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제형사재판소에 전시될 ‘성 평등 유산의 벽’에 이름을 올린다. 정의기억재단과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은 내년에 새로 들어설 국제형사재판소 건물에 설치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성 평등 유산의 벽은 국제여성인권단체 ‘성 평등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WIGJ·Women's Initiatives for Gender Justice)’가 기획했으며, 강일출(89)‧김복동(91)‧이옥선(90) 할머니와 故 김학순‧문필기 할머니, 정대협이 명단에 포함됐다. WIGJ는 여성인권과 전시 성폭력 철폐를 위해 노력해온 이들의 업적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정대협을 비롯한 개인·단체 이름 151개를 유산의 벽에 올리기로 했다. 美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 전 유엔(UN) 여성폭력 특별보고관 라쉬다 만주, 전 UN 인권최고대표 나비 필레이도 유산의 벽에 등재된다.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은 이번 결정에 대해 "한결 같이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 공식사죄, 법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려 활동해 온 모든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의 활동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MBC는 13일 신임 부사장에 변창립 아나운서를 선임하는 등 임원 6명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편성본부장은 조능희, 보도본부장은 정형일, 경영본부장은 구자중, 방송인프라본부장은 김종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박태경이 임명됐다. 최승호 사장은 "공영방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원들을 선임했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MBC는 이와 함께 공정방송 회복과 프로그램 제작지원 강화, 조직 슬림화, 뉴미디어 디지털 사업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보도본부 내에 탐사보도부를 신설하고, 해체됐던 교양제작국을 시사교양본부로 격상해 다시 만들었다. 또 뉴스콘텐츠센터를 설치해 영상취재부의 기능을 부활시켰고 프로그램 제작본부는 사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개그맨 고장환이 '컬투쇼'에 출연하며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고장환이 '검색어 1위'에 도전했다. MC 정찬우는 "포털에 고장환을 치면 약이 나온다. 오늘 검색어 한 번 뜨게 해주자"며 고장환을 소개했다. 고장환은 "셀럽들만 출연한다는 '컬투쇼'에 출연하게 됐는데 에, 모르겠어요. 솔직히 난리인지" 라며 화제가 되고 있는 말투를 선보였다. 고장환은 "연예인 분들이 저를 많이 따라 해주시는데, 셀럽의 셀럽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정찬우는 누가 따라 했는지 물었고 고장환은 "수지, 워너원 옹성우, 세븐틴 우지." 라고 나열했다. 컬투는 "어떻게 하다가 이 말투를 하게 됐냐"고 물었다. 고장환은 "삼 년 전에 언더 힙합에서 활동했던 친구랑 술자리를 하게 됐다. 근데 그 친구가 취하더니 '모르겠어요, 약간 오늘 분위기 책임 질게요 아 모르겠어요.' 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고장환은 "정작 그 친구는 본인을 따라 한 줄 모른다. 최근에 '형님 요즘 영상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
[KJtimes=김봄내 기자]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낮 완다문화주점(구 소피텔 호텔) 7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간담회에는 중국 내 67개 지역한인회 및 6개 지역연합회를 포괄하는 한인단체인 중국한국인회 회장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5명, 11쌍의 한중 다문화 부부, 혁신창업가 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김진성 지사의 아들 김세룡씨, 김동진 지사의 딸 김연령씨 및 손자 김과씨, 김산 지사의 아들 고영광씨 및 손자 고우원씨가 참석했다. 국내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한중 다문화 연예인 부부인 추자현·우효광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혁신창업가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수학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쿠얼키의 조봉한 대표와 인공지능 석션기 제조사 엘메카의 강정길 대표가 포함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전자업체 파나소닉간 제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전기자동차(EV) 등에 쓸 전지(배터리) 분야에서 제휴하려고 최종조정에 들어갔으며 이들의 제휴는 일본의 자동차나 배터리 대기업이 연합해 중국이나 유럽 등 해외 세력에 대항, 규격표준화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EV 생산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표준규격 제정 등을 검토하게 된다. 중국과 유럽 정부가 주도하는 EV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와중에 일본기업은 상품화에서 뒤처진 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이른 시일 내에 제휴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진영을 넓히기 위해 도요타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이나 도요타와 자본 제휴하는 마쓰다 등에도 연대를 요구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파나소닉 연합에 많은 기업이 참가하게 되면 중고 배터리의 재이용도 가능해지면서 배터리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풀이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에서 제휴관계에 있다. 특히 파나소닉은 세계적인 EV 회사인 테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이 올해 안에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온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했다. 가상화폐 거래는 빗썸이나 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입한 뒤 거래소에서 부여하는 가상계좌에 돈을 입금해야 가능하다. 