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 주택가격 상승은 고소득층의 소비만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성호 코리아크레딧뷰로 전문연구원 등 3명은 2일 한국은행 발행 계간지인 '경제분석' 최근호에 게재한 '주택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주택담보대출자의 개인별 자료를 분석해 이런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논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보유자 13만 가구를 상대로 주택가격 변화와 소비 간의 관계를 소득수준과 연령, 보유 부채 정도에 따라 구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선 주택가격의 상승은 평균적으로 소비에 플러스(+)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를 풀면서 근거로 제시한 '부(富)의 효과'(자산가치 상승이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음이 통
[kjtimes=정소영 기자] 야놀자펜션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인기 펜션 객실을 단돈 만원에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1800여개 인기 펜션의 정보와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 정보 제공 1위 업체 ‘야놀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늘(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주 동안 매일 1명의 당첨자를 선발, 펜션을 만원에 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품으로는 1박 요금이 45만원 이상인 ‘풀빌라형’ 펜션을 포함, 2인 또는 4인 이상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전국 주요 여행지에 위치한 펜션 객실이 제공된다. 풀빌라 펜션은 독립된 객실 안에 수영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 사이에 인기가 높다.이번 이벤트는 야놀자펜션의 홈페이지(www.yapen.co.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된다. 이벤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프리미엄 유아식의 새장을 열고 있는 친환경 로하스 기업 일동후디스가 모유에 가장 가까운 영양 구성 제품인 ‘산양유아식’으로 엄마들의 분유 선택 기준을 새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출시된 산양유아식은 10년 동안 누적판매량 1000만 캔을 돌파했으며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분유업계의 명품 유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뉴질랜드 청정자연 속에서 항생제나 인공사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연방목으로 건강하게 키운 산양의 원유를 착유 24시간 내 one-line 공법으로 바로 만들어 신선하고 깨끗하게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산양유 단백질은 우유와 달리 아기의 소화를 방해하는 α-s1 카제인 단백질이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블린도 적어 유아식에 적절하다. 지방…
[KJtimes=김봄내 기자]이른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해 총 3명으로 늘었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104번째 메르스 환자는 55세 남성으로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다. 104번 환자는 지난달 27일께 14번 환자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8일 만에 사망했다. 이 환자 외에도 65세 미만으로 기저질환 없이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2명 더 있다. 81번 환자는 62세 남성으로 고위험군이 아니었으나 메르스 치료 중 호흡 곤란과 폐렴이 악화해 숨졌다. 또 58세 남성인 98번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신장 기능이 나빠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
[KJtimes=김봄내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국내 화장품 시장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도리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이나 로드숍 화장품 매장에 비해 외국인 매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온라인 판촉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올랐다. 이 기간 전체 매출 신장률이 -5%였던 점을 고려하면 화장품 매출은 예외적으로 큰 폭으로 오른 셈이다. 특히 설화수, 숨37°, 프리메라 등 주로 국내 기초화장품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브랜드의 신장률은 설화수 13%, 오휘·후 11%, 숨37°17%, 프리메라 35% 등을 기록했다. 이…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버스파업 시한을 불과 10분여 앞두고 이날 새벽 극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48분께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시급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3.8%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000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000원 적립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
[KJtimes=김봄내 기자]‘웰빙(Well-being)’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건강 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주변에서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의외로 애써 구매한 건강 식품의 섭취 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낭패를 볼 수 있다.특히, 간편하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의 경우 효능과 제대로 먹는 방법을 몰라 몇 배로 늘릴 수 있는 영양 성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감귤류 과일은 속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해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블루베리는 익히는 것보다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과일이다.이에 따라 최근에는 과일의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타민 P 함유한 오렌지, 자몽 등 감귤류 과일 속껍질, 버리지 말고…
[KJtimes=김봄내 기자]가짜 백수오 건강식품을 복용한 소비자들이 판매처와 제조사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짜 백수오 피해자 501명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판매·제조사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상대는 CJ오쇼핑 등 홈쇼핑회사와 롯데쇼핑 등 전자상거래 업체, 내츄럴엔도텍 등 제조사, 관련제품을 위탁판매 한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모두 20곳이다. 원고들은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이들 업체가 제조·판매한 가짜 제품을 구매해 복용했으며 '백수오 파동'이 터지자 손해배상 요구를 위해 인터넷에 모였다. 이들은 제조업체가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넣었으며 판매업체도 제품의 원료확인 의무를 소홀히 하는 등 과실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특히 판매업체가 홈쇼핑 호스트나 전문가들을 동원해 가짜 백수오 상품을…
