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피해 중에는 상해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개호직 종사자의 인권을 좀더 지켜줘야 한다.” 일본 내 고령자 자택이나 시설 등 간병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 중 70%는 돌봄 서비스 이용자나 그 가족에게 폭언이나 폭력 등 괴롭힘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요미우리신문은 개호(介護·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직 노동조합인 ‘일본개호크래프트조합’(NCCU)이 지난 4~5월 조합원 24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가량인 1687명이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사결과 ‘공격적 태도로 큰 소리를 낸다’(61.4%·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경험한 행위로 집계됐다. 그 뒤는 ‘다른 사람(개호직) 이야기를 꺼내면서 서비스를 강요한다’(52.4%)와 ‘'계약 이외의 서비스를 요구한다’(34.3%)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폭력을 휘두른다’(21.7%), ‘인격을 부정하는 말을 한다’(21.6%) 등의 경험을 했다고 답한 종사자도 있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파크시스템스[140860]가 각각 NH투자증권과 KB증권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실적 증가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10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5조3100억원으로 각각 추정하면서 최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일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5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KB증권은 매출총이익률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용 원자현미경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해 영업레버리지(영업비용 중 영업고정비 비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중국의 메모리 생산 움직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디램(DRAM) 생산은 기술의 어려움으로 중국에서 생산 시작 자체가 어려운 것으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미포조선[010620]의 러시아 중형 유조선(MR탱커)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과 관련해 러시아 최대 국영 선사인 소브콤플로트의 에베게니 암브로소브 부사장이 MR탱커 발주 계획을 직접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북극해를 운항해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사양의 선박일 것임을 고려하면 선가도 높여서 수주할 가능성이 커 보이며 전통의 MR탱커 강자인 현대미포조선의 수혜가 점쳐진다고 관측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경제 사절단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 인사들이 모두 동행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최근 2차 야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과거 2014년 러시아의 1차 야말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우조선해양이 5조원에 달하는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선 15척을 모두 수주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도 조선 3사는 수주 기대를 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4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는
[KJtimes=견재수 기자]총수일가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이른바 ‘통행세’ 논란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LS그룹 내부거래와 관련해 총 259억6000만원의 과징금과 경영진 6인 및 법인 형사고발 등 강력한 수위의 제재에 나서면서다. LS그룹의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혐의를 둘러싼 통행세 논란은 다툼으로 격화되는 분위기다. 22일 재계와 관가에 따르면 통행세는 총수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유통단계를 하나 더 만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거래로 포장돼 편법승계를 위한 도구로 쉽게 악용될 수 있다. 공정위는 이런 맥락에서 LS에 111억4800만원, LS니꼬동제련에 103억6400만원, LS전선(현 LS)에 30억3300원, LS글로벌에 14억16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등기이사 및 전 부사장,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전승재 전 LS니꼬동제련 부사장 등 경영진 6인과 LS, LS니꼬동제련, LS전선을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LS글로벌의 설립 목적
[kjtimes=견재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에 대해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하듯 이미 예견된 일이며, 시진핑 배후론 과시와 경제발전에서 중국의 도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정상적인 외교”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21일 아침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경제팀이 대거 수행한 것에 대해서도 “3대에 걸쳐 미 제국주의와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 고난의 행군 시절, 핵 경제발전 병진 노선으로 핵을 개발했는데 이제 핵을 갑자기 포기하겠다고 하니 북한 주민도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경제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북한 주민에게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우리가 보기에는 미약할지 몰라도 북한 사회는 골목시장까지 포함하면 장마당이 800개 이상, 휴대폰도 인구의 5분의 1이 넘는 500만대 이상이 사용되는 등 이미 정보가 흐르고 있는 사회”라며, “이번 방중도 바로 보도가 되는 등 북한도 이제는 여론을 통제가 굉장히 힘든 개혁, 개방으로 가는 것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이 중국과 우위를 대내외…