가상계좌를 폐쇄하는 것은 사실상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등과 함께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해온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등 다른 은행들의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안에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온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코빗 등 3개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코인원에 가상계좌를 발급해 왔지만, 내년부터 이를 차단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가상계좌 외에는 추가로 계좌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신규 회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현재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거래소는 없다. 신한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 중 가장 큰 빗썸을 비롯해 코빗과 이야랩스 등 3개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협은행도 빗썸과 코인원에 가상계좌를 발급하고 있다. 두 은행 모두 아직은 가상계좌 폐쇄
[KJtimes=장우호 기자]신동원 농심그룹 부회장은 1958년 1월 9일 부산에서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과 김낙양 여사 사이 3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인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과는 일란성 쌍둥이다. 장남 신동원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동생인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보다 10분 일찍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1986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온 민선영씨와 중매로 만나 두달 반만에 결혼했다. 민씨는 민철호 전 동양창업투자 사장의 장녀다. 1976년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학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 졸업 후 1979년 농심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1994년 농심 전무이사에 올랐다. 1996년 농심 부사장과 농심기획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했다. 1997년 농심 국제담당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2000년부터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있으며 2010년부터는 농심홀딩스 대표이사 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2011년 팔도가 꼬꼬면을 출시하자 국내에 하얀국물 열풍이 불었다. 당시 삼양은 나가사키짬뽕, 오뚜기는 기스면을 출시하며 잇따라 하얀국물 라면을 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집권당의 적기지 공격능력 확보를 위한 정지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북한 미사일에 추가 피격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적기지 무력화도 자위 범주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자민당 안보조사회와 국방부회에서 두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 하나는 적기지 공격능력의 필요성 강조며 다른 하나는 이를 위한 순항미사일의 국산화 방안을 포함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적기지 공격능력은 북한 등 적국의 미사일 공격이 예상될 경우 해당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교전권을 포기한 현행 헌법 9조(평화헌법 조항)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의 발언은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론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안보조사회장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순항미사일 도입 방침을 설명하자 “2, 3발째 (미사일을) 맞지 않기 위한 적기지 무력화는 자위의 범위”라며 “그것은 선제공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가자로부터는 순항미사일 도입으로 “적기지 공격능력 자체는 갖추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국산화도 검토해
[KJtimes=김봄내 기자]지역 운수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홍(60) 경기도 파주시장이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아 시장직을 잃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시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및 벌금 5천8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시장은 2014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아내 유모(56)씨를 통해 지역 통근버스 운수업체 대표 김모(54·여)씨로부터 미화 1만 달러와 지갑, 상품권 등 총 4천536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거래 기업과의 재계약을 앞두고 사업 전반에 편의를 봐 달라며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2014년 3∼12월 분양대행사 대표 김모(52)씨로부터 선거사무소 임차료 등 명목으로 총 900만원을 차명계좌로 기부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1, 2심은 "적지 않은 금액의 뇌물을 받고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뇌물 혐의에 대해 선출직 상실형인 징역 3년에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당선무효형인 벌금 8
[KJtimes=김봄내 기자]13일 오전 4시 2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중국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남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2천억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가수 박정운(52)씨가 최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박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채굴기 운영을 대행하는 미국업체 '마이닝맥스' 회장 A씨가 출자한 계열사를 박씨가 직접 운영하며 행사장 등지에서 가상화폐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 명으로부터 2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올해 여름께 미국으로 도주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마이닝맥스 부회장도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닝맥스는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하위 투자자를 유치한 상위 투자자에게 추천수당 등을 지급했다. 최상위급 투자자들이 챙긴 금액은 1인당 최소 2억원에서 최대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는 6천 명가량인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투자금은 2천억원대
