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대졸 학력자의 실업률이 고졸자보다 높고, 대졸자의 3분의 1은 고졸보다 평균임금이 낮은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LG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고졸 취업이 청년 고용 견인한다'는 보고서를 보면 청년 고졸자의 실업률은 2005년 9.1%에서 지난해에는 8.9%로 감소했지만, 청년층 대졸자의 실업률은 6.2%에서 9.6%로 크게 상승했다. 대졸자의 실업률이 고졸자보다 높아진 것이다. 고가영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청년 취업자 수는 2000년대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청년층 고용률도 40%대(40.7%)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졸자 취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청년 고졸자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5만7천명 증가했지만, 전문대졸 이상 취업자 수는 8000명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 고졸자의 고용도 질적으로도 개선됐다. 고졸자의…
[KJtimes=이지훈 기자]화이트데이에 앞서 주로 남성이 여성을 위해 준비한 선물·외식 등의 가격 수준이 밸런타인데이 시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직전 13일의 소비자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선물(패션·잡화·주얼리·시계 등), 간식류(초콜릿·사탕·젤리 등), 외식 부문 전체 매출은 화이트데이 시즌이 밸런타인데이보다 35% 정도 많았다. 각 시즌에 많이 팔린 인기 품목들의 평균 가격도 화이트데이 쪽이 뚜렷하게 더 높았다. 화이트데이 선물 부문 매출 상위 10위 제품의 평균 단가는 12만4780원으로 밸런타인데이(5만170원)의 두 배를 넘었다. 화이트데이 인기 제품은 ▲ 아쉬슈즈 ▲ 샤넬·프라다 지갑 ▲ 스페인 명품 브랜드 토스 주얼리(보석·장신구) ▲ 세인트스코트 시계 ▲ 코치 핸드백 등 대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지난 11일 “Green aT 나무심기”행사를 추진했다. 동 행사는 제70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지자체와 나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자 전라남도 등이 주최한 「숲 속의 전남 만들기」행사와 연계한 것이다. 행사에는 aT 유통이사 등 임직원 20여명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내 완충녹지 및 aT 본사 주변 녹색환경조성을 위해 팽나무, 이팝나무, 애기동백나무 등을 식재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혁신도시 개발 및 통행량 증가와 맞물려 발생하고 있는 매연 및 먼지, 소음 등의 공해가 생활지역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지역주민들의 후생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T 김재수 사장은 “지방이전 이후 처음으로 갖는 식목행사를 이전지역 지자체 및 지…
[KJtimes=김바름 기자]미국에선 우리 돈 10억원과 비슷한 ‘100만 달러’ 만들기가 많은 사람의 꿈이다. 매년 5%의 수익만 내도 1년에 5만 달러(5500만 원가량)를 평생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 ‘10억 원’ 목돈을 만들려면 비법이 따로 있는 걸까.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앤드리포트’는 ‘100만 달러 만들기 10계명’을 소개했다.첫째, 세금을 정교하게 계산하라. 100만 달러를 모으기까지 세금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둘째, 복리를 최대한 활용하라. 가령 25세인 사회 초년생은 미국 평균 은퇴 연령인 65세까지 무려 40년의 투자기간이 있는 만큼 단리보다는 복리를 고려해야 한다.셋째, 연금보험을 활용하라. 연금보험은 아무리 장수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돈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 안전을 최우선시하라. 장안의 화제
[KJtimes=김바름 기자]해태제과의 허니 시리즈가 연간 최대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계속 잘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KDB대우증권이 내놨다. 6일 대우증권은 크라운그룹에 속한 해태제과의 허니시리즈(허니버터칩·허니통통·허니자가비)가 1월과 2월에 각각 120억원과 110억원에 이어 올해 연간 800억∼1000억원의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허니시리즈는 해태제과와 일본 가루비가 지분 50%씩을 지닌 해태-가루비가 만들어 해태제과가 판매하는 허니버터칩과 그 확장 브랜드(허니통통, 허니자가비)로 나뉘져 있다. 대우증권은 해태제과가 확장 브랜드에 더 주력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단맛 스낵은 제과회사들이 집중적으로 출시해 마케팅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스테디셀러 품목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봄을 맞아 단체급식 업체들이 새로운 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을 위해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채소 건강메뉴를 내놨다.현대그린푸드 바이어들이 충남 서산, 제주 애월 등 국내 우수 산지를 다니며 직접 엄선한 달래, 미나리, 돌나물 등 봄 시즌 제철 식재료들로 구성해 영양소와 입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서산 달래를 두부와 각종 채소를 넣고 함께 볶은 '두부달래볶음밥', 제주 애월 취나물로 만든 '취나무새우죽' 등이 대표적이다.CJ프레시웨이는 매월 하루를 '식도락 데이(day)'로 정해 전국 각지의 유명 음식을 단체급식 메뉴로 제공하는 '식도락 맛기행'을 이달부터 진행한다.이달 제주도의 대표 향토음식인 '고기국수'를 시작으로 매달 첫째…
[KJtimes=정소영 기자]아메리칸항공이 새롭게 선보인 ‘헤리티지 키트(Heritage Kit)’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정판 편의용품 세트인 ‘헤리티지 키트’는 오늘날 아메리칸 항공을 있게 해준 9개 항공사들을 기념해 총 9종류로 제작되며 아메리칸 항공 국제선 및 일부 미국 내 노선에 제공된다.아메리칸항공은 2일, 헤리티지 키트는 아메리칸 항공의 초창기부터 세계 최대의 항공사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한정판으로 제작된 헤리티지 키트는 아메리칸 항공의 역사에 남은 다양한 항공사의 색상과 로고를 그대로 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에 따르면 기념하는 항공사들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복고풍을 테마로 제작된 헤리티지 키트는 오는 2016년 1월까지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또는 미국 내 노선 퍼스트 클래스…
[KJtimes=최태우 기자]“원앤원 슈퍼패스 잡아라.” ‘원할머니보쌈·족발(www.bossam.co.kr)’을 운영하는 ‘원앤원주식회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풍성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1년 동안 원앤원에서 운영하는 6개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슈퍼패스 쿠폰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먼저 원할머니보쌈·족발, 박가부대찌개, 모리샤브, 족발중심 등 원앤원 브랜드 매장에서 받은 응모카드의 행운번호를 공식 홈페이지(www.wonandwon.co.kr) 또는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응모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또 다른 참여방법도 있다. 원앤원 매장 또는 메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응모해도 된다. 이때 1975~1980년대 원앤원과의 추억 사진을 응모하면 특별 경품을 제공한다. 원앤원 브랜드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맞힌 후 응모할 수도 있다. 추첨을 통해…