[KJtimes=이지훈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어린이집 근무시간 중 교사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6000명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7월1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육교사 휴게시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보육공백을 막고,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국비로 지원 중인 2만9000명의 보조교사 외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보조교사 6000명에 대한 예산(100억 원)을 전국 17개 시·도를 통해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그간 휴게시간 특례업종*이었던 어린이집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특례업종에서 제외되었다. * 특례업종은 노사 협의한 경우 휴게시간 변경 운영 가능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 직후인 4월 초부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 전국 8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근무 중 휴게시간 보장을 시범 적용하였다. 그 결과, 보육교사 휴게시간 확보를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대체 인력 확보가 꼽혔으며, 보조교사 지원 대상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들이 많았다. 이 점을 반영하여 보건복지부는 보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보기술(IT) 업계의 우수인재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고액 임금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기업들은 급여 이외의 ‘플러스 알파’ 아이디어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다. 물론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우수 엔지니어에게는 비서를 붙여 준다든가, 사내 업무를 면제해 주든가, 전국 어디든 근무하고 싶은 곳으로 이사를 희망할 경우 비용을 지원한다든가 등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21일 아사히신문은 IT 인재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에 응한 기업의 30%가 IT인재가 ‘크게 부족하다’고 대답했고 전직시장도 활황인데 리쿠르트 캐리어에 따르면 IT계 엔지니어의 지난달 전직구인배율은 3.6으로 전체 구인(1.8배)의 2배였으며 여기에 비 IT업계도 엔지니어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엔지니어 쟁탈전이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IT업계에서는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제 고액연봉은 기본이고 ‘플러스 알파’가 인재확보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과 미국, 영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메르카리’와 ‘야마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메르카
[kjtimes=권찬숙 기자] 한중 합작 웹드라마 “주워온 고양이 남자”가 독일 기센에서 열린 웹페스트 Die Seriale 2018 에서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센 웹드라마 영화제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워온 고양이 남자' 의 유주현 PD(엣지랭크)는 "중국 공동 제작사 유라이크의 윌리엄대표 및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 스텝, 배우들에게 감사드리고, 차기 작품인 '그녀와 나 사이 555M'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 라는 말을 전했다. 뒤늦게 알려진 이번 기센 웹페스트상의 한국인 수상소식은 독일 현지에서 지난 6월초에 열린 'Die Seriale' 웹페스트 시상식 행사에 있었다. 독일 기센에서 열린 웹페스트 Die Seriale 2018 에서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상을 수상 한 작품인 “주워온 고양이 남자”는 임시완, 채수빈, 엘이 주연을 맡았으며, 액션 배우인 미오(채수빈 분)와 미지의 남자 진모(임시완 분), 스타배우 호연(엘 분)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로멘스 액션 환타지 웹드라마다. 독일 Die Seriale 웹페스트는 올해 기
[kjtimes=견재수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19일 구청업무 인수를 담당할 ‘품격강남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9일까지 본격 인수 작업에 들어간다. 김성욱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위원장과 김동욱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준비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장태성 문재인 대통령선거 캠프 국민참여본부 부단장이 사무국장에 선임됐다. 준비위는 ▲행정·재정·경제 ▲교육·문화·복지 ▲도시·환경·교통 등 3개 분과 16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지난 20일 강남보건소 4층에 마련된 준비위 사무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행정·재정·경제 분과는 류병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김평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선자, 박홍순 사단법인 커뮤니티허브 공감 대표, 서쌍원 사단법인 혁신리더협회 회장, 이영목 주식회사 엠데칼 부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교육·문화·복지 분과는 문경란 국가인권위원회 전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김태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선자, 문성준 지역전략정책연구소 이사장, 김명신 강남교육청 교육발전자문위원장 등 4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도시·환경·교통 분과는 진철훈 서울시 DMC 기획위원회 위원을 위원장으로 최용주…
[KJtimes=권찬숙 기자]“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GDP 감소 예상치는 동일본대지진(2011년)이나 한신대지진(1995년) 때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앞으로 공장의 부품 공급망 동향과 관광객 방문 추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일본 SMBC닛코증권이 지난 18일 오사카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올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835억엔(약 1조8412억원)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산케이신문은 SMBC닛코증권이 전날 이번 오사카 지진의 피해 상황을 분석해 GDP 감소액 잠정치를 발표했는데 지진 발생으로 영업과 공장 가동을 중지한 기업들이 많은 것을 고려해 오사카 전체 경제활동의 3분의 1이 사흘간 중단한 것으로 가정하고 이로 인해 166억엔(약 1조696억원) 상당의 생산 활동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은 오사카와 교토 등 간사이지방을 찾는 관광객들이 5~10% 줄어들면서 GDP가 769억엔(약 7716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사카 지진이 GDP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유독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구마모토에 비해 오사카 인근의 경제 활동 규모가 훨씬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최저 시급 최저 ‘200원 이상’ 인상안을 만지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저 시급이 올해 20엔(약 200원)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의 최저 시급은 3년 연속 20엔 이상 오른 꼴이다. 