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부과를 강행하자 중국이 보복과세로 맞서면서 미중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두 나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곳곳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6일 1차 조치에 이어 중국상품 추가 관세 부과,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추가로 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금융시장과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해 중국산 수입이 10% 감소할 경우 한국의 대중 수출 피해규모는 282억6000만달러(약 31조원)에 달해 대미 수출량이 약 23%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해외 분석기관들은 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할 경우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 헝가리, 싱가포르 등의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제는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일자리 사정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기업 체감경기도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에서 수출 타격은 우리 경제의 침체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G2…
[KJtimes=조상연 기자]“자체 조사 결과 주행 시간과 온도 등에서 시험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효인 측정 결과를 유효한 것으로 조작하는 부정을 발견했다. 고객들에게 사죄한다.” 9일 일본 닛산자동차는 기자회견을 열고 출하 전에 실시한 배기가스와 연비 측정 시험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이번 배기가스·연비 조작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 과정 전반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다. 지난해 9월 무자격 종업원이 공장에서 출고차 최종검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차량 100만대 이상을 리콜 처분한 바 있는 닛산자동차는 이번 경우 문제가 된 차량의 연비와 배기가스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만큼 리콜은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조작 행위는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도치기, 가나가와의 요코스카, 가나가와 히라즈카, 후쿠오카, 교토 우지 등 일본 내 5개 공장에서 행해졌다. 대상 차량은 노트, 스카이라인 등 19개 종으로 닛산자동차는 전체 생산차량의 1% 정도인 2187대에 대해 조사했는데 이 중 53.5%에 해당하는 1171대에서 조작이 발견됐다.
[KJtimes=권찬숙 기자]“현장의 감각을 느껴 보려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현장사원과 섞여서 업무를 체험해 보는 ‘동행체험형’ 인턴과 현장을 견학하는 ‘직장견학형’ 희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신입사원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루짜리 인턴’으로 인력확보 경쟁을 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학년 재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2020년 봄 일본 대학졸업예정자의 70%가 벌써 기업들이 실시하는 인턴십(취업체험)에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짧아도 ‘5일 이상’으로 규정했던 인턴십 기간을 내년 졸업예정자 채용부터 폐지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취업정보업체 마이나비가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졸업예정자인 3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6038명 중 69.9%가 인턴십 참가신청을 했다. 인턴 참가 희망횟수는 평균 4.2회였으며 ‘5회 이상’이라는 응답도 38.2% 였다. 마이나비가 3월에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졸업 예정자
[KJtimes=김현수 기자]오는 2050년께 일본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승용차가 모두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로 교체될까. 일본 경제산업성은 현재 검토 중인 자동차 전략에 2050년께 해외에서 판매되는 승용차를 모두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로 교체하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 알려지면서 그 가능성과 전략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NHK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에 따라 2050년께 세계에서 판매되는 일본산 승용차는 모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전동차로 대체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전략에는 특히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2010년 기준보다 90% 감축한다는 목표가 명기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와 업계·학계가 연대해 새로운 자동차용 전지와 모터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자동차·전기·소재업계와 함께 ‘전(全)고체전지’로 불리는 전기차용 고효율 차세대 전지 공동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NHK는 보도를 톹애 이처럼 경제산업성의 이번 전략은 중국과 프랑스 등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런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NH투자증권와 SK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하반기 이익 증가를 감안할 때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이고 3분기 이후 낸드 업황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다봤다. 같은 날,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최근 주가 급반등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상존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스토리의 중장기 수혜를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조원과 14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컨센
