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한중일 교육장관회의가 오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NHK가 12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3국 교육장관회의는 2016년 한국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3국 간 일정 조정이 잘되지 않아 연기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 대학 간 교류 사업, 인재육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이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공표한 초중고교 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한 데 대해 한중이 반발하고 있어서 회의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지 주목된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2일 사학재단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해 재무성의 문서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서조작 등으로)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데 대해 행정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시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에게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규명된 단계에 신뢰회복을 위해 조직을 재건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재무성의 문서조작이 총리 관저에 대한 손타쿠(忖度·스스로 알아서 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행동함)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 이날 재무성은 80여 쪽의 보고서에서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14건에서 문서조작이 이뤄졌다고 인정했다. 문서에는 협상 경위와 계약 내용 등이 적혀 있다.
[KJtimes=장우호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선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심포니 송이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하모니”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연을 선보이고 청중들에게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참석자 모두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마음이 돼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아름드리 합창단은 러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편견 불식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단원들 스스로의 자존감도 높이고 있다. 지적장애의 역경을 딛고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 중인 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군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UN본부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열정적인 공연과 연설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날 공연에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임직원을 초청,
[KJtimes=김승훈 기자]에스엠[041510]과 컴투스[07834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는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와 자회사 실적 증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7.6%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37억원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오는 7∼8월 대형 차기작을 4년 만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삼성증권은 컴투스가 6700억원의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수 합병도 추진 중이라며 차입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최대 2조∼3조원 규모의 글로벌 회사까지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재팬이 1분기에 일본 엔화 환율 약세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은행은 12일 전국 2만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전반을 조사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보통사람들의 2016~2017년 금융 생활 수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발간한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가 ‘남들은 보통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보고서는 ‘나와 같은 사람들’의 2017년 금융 생활 분석 자료를 보여주고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연령대, 결혼 유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달라질 수 있는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내용의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를 위해 신한은행은 작년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전국의 만 20~64세 금융 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전반에 대한 현황을 조사했다. 또한 ‘경제 생활자’로 한정됐던 지난 보고서와 달리 대학생, 취업준비생, 전업 주부, 은퇴자 등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계층까지 포함한 ‘금융 소비자’로 대상을 넓혔으며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대상 인원 수도 기존 1만명에서 2만명으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실적이 매 분기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3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위탁 생산하는 맞춤형 반도체가 파운드리 생산라인 선단공정의 신규 수요처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가상화폐 채굴 시 전력 소모가 크므로 절전형으로 개발된 선단공정의 맞춤형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상반기 D램 계약가격이 견조한 가운데 최근 2D-낸드의 현물가격 하락이 멈춰 긍정적이라며 원재료 가운데 반도체용 웨이퍼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이미 3년치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경민·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조6000억원, 2분기는 15조1000억원, 3분기는 16조9000억원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분기별 이익 증가의 견인차는 1분기 정보기술·모바일(IM), 2분기 IM과 반도체, 3분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라고 판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1분기 IM 부문 매출 추정액도 26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갤럭시S9’ 출시 효과로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호텔 L7홍대에서 오는 17일 오후 5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지역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이벤트 ‘프로듀서 우기 초청 음악감상회’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L7크루(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 힙합 프로듀서인 우기의 신규 음반 발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앨범에 참여한 10여 명의 유명 힙합 가수들이 함께한다. 라이브 공연, 뮤직비디오 감상 및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많은 힙합 팬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7홍대는 모던한 객실 인테리어부터 로비와 레스토랑의 감각적인 작품들, 풀 파티가 열릴 루프톱 수영장까지 오픈 단계부터 기존 호텔과는 다른 개성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L7홍대의 블루 루프 라운지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음반 발표 기념 음악감상회’라는 이번 포맷 역시 기존 호텔업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도로 주목된다. 