일본 정부는 또 중소기업의 임금인상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급을 30엔 이상 올리는 기업에 최대 100만엔을 지원하는 등 지원금액을 늘리고 수급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생노동성이 현재 전국 평균 848엔(약 8500원)인 최저 시급을 20엔 이상 올리는 방향으로 오는 26일 논의를 시작하며 정부는 전국 평균 1000엔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일본의 최저 시급은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며 인상 속도도 늦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에 마련한 ‘일하는 방식개혁 실행계획’에서 최저 시급을 3% 정도 인상해 전국 평균 1000엔을 지향한다고 명기했으며 지난해에는 정부의 의도대로 3%(25엔) 인상됐다. 만일 올해도 3% 인상되면 최저 시급은 전국 평균 873엔이 돼 2차…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플라스틱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 폐플라스틱 수거 강화, 식물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등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담은 ‘플라스틱 자원순환전략’에 대해 내년 여름까지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방침을 세운 게 그것이다. 21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에서는 사업자에 폐플라스틱 등의 배출 억제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해안표착물처리추진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지만 노력 의무만 부과했을 뿐 강제력은 없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세계에서 연간 3억t 이상 생산돼 적어도 800만t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자외선에 의해 크기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한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플라스틱은 물고기나 새 체내에서 검출되는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KJtimes=유병철 기자] 켄싱턴 제주 호텔에의 아뜨리움 라운지&바, 더 뷰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서머&제주 칵테일을 선보인다. 여름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서머&제주 칵테일은 여름을 대표하는 신선한 수박과 민트를 넣은 조합으로 상큼한 수박 모히또와 제주 특산물 우도 땅콩과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고소한 맛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우도 땅콩 칵테일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여행지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아뜨리움 라운지&바, 더 뷰는 세계적인 도예가 주러껑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유러피안 듀오의 환상적인 라이브 퍼포먼스와 함께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는 품격 있는 라운지&바로 애프터눈 티 또는 다양한 칵테일, 와인, 맥주 그리고 망고, 말차 빙수 등이 준비되어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전 세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그것도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에서 기내식에 전범기 문양을 사용해 왔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는데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가 취해져 다행이다. 이런 변화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네티즌의 제보 덕분이다.” 한국의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의 일성이다. 21일 서 교수는 일본항공(JAL)이 기내식 덮개의 전범기(욱일기) 문양을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네티즌들에게 이처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 그간 JAL과 서 교수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세계적인 기관과 기업 등이 특별한 의식없이 전범기 디자인을 사용하는 데 대해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서 교수는 JAL이 김포-하네다를 운항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전범기 문양을 사용하는 것을 네티즌 제보로 확인했다. 그리고 JAL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서 교수는 JAL측으로부터 전범기 디자인 기내식 덮개는 옛날 제품이었고 이제부터는 표면에 디자인이 없는 신제품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지난주에 받았다. 서 교수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세계적인
[KJtimes=김승훈 기자]아스피린을 4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위암 발병률이 37%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1저자 김민형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46만1천489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7년간(2007~2013) 추적해 이러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열·진통제로 흔히 쓰이는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약제로도 복용한다. 최근에는 아스피린이 항암제의 효과를 촉진하거나 일부 연구에서 대장암과 위암 발병률을 줄여준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다양한 위암 유발인자를 고려하거나 누적 사용량에 따른 예방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46만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성별, 나이, 소득수준, 흡연 여부, 알코올 섭취 횟수, 운동 여부 등 건강 관련 교란 요인들을 통제한 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 누적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암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년간 누적 사용한 경우 4%, 2~3년간 15%, 3~4년간 21%, 4~5년간 37%로 사용 기간에 비례해 발병률이 떨어졌다. 특히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