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최근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운항을 확대한 가운데 추가 수하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항공이 2022년 1월~12월의 국제선 추가 수하물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해 동안 16만398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장 구매는 9만8158건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노선이 1만6094건으로 1위 ▲필리핀 노선이 5443건으로 2위 ▲대양주 노선이 327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추가 수하물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 ‘엔저 현상에 따른 쇼핑족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일본 현지 공항 지점을 통한 추가 수하물 구매 건수는 지난해 12월 6218 건으로 11월 5149건 대비 21%, 10월 2629건 대비 137%가량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추가 수하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부가 서비스인 ‘사전 수하물 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또는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 가능하며 항공 운임에 따라 제공되는 무료 수하물을 포함해 최대 40kg까지(대양주 노선은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나라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업계 Top 5의 대형 벤처캐피탈 회사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우리금융그룹에 다올인베스트먼트 편입시 발생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가치 상승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특히,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금융 벨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벤처캐피탈 특성상 맨파워를 관리하는 것이 PMI(인수 후 통합)의 핵심”이라며,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 조직 운영, 투자의사결정, 성과보상 등 현재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자율경영이
[KJtimes=김승훈 기자]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농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이자 가산금리를 3%p 이내에서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체이자 감면은 3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감면 대상은 연체 발생일로부터 90일 미만의 연체차주인 농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연체차주뿐만 아니라 지역중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취약차주 금융지원 방안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자동차는 27일 ‘더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반떼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져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보다 예리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디자인돼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센터 크롬가니시를 기준으로 상하로 깔끔하게 정돈함으로써 차량을 한껏 넓어 보이게 해준다. 측면부는 삼각형 문양의 패턴이 강조된 델타커버와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워진 자태를 갖췄다. 후면부의 리어 범퍼는 투톤 그래픽과 함께 견고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돼 한껏 또렷해진 인상을 구축하고, 윙타입의 실버가니시가 적용돼 스포티한 캐릭터와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신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세이지 그린 컬러가 새롭게…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와 울산광역시가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Personal Mobility)의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울산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울산시와 퍼스널 모빌리티 스테이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PM 스테이션 설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울산시 이상찬 건설주택국장,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팩토리10(Factory10) 우람찬 상무 등이 참석했다. ‘PM 스테이션’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주차장이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플러스팟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탑승자가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플러스팟에 등록된 계정으로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계정에 적립된 포인트는 카페,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플러스팟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지정된 충전 장소에 거치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탑승자의 이용 편의와 함께 운영사의 기기 관리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동시에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을 제고하고, 인근 상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경(勞經)이 힘을 합쳤다. LG전자는 중남부 메르신(Mersin) 및 남동부 타르수스(Tarsus) 등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 거주지 8곳에 세탁기와 건조기 120여 대를 설치하고 이재민들이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무료 세탁시설을 운영한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무료 세탁시설에 상주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피해가 큰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이동 서비스 차량이 매일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고장난 가전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수거해 수리한 후 해당 고객에게 배송해준다. 이동 서비스 차량에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차원에서 'Bu zor günleri birlikte asacagız(힘든 날들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착한다. LG전자노동조합도 조합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기금을 활용해 피해 지역의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USR은 투명하고 윤리적 노조활동을 기반으로 조합원…
[KJtimes=김봄내 기자]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전국 신협이 5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전국 신협은 2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주요 재무 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전국 870개 신협의 총자산은 143.4조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2% 늘었고, 이용자 수는 1597만명(조합원 673만명)을 돌파했다. 여신은 107.9조원, 수신은 129.9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여신 15.1%, 수신 16.2% 성장했다. 전국 870개 조합의 평균 자산 금액은 1648억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223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49조합 늘었고, 300억원 미만 조합은 12조합 감소하면서 소형조합과 대형조합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 3229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광안신협(부산)으로 3만 8922명이며,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7732명으로 집계됐다. 김윤식 회장은 "수치가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신협에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1년 연속 흑자경영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제2의 가스전 개발 신화에 도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22일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HE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벙아(Bunga)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탐사권'이란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탐사·개발·생산까지 진행할 수 있는 권리로,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0%, PHE 50%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하게 된다. PHE(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 Pertamina Hulu Energi)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의 자회사로, 인도네시아는 물론 해외 유가스 탐사와 생산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이다. 