총 20명의 참가인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L7홍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L7홍대 이남경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KJtimes=유병철 기자]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6개 레스토랑 및 라운지의 메뉴와 주류 가격까지 전면 개편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 고객들과 송도 인근 지역고객들이 무겁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했으며, 주말에는 유명 드라마나 광고 촬영 장소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각광받고 있어 많이 방문하고 있는 송도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센트럴파크의 전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의 명소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객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중식, 일식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운영시간을 기존에 점심 낮 12시, 저녁 오후 6시에 오픈했던 시간을 점심 오전 11시 30분, 저녁 오후 5시 30분으로 오픈 시간을 조정했으며 커피, 차, 생맥주, 와인, 고량주 등 음료와 주류의 가격도 보다 친숙하게 만날 수 있다. 먼저, 올데이 다이닝 &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는 기존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올 2018년부터 주중 점심과 저녁가격을 각각 3만 9000원과 5만 9000원에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으며 작년 동기간 대비 이용 고객이 20%…
[KJtimes=김봄내 기자]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피부질환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피부 깊숙한 곳에 침투한 미세먼지는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뷰티업계에서도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한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팩트, 선크림 등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 있는 제품 활발하게 출시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클렌저 제품 외에도 스킨케어나 화장 단계에서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해주는 팩트나 선케어 제품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미세먼지 이중 차단 메커니즘을 적용한 ‘이씰린 피니쉬 커버 팩트’를 선보였다. 임상 테스트를 통해 97.1%의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를 입증한 이씰린 피니쉬 커버 팩트는 촉촉한 커버와 스킨케어가 한번에 가능한 신개념 팩트다. 이외에 이소플라본 복합물, 모이스처 복합물, 해초류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사이렌오더 주문건수를 분석한 결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추천 서비스 기능에 의해 월 평균 약 10만건의 주문건수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해 11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추가한 사이렌오더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의 최근 구매 이력을 비롯해 매장 정보, 주문 시간대, 기온과 같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타벅스 앱의 사이렌오더(Siren Order)를 실행하면, 시간대와 기온에 따라 해당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뉴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일상을 함께 한 메뉴’, ‘아침을 깨우는 스타벅스 음료’ 혹은 ‘추운 날 따뜻한 음료 한잔 어떠세요?’ 등의 상황에 맞는 안내 문구와 함께 제공되는 형태다. 영하의 날씨나, 전날보다 2도 이상 떨어진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음료들이 추천되며, 고객이 음료를 담는 순간 해당 음료와 함께 많이 판매된 푸드 메뉴 추천도 함께 제공된다. 고객 행동의 결과에 따라 실제 의미 있는 조합들을 제시해…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효성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의 모금기금과 법인 및 직원의 기부금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에 미니도서관을 기증하고 9일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 현판기증식에는 KLPGA 김경자 전무, 효성 유선형 상무, 년짝현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은 지난 12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서 진행된 효성챔피언십 대회시 경품판매 수익금과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년짝 지역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했다. 효성은 낡은 학교의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꾸미고, 여건이 되지 않아 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 100여권도 기증했다. 또한 궁금한 것을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컴퓨터도 10여대 기증했다. 효성은 푸옥티엔 초등학교, 힙푹 초등학교 등 2015년부터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5개의 미니 도서관을 기증한 바 있다. 또한 효성의 해외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는 지난 11월 기아대책과 함께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할 당시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심층 검사했으며, 총 30여명의 안경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SNS에 마녀사냥을 연상케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번지고 있다. 유아인이 올린 영상에는 줄에 묶인 인물들이 화형을 당하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메리1세 여왕이 종교인 박해로 남자를 죽이는 영상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배우 조민기의 사망 당일 올라와 미투 운동과 마녀사냥을 연관시킨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겸 배우 수지의 발라드 '잘자 내 몫까지'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의 협업으로 재탄생했다. 1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잘자 내 몫까지'에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를 더해 싱글로 다시 공개했다. 이 곡을 싱글로 따로 선보인 것은 수지가 앨범에서 가장 애정을 가진 곡인 데다, 이 노래를 제대로 접하지 못한 팬들이 꼭 한번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JYP는 노래의 애절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선율을 표현할 아티스트가 이루마라고 판단해 연주를 제안했고, 이루마가 흔쾌히 참여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JYP는 "'잘자 내 몫까지'는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발라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의 인기를 이어갈 '수지표 발라드'의 정점인 노래"라고 소개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이별 후의 애잔함을 표현한 수지의 눈물 연기가 담겼다.…
[KJtimes=김봄내 기자]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53)씨가 제자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가 전날 숨진 창고에서 A4용지 크기, 종이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씨는 전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사고 당일 오전 외출 중이던 아내에게 '바람 좀 쐬고 오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연락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KJtimes=이지훈 기자]'미투 가해자 의혹'을 받아온 배우 조민기(53)씨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 안에서 목을 매 있는 것을 조씨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오피스텔은 조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씨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오는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