[kjtimes=견재수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은 9일과 11일 ‘생명존중’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동물 살처분 실태 진단과 임의도살 금지 법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표 의원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축 살처분 실태와 쟁점 진단 세미나’를 통해 해마다 발생하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전염병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살처분 실태’를 조망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동물복지는 물론 환경‧경제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관점에서 ‘가축살처분’이 일으키는 문제들을 진단하고 유의미한 법·제도 개선 방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틀 뒤인 1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표 의원이 발의한 ‘임의도살 금지법’의 내용과 의미를 검토하고 시민단체 활동가 및 학자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과 함께 법안 통과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표 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임의도살금지법)은 동물을 임의로 죽이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 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KJtimes=김봄내 기자]배우 박해진이 소방 안전 홍보영상에 재능기부를 했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는 "박해진이 국민안전과 밀접한 소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방관 처우개선에 앞장서고자 소방안전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하고 촬영비 전액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박해진과 소방관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해진은 당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이벤트 참가자에게 소원을 들어주면서 참가자의 아버지가 근무 중인 대구소방서에 방문해 꽃과 홍삼, 간식차를 선물했다. 이 인연으로 디시인사이드 박해진갤러리 회원들은 소방관들의 처우개선 기금으로 쓰이는 소방관 달력을 샀고 박해진도 구매에 동참했다. 박해진은 이후 달력이 제작 중단 위기에 놓이자 직접 소방관 달력 모델로 나서는 등 꾸준히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박해진이 직접 예산을 지원하고 촬영한 소방안전홍보영상은 각 관공서와 학교, 공공장소에 배포돼 소방관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방 안전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종합식품기업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그릭’이 6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하며 국내 최초 그릭요거트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후디스 그릭’의 판매량은 2012년 7월 출시 이후 지난 6년간 연평균 50% 이상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장수 마을이 많은 그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공첨가물 없이 발효시킨 요구르트를 말한다. 미국의 한 건강전문지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일반 우유 대비 2배가량의 고단백, 고칼슘에 유산균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것은 ‘일동후디스’다. 지난 2012년 7월, 일동후디스는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을 적용한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요거트 시장을 새로이 개척했다. ‘후디스 그릭’은 신선한 우유를 2배 농축하여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각각의 용기에 담아 개별 발효시키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청을 제거하지 않아 단백질, 칼슘 함량이 풍부하며 1,500억 마리 이상의 生유산균이 담겨있어 영양섭취는 물론,
[KJtimes=김봄내 기자]배우 안소희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 담긴 1인칭 시점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은 배우 안소희의 상큼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소희는 장난 가득한 눈빛과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마치 눈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된 클로즈업 컷들로 인해 사진을 보는 사람이 실제로 안소희와 눈을 마주치며 장난을 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컷을 두고 ‘남자친구 시점샷’, ‘실물 느낌 스틸컷’ 등으로 불리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 속 안소희의 잡티 없이 매끈한 피부는 랑콤의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으로 완성됐다. 강력한 커버력과 지속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가볍게 발리면서도 잡티 등 피부를 완벽하게 커버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며, 하루 종일 매끈한 피부결을 유지시켜 준다. 공개된 이미지는 랑콤이 배우 안소희와 함께 촬영한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의 스틸컷으로, 안소희는 해당 영상에서 자신만의 매력이 가득 담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컵 스파게티 ‘스파게티 토마토’를 9일 출시했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乾麵) 제품이다. 농심은 독자적인 제면 기술을 집약해 라면업계 최초로 실제 스파게티의 주 재료인 ‘듀럼밀(durum wheat)’로 면을 만들어 스파게티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대중적인 토마토 소스를 더해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완성시켰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이면 완성되는 간편한 식품이다. 농심은 최근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등 각종 간편식품이 주목 받는 가운데, 농심만의 제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면 간편식 제품과 경쟁하며, 정체된 라면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Ⅰ. 간편식 트렌드, 농심은 건면기술로 도전장 최근 혼밥족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각종 간편식품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간편식 시장은 일반 요리를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별도 조리과정 없이 식사시간까지 줄인 ‘간편대용식(CMR)’이 대표적이다. 농심은…