[KJtimes=견재수 기자]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도 사물인터넷(IoT)은 대세다. 올 초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서 급부상한 IoT 분야는 이제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이에 따라 SKT, KT 등 통신업체들 대부분이 IoT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MWC 2015의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다. MWC가 우리의 삶까지 바꿀 수 있는 혁신의 향연을 주제로 삼은 것은 IoT 흐름과도 무관치 않다. IoT 시대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통신환경의 속도가 필수라는 점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발걸음도 바쁘다. 안정적인 5G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선 아직 10년 이상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지만 이번 MWC에서 IoT에 발맞춘 속도경쟁이 한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2013년말 출시한 김치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의 누적 매출(2월말 기준)이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김치에서 분리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을 원료로 만든 이 제품은 장 건강과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CJLP133'의 매출은 최근 급증세로, 지난달 매출이 작년 월평균(10억원)의 3배에 이르렀다. 회사는 이 같은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 아이의 피부 가려움 고통을 덜어줘 '좋은 엄마'가 되자는 내용의 TV광고, 베이비페어(유아동품 전시회) 참가와 요리교실 개최를 통한 고객과의 밀착(스킨쉽) 마케팅 등을 꼽았다. 박상면 CJ제일제당 'CJLP133' 마케팅 총괄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친일세력이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해 후손 등에게 넘긴 재산을 국가로 귀속시키는 사업이 착수 10년 만인 올해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사업의 법적 근거가 된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재산 환수에 관한 특별법'이 2005년 시행된 이후 정부 차원의 조사 활동을 거쳐 친일 재산을 되찾기 위한 소송까지 대부분 완료됐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친일재산 환수 관련 소송 96건 중 94건이 확정됐고, 2건은 1·2심 판결이 내려진 뒤 현재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소송은 3가지 종류다. 친일파의 재산을 후손이 처분해 얻은 부당한 이득을 되돌려받기 위해 정부가 소송 원고로 참여하는 국가소송이 96건 중 16건을 차지한다. 정부가 친일 재산을 국고로 돌려놓은 데 대해 후손 등이 불복해 낸 행정소송이 71건, 국고 환수 작업의 위헌성을 따지려고 제기한 헌법소송
[kjtimes=정소영 기자] 베스킨라빈스가 깜찍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베스킨라빈스는 2월 이달의 맛(FOM; Flavor of the Month)으로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에서 사랑스러운 핑크 미니가 새겨진 ‘핑크 미니’와 귀여운 캐릭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형상화했다.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스트로베리 맛이 어우러진 ‘핑크 미니(Pink Minnie)’는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했다. 미니마우스를 상징하는 핑크색 리본 초콜릿을 더해 귀여움까지 배가했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상큼한 딸기 맛을 선호하는 여성층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킨라빈스는 2월 한 달 동안 이달의 맛 출시를 기념해 기존 2800원(싱글레귤러…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맥주 수입량이 전년보다 24.5%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수입량은 1억7000만ℓ로 전년보다 15.4%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입금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5억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섰다. 맥주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했고, 와인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맥주 수입량은 1억1800만ℓ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 맥주 수입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5.9%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1병을 330㎖로 환산할 경우 3억5700만병이 수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만 20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인 1인당 8.8병에 해당하는 양이다. 최대 수입국은 일본(27%)이고 네덜란드(15%)와 독일(15%)이 뒤를 이었다. 수입 대상국은 2013년 52개국에서 지난해 56개국으로 늘어났다. 와인 수
[kjtimes=정소영 기자] 참나무통 속에서 10년을 숙성시킨 ‘일품진로’의 맛과 향에 전 세계가 매료됐다.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2010년부터 4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회자되는 얘기다. 말 그대로 일품진로가 세계적 명주로 거듭나고 있는 것. 일품진로는 참나무통에서 10년간 숙성시킨 원액 100%를 그대로 담아낸 목통 숙성 증류식 소주로 숙성의 미학을 완성시킨 소주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2006년에 처음 출시된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다.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콜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이고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
[KJtimes=이지훈 기자]저금리와 부동산 금융규제가 완화로 1년 새 가계부채가 68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계신용 잔액은 1089조이었다. 1년 전보다 67조6000억원(6.6%)이 늘었다. 올해 추계 인구가 5062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 1인당 2150만원 정도의 빚을 진 셈이다. 가계신용은 가계빚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통계로, 금융권 가계대출은 물론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보험사·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의 대출을 포괄한다. 가계부채 연간 증가액은 2011년 73조원으로 정점을 찍고 2012년 47조6000억원으로 꺾이는 듯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2013년(57조6000억원)부터 다시 속도가 붙었다. 가계빚 증가세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