[KJtimes=김봄내 기자]내수침체와 메르스로 고전하는 백화점 업계가 다음 주 중반부터 소비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여름세일에 나선다. 비록 세일 기간은 예년보다 7~14일 줄었지만, 할인 폭과 품목 등을 늘려 매력을 키웠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여름세일에는 블랙야크·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3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체 아웃도어 브랜드의 90%가 동시에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블랙야크·밀레·몬츄라·슈나이더 등 4개는 처음으로 신상품까지 할인 품목으로 내놨다. 주얼리(보석·장신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핸드백 브랜드 '루즈앤라운지'도 최초로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높이고, 슈즈 브랜드 '탐스'도 처음 10~20% 할인에 나선다. 서울 소공동 본점은 26~30일 '월드와인페스타' 행사를 통해 인기…
[KJtimes=이지훈 기자]포항∼서울간 KTX 열차가 오는 7월부터 하루 4회 늘어 이용객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병석(포항 북) 의원은 코레일이 KTX 포항∼서울 직결선을 현재 평일 기준으로 하루 16회에서 20회로 증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말(20회) 추가 증편과 울릉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포항∼울릉 여객선 출발시간(오전 9시50분)과 연계 운행, 포항역 편의시설 확충 등도 추진한다. 또 피크 시간대 좌석 수를 현재 363석에서 931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코레일이 현재 증편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다"며 "경북 동해안 주민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 측과 개선 방안을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KTX는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당초 예측수요 3200명을 훨씬 넘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야쿠르트는 하루야채를 출시한지 10년 만에 누계 판매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누계 판매량으로는 4억병이 넘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5년 7월, 100% 유기농 야채로 1일 야채 권장량을 담은 하루야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하루에 필요한 야채를 손쉽게 충족시켜 준다는 콘셉트로 출시돼 1년 만에 하루 평균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메가 브랜드가 됐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며 매일 하루 평균 11만명이 하루야채를 마시고 있다. 하루야채의 성공은 수많은 음료 회사들을 야채음료 시장으로 이끌었다. 야채음료 시장규모는 하루야채 출시 후 3년간 430억원에서 1390억원으로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2014년말 기준으로는 1471억원으로 3.5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하루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재벌기업의 면세점 진출과 관련해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쓴소리를 뱉었다. 박 의원은 롯데와 호텔신라의 신규특허는 재고하고 중소기업에 기회를 주는 생태 구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관세청에 대한 질의에서 롯데와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기업은 이미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란 점을 들었다. 박 의원이 이 같이 주장한 배경에는 보세판매장 즉 면세점 신규특허와 관련해 지난 2007년 2조 6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면세점 사업이 2014년 8조3077억원으로 급증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했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다. 면세점 시장은 롯데가 50%, 호텔신라가 3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만큼 재벌기업의 독과점 시장이…
[KJtimes=이지훈 기자]올 상반기 홈쇼핑에서 가장 잘 팔린 상품은 패션·뷰티 상품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순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판매 상위 10개 제품 중 9개가 패션·뷰티 상품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판매한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위는 '아가타 파운데이션', 2위는 '아이오페 에어쿠션', 4위는'제니하우스 퍼펙트스킨 프로 커버 파운데이션', 6위는 '시크릿에이지의 주름크림, 퍼펙트 피니쉬크림' 등 히트상품 상위권은 커버 메이크업 제품이 차지했다. 패선 상품 중에는 '꾸즈 의류'가 3위, '더 리안뉴욕 의류'가 9위, '메쎄 여성화'가 5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에서도 같은 기간 패션상품이 히트상품 10위 중 상위 4개를 차지했다. 지난해 히트상품 1위였던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이 1위를…
[KJtimes=김봄내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타격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메르스 이슈'가 급부상한 최근 한달간의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각종 행사·공연, 여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 업종의 타격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최근 2주간의 전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를 이전 2주간(5월 14∼27일)과 비교했더니 103% 수준으로 비슷했다. 반면 영화·공연·전시, 테마파크·레포츠, 여행가이드, 뷔페·연회장, 안내데스크·매표, 숙박·호텔·리조트 등 6개 서비스업종의 채용공고는 10.7% 줄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여행가이드'였다. 여행가이드 구인 공고는 27.5%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각종 수학여행 및 외국인의 국내 관광취소 등
[kjtimes=정소영 기자] 농협과 쿠팡이 오는 19일 농산물 직배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농협은 과일과 채소 등 신선농산물을 쿠팡에 공급하고 쿠팡은 이를 자체 직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으로 소비자에게 직배송할 예정이다. 쿠팡이 현재 로켓배송으로 배송하는 제품은 대부분 상온 보관제품으로 온도 관리가 필요한 농산물 보관 및 배송을 위해 냉장시스템을 갖춘 농협 안성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