한 요소는 최소화 하고 아트웍과 가구로 포인트를 살린 객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단아함이 느껴진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 전 객실 내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제주가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4인 가족 대상 ‘포커스 온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제주의 패밀리 특화 객실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객실 타입은 슈페리어 마운틴 패밀리 트윈 룸, 온돌 가든 룸, 프리미어 레이크 패밀리 더블 룸, 디럭스 레이크 패밀리 트윈 룸, 디럭스 테라스 오션 패밀리 트윈 룸까지 총 5가지 타입으로 객실에 따라 이불 1채 또는 엑스트라 베드가 추가되어 4인 가족이 불편함 없이 제주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마가리타 피자, 시저샐러드, 소프트 드링크 2잔으로 구성된 룸서비스 세트와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스낵을 맛볼 수 있는 미니바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어 객실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제 후라이드 치킨과 프렌치 프라이, 소프트드링크 2잔이 포함된 해온 패밀리 세트와 해온 스위밍 쿠션도 준비되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기도 제격이다. 여기에 연약한 아기 피부를 위한 독일 유아스킨 브랜드 사노산 키즈 어메니티, ACE 체험 프로그램 50% 할인 혜택, 사계절 야외 온수풀 해온과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 혜택, 체크인
[KJtimes=이지훈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품격을 담은 두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30일부터 2주간 예약 판매하고, 내달 13일 정식 출시한다.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하며 300대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199만9800원이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O)’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명품 음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매 고객에게 70만 원 상당 B&O 헤드폰(Beoplay H9i)도 증정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 제품 후면에는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을 적용,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해 애프터서비스를 차별화한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28일 강원 홍천의 한 유명 콘도미니엄에서 객실 에어컨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더위에 지친 투숙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투숙객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소노펠리체 8개 동 전체 객실에서 에어컨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다. 투숙객들은 오후 10시가 지나도록 에어컨이 가동하지 않자 콘도 로비로 내려와 대거 항의하기도 했다.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홍천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8.3도로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스트릿 스타일 퍼포먼스 브랜드 컨버스(CONVERSE)와 함께 출시한 ‘컨버스 X BT21’이 뜨거운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27일 출시 1시간 30분만에 온라인 채널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컨버스 X BT21’은 컨버스를 대표하는 ‘척 테일러 올스타’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에 ‘BT21’ 캐릭터의 유니크함을 입힌 ‘컨버스 X BT21 척테일러 올스타 로우 (Converse x Chuck Taylor All Star OX)’ 블랙 1종, 화이트 1종, ‘컨버스 X BT21 척테일러 올스타 하이(Converse x Chuck Taylor All Star HI)’ 블랙 1종 등,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달 27일 한국, 중국 및 홍콩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그 중 국내의 경우 네이버 BT21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10분만에 모든 수량이 판매되고, 컨버스와 라인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각각 30분, 1시간 30분만에 완판되었거나 온라인 예약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현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빠른 완판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출시 당일인 27일, 제품 공개와 판매가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이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살인적인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 등 여름 워터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야외활동 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열 탈진 등의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5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집계 결과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두달 여간 전국에서 1천303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이례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생활 팁과 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수칙’과 함께 ‘폭염대비 제품’을 소개했다. ‘정오~5시’ 야외활동 최소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열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가급적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몸을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열 반사율이 높은 밝은 색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워터스포츠 활동을 할 때에는 몸을 보호할 수…
[KJtimes=김봄내 기자]독일 정통 밀맥주 에딩거와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오크밸리 캠핑페스티벌’에서 ‘낭만 맥주 캠프존’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에딩거와 칭따오는 드넓은 초원의 여유로운 분위기에 맥주를 더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자 브랜드 전용 부스를 열고, 현장 판매와 가족 단위 참여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에딩거와 칭따오는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에딩거 바이스비어와 둔켈 생맥주, 칭따오 라거·위트비어·스타우트까지 칭따오 3종을 즐길 수 있는 각 브랜드 존을 열었다. 특히, 28일 토요일 오후 5시 메인 무대에서 열린 ‘에딩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로,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커플전, 여성·남성 개인전 3개 부문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가족 단위 참여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에딩거와 칭따오는 ‘낭만 맥주 게임존’을 열고 부드러운 맥주 거품존에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종이비행기로 떠나는 독일여행’,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딱지치기 대회 ‘넘겨라 칭따오’, ‘가족 양발농구 대회’, ‘엽서 색칠하기’ 등을 실시해 특별한 추
[KJtimes=이지훈 기자]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28일 오전 5시48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박씨는 지난해 초 척추 골절로 수술을 받고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거동 불편으로 온종일 누워 지냈다. 최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며칠간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의식이 저하된 전해졌다. 박종철 열사의 형인 종부(59)씨는 "오늘 새벽 4시 30분 병원 측으로부터 위독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중 비보를 접했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종부씨, 박 열사의 누나 은숙(55)씨가 있다. 유족들은 부산 시민장례식장에서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세부 장례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가 다음날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허위 조사 결과를 발표해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위장하려 했다.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된 이 사건은 올 초 개봉한 영화 '1987'을 계기로 재조명
[KJtimes=이지훈 기자]SK그룹은 댐 붕괴 사고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라오스에 구호성금 1천만달러(약 112억원)를 기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댐 붕괴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고 이재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주한 라오스대사관을 찾아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대사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현지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SK그룹과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깨오달라봉 주한대사에게 긴급 구호성금 1천만달러를 직접 전달했다. 최 회장은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라오스 주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깨오달라봉 대사는 "4∼5일간에 걸친 폭우로 사고 지역뿐 아니라 많은 지역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물론 SK그룹의 지원 노력에 라오스 국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미 파견된 사회공헌위원회 및 SK건설의 긴급 구
[KJtimes=이지훈 기자]여성 4명이 함께 살던 20대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21분께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A(2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함께 살던 여성 3명은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같은 날 오후 대전 지역 경찰관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또 다른 여성 1명은 나중에 자수했다. 구미경찰서는 이들 4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젯밤에 신병을 넘겨받았고 밤에는 조사하지 않았다"며 "여럿이 함께 살다가 내부적으로 다툼이 있었는데, 피의자들이 진술에 협조적이지 않아 아직 정확한 동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폭행 가담 정도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 초 구미로 와 함께 생활했으며 4명 가운데 3명은 A씨와 함께 살았고 1명은 인근 다른 원룸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은 20대 초반이고 1명은 10대 후반으로 이들은 시신 발견 3일 전 A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A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