[KJtimes=이지훈 기자]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인 ‘브이라이브(V live)’가 라이브 기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나선다. 첫 시도로, ‘브이라이브’는 베트남에서 뮤직, 웹드라마, 뷰티쇼, 연예정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제작 및 개발, 유통 등을 다양하게 실험한다. 이 일환으로, ‘브이라이브’는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베트남 유일의 첫 공식 음원차트인 ‘V HEARTBEAT’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음악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그동안 베트남에는 공신력 있는 음원차트가 없어, 음원 데이터 구축과 저작권 체계 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브이라이브’는 ‘V HEARTBEAT’ 구축 과정에서 뮤직차트 플랫폼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대한 투자를 담당했다. 이를 기반으로, ‘브이라이브’는 베트남과 한국 가수들이 함께 공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V HEARTBEAT LIVE’를 제작한다. ‘브이라이브’는 베트남 ‘V HEARTBEAT’를 통해, 독점적 뮤직라이브 컨텐츠 확보의 기반을 마련한 한편, 공신력 있는 차트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뮤직 비즈니스모델을…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이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스마트홈이 본격 도입되기 이전에 지어진 기축 주택시장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는 친환경 인테리어 진흥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16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170여 개 인테리어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축 시장 내 연간 2천 세대 이상의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공법이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 노재근 회장은 “최근 스마트스위치나 플러그, 공기질 센서 등 스마트홈 제품 공급을 문의하는 회원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회원사들의 최첨단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해져 시공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원에서 지난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되어 제품 회수 중임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적인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는 WHO 국제 암연구소(IARC)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 분류 이번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이 되는 제품은 해당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82개사 219품목이다. 또한, 중국 ‘제지앙 화하이(Zhejiang Huahai)’사에서 제조한 해당 원료를 잠정 수입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했다. 식약처는 현재 동 불순물 관련 조사(원인, 발생시기 등)를 실시 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회수·폐기 등의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문제가 된 ‘발사르탄’이 함유된 모든 의약품의 경우 의사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 후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서 ‘의
[KJtimes=김승훈 기자]1987년 고(故)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 한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이 지난 6일 오후 11시4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1933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강 전 본부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안동사범학교를 중퇴하고 군에 입대해 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경찰에 입문해 1986년 1월 제10대 치안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인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가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중 고문 끝에 숨졌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졌다. 강 전 본부장은 당시 박 열사의 사인이 '목 부위 압박에 따른 질식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소견이 나왔음에도 언론에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는 거짓 발표를 내놔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위장하려 했다. 이후 경찰이 사인 은폐를 위해 부검의까지 회유하려 한 사실이 밝혀져 강 전 본부장은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1993년 유죄가 확정됐다. 박 열사 고문치사 사건은 대학가와 재야 운동권 등 군사정권에 저항하던 이들을 결집, 1987년 6·10항쟁을 불러온 결정적 계기가 됐다.…
[KJtimes=김승훈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9일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위탁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문체부 고시)을 개정해 호텔 등급평가 시 ▲ 객실·욕실·식음료장 등의 청결 관리 상태, 비상상황 대비시설 구비에 대한 배점을 확대하고, ▲ 종업원을 대상으로 하는 위생 매뉴얼 및 비상대처 매뉴얼 교육 실시와 종업원의 매뉴얼 숙지능력 항목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객실·욕실과 식음료장의 위생·청결 상태를 평가할 때는 오염도 측정기기도 활용해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번 고시 개정은 호텔의 위생·청결 및 안전 등,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호텔 서비스 수준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체부는 등급 유효기간 중에 중간점검을 실시해, 호텔 사업자가 결정등급에 걸맞은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도록 유도한다. 중간점검은 호텔 사업자가 등급평가 기간에만 평가항목 중심으로 시설과 서비스 상태를 집중 관리하고 등급결정 이후에는 점검·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방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 5성급 또는 4성급 호텔의 경우에는 등급 유효기간(3년) 내에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