국제입찰을 통한 탐사권 확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탐사 및 운영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호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글로벌 에너지 영토 확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벙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있다. 광구의 총 면적은 8,500 km² 로서 서울시의 약 14배에 달한다. 수심은 50~500m로 천해(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가 3월 4일부터 제주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각지의 빈 집을 리모델링한 스테이(stay, 숙소)에 LG 생활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경험하는 어나더 하우스(Another House)를 선보인다. 어나더 하우스는▲파티 스테이(월령, 신풍) ▲힐링 스테이(북촌, 하천) ▲펫 스테이(안성) ▲쿠킹 스테이(두모, 하천) ▲캠핑 스테이(안성) 등 5가지 테마로 꾸몄다. LG전자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3박 4일 동안 어나더 하우스를 체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채널(@anotherlife_l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4월 1일까지 날짜별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신청 시 작성한 설문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어나더 하우스 숙박을 제공한다. 어나더 하우스는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고객에게 LG 프리미엄 가전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경험과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고객 초청 이벤트 종료 후에는 상설 운영으로 전환된다. 어나더 하우스 숙박을 원하는 고객은 다자요 앱이나 홈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제4 이동 통신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와 5G 초도망 개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5월 디시 네트워크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양사가 9개월 만에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최근 초도망 개통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5G 망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신속한 초도망 개통 및 전국망 확대를 위해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라디오(radio) 제품 등을 공급했다.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기지국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범용 서버에 탑재하여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가상화 기지국의 대규모 상용에 성공한데 이어, 2022년 1월 유럽 최초로 영국에서 5G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하는 등 주요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5G 가상화 기지국 상용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
[KJtimes=김봄내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 지용성 분획 신소재(홍삼오일)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혈행건강’, ‘눈건강’ 제품 2종이 녹색기술제품으로 적합하다고 녹색인증사무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 받았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인증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오일의 분리 및 정제를 위한 친환경 제조 시스템의 ‘녹색성’과 제조 기술의 수준 등 ‘기술 우수성’을 모두 충족했다. 홍삼오일 추출 시 이산화탄소(CO2)를 순환 재생해 사용하고 잔존 용매 없이 순수한 원료만을 분리하여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저감을 가능케 했다. 녹색기술제품은 인증된 녹색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판매를 목적으로 상용화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녹색기술인증 확인’, ‘제품생산 가능여부’, ‘품질 경영’, ‘제품 성능’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향후에는 홍삼 지용성 분획 신소재(홍삼오일) 제조 기술이 적용된 정관장 제품은 물론 동인비 화장품 제품까지 녹색기술제품을…
[KJtimes=김지아 기자] 경마계의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으로 불리며 전 세계 경마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제39회 아시아경마회의'(이하 ARC)가 26개국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960년부터 시작된 ARC는 아시아 중심 2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시아경마연맹(ARF)에서에서 주관하는 정례회의다. ARF의 회원국들은 시행체 대표와 함께 경마산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해 2년 주기로 ARC를 개최하며 경마산업 발전 대책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연기됐던 제39회 ARC가 지난 14일 3년 만에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경마산업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국은 1970년부터 ARF정회원국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0년과 2005년, 2018년 총 세 번의 ARC를 국내에서 개최하며 아시아와 세계 경마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국마사회는 2021년 세계랭킹 1위 경주마 '닉스고'를 배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한눈에 끌었으며 같은 한국경마의 성장세는 제39회 ARC에서도 눈에 띄었다. ◆정기환 회장, ARC로 글로벌 영향력 확산에 박차 한국경마실황 수출은 지난해…
[KJtimes=김봄내 기자]미래에셋생명의 ESG 경영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20년 12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 ESG경영을 시작했다. 이어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의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 친환경,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등 업무 전반에 가치를 제고하고, 신뢰도를 높여 새로운 경영문화를 안착시켰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3월, 이사회에서 업계 최초로 ESG인증을 받은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을 의결했다. ESG채권은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고, 사회적채권은 저렴한 주택공급, 실업방지 등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가 KT,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마련에 나선다. 현대차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KT 및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을 비롯해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8월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2023년 8월~2024년 12월)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도심 환경에서 비행을 실증
[KJtimes=김봄내 기자] LG에너지솔루션, 美 완성차 업체 포드(Ford),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Koç Holding)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포드,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 오토산(Ford-Otosan)’을 설립해 연 45만 대 규모로 상용차를 생산 중이며 생산 물량의 상당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하게 선점하고자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과 품질 및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포드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 배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단독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