[KJtimes=김봄내 기자]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은 ‘연암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교수들이 해외 공동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고,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번 해외 연구 지원 사업은 학계 및 관련 재단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심사위원회에서 공학, 자연과학, 인문, 사회 등 각 분야의 교수들이 국내에 없는 연구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야 하거나 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연구 과제를 선정함으로써 이뤄졌다. 선정된 35명의 교수들은 내년에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1년간 연구활동비 4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인원을 30명에서 35명으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3만6천 달러에서 4만 달러로 확대하는 등 교수들에 대한 연구지원 규모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고분자화학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 ‘젊은 과학자상’ 등을 수상한 포스텍 박문정 교수는 미국 UC버클리에서, 국내 뇌공학 분야 발전을 주도할 신진 연구자로 주목 받고 있는 고려대 한재호 교수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해당분야 해외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
[KJtimes=김승훈 기자]이녹스첨단소재[272290]와 네오팜[092730]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이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한화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9만9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 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주목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지난 6월 이녹스로부터 분할돼 올해 재무제표에는 1∼5월 실적이 빠져있다며 1∼5월을 반영한 올해 온기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2%, 72%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3분기 부문별 매출 비중은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65%, OLED 소재 22%, 반도체 소재 13%로 2015년 2%였던 OLED 소재가 크게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OLED 소재 부문 매출 비중이 4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OLED TV용 봉지 재료는 고객사 증설로 인한 출하량 확대가 가속할 것이고 주요 고객사가 이미 8세대 및 10.5세대 OLED 패널 증설…
[KJtimes=김승훈 기자]아주캐피탈[033660]이 배당 매력과 장기 성장성을 함께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200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전통적으로 고배당을 실시해온 배당주이며 단기 배당 매력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성·수익성 제고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태라고 판단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총자산이 증가세로 전환하고 2019년에는 5조원 이상의 자산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성장 효과로 2019년 이익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은 금융위기 이전에 이미 5조원 이상 자산규모를 기록해 추가로 외형을 키울 필요성이 적었고 배당의 기준이 되는 별도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됐기 때문에 배당을 활용한 자본관리 전략이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배당성향을 2015∼2016년 대비 낮은 40.5%로 가정해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2015∼2016년 연간 순이익을 훨씬 넘어 올해도 주당 400원 내외(시가배당률 5.5%)의 배당금 추정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13일 올해 햇반의 연간 판매량이 3억3천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햇반은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왔다. 특히 1~2인 가구의 급증과 맞물려 본격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2015년 연간 판매량 2억개를 돌파했다. 이후 2년만에 연간 판매량이 1억개 이상 늘어났다. 실제로 햇반의 21년간 누적 판매량 20억개 중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판매량이 약 14억개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햇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소비자의 식문화도 바뀌고 있다. 라면(국내 첫 라면 출시 1963년)보다 약 30년 이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이 밥솥 대신 햇반을 산다’는 말이나 가정에 햇반을 여러 개 쌓아놓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식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출시 이후 전자레인지의 보급 확대와 함께 ‘급할 때 먹는 비상식(非常食)’으로 인식되던 햇반이 ‘1~2인 가구 확대’라는 트렌드 속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일상식(日常食)’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햇반이 생활 속 일상식으로 자리잡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