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차영민)는 은행 시재금 1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기소된 모 은행 전 직원 임모(25·여)씨에게 징역 4년을, 임씨의 애인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액수가 크고 피해액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애인 남모(29)씨에게는 임씨를 부추겨 돈을 빼돌리도록 한 점을 인정해 더욱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창원시내 모 은행 지점에서 금전출납업무를 담당하던 임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69차례에 걸쳐 은행 시재금 16억1000만원을 몰래 빼내 애인 남씨에게 건네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임 씨는 현금 100만∼500만원씩을 종이가방에 담아 은행 밖에서 남 씨에게 주거나 송금하는 방법으로 은행 시재금을 빼돌렸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남씨는 임씨로부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서 해외쇼핑을 즐기는 ‘직구족’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의 마지막 금요일로 올해 미국 본토에서는 11월28일 오전 0시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1월28일 오후 2시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8일 오전 0시에 해당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27일) 오후 5시부터 행사에 들어가는 업체가 많아 한국 시각으로 28일 오전 7시부터 사실상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 유통업체들은 연중 최대 할인율을 적용, 최대 80∼90%까지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올해는 특히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가전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 파나소닉은 50인치 TV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200달러(약 22만원)에 판매하며, 소니는 65인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인기몰이 중인 해태제과의 스낵 신제품 허니버터칩 덕에 하이트진로가 맥주 판매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지난 17일부터 롯데마트 일부 점포에서 뉴하이트 맥주 제품 구매 고객에게 허니버터칩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355㎖ 캔 제품 6개에 시식용 허니버터칩을 1개씩 묶어서 파는 방식이다. 하이트맥주가 시중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 허니버터칩을 맥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제품이 인기를 끌기 이전에 5만개 가량의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경품을 활용한 마케팅은 매출 급증세로 이어졌다. 롯데마트 수지점, 덕소점, 대구율하점 등 3개 점포에서 허니버터칩 사은품을 증정하는 뉴하이트 제품 매출은 직전 엿새간 매출보다 무려 54.8%나…
[KJtimes=이지훈 기자]“‘왕뚜껑’의 뚜껑처럼 프로야구에도 돔구장이 생겨 우천 시에도 경기할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처럼 차별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팔도가 사랑의 홈런을 날린다.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에서 발생한 적립금 5900만원 어치의 제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게 그것이다. 25일 팔도에 따르면 홈런존은 팔도가 잠실구장을 제외한 7개 구장 외야에 마련한 홈런 구역으로 이 구역에 홈런공이 떨어질 때마다 100만원을 적립해 해당 금액만큼의 자사 제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 팔도는 이 홈런존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상금 5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구단별로는 넥센이 14개, 한화 13개, 기아 12개, 롯데 9개, SK 8개, NC 3개의 홈런을 쳤고 선수 중에선 넥센
Jtimes=서민규 기자]“‘드림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ING생명이 새로운 개념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문화 나눔을 활용한다는 점이 눈길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ING생명 마이 킹키부츠 드림캠페인’로 이름이 지어졌다.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보험회사인 ING생명과 문화콘텐츠 기업인 CJ EM 간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전개한다는 점이다. ING생명에 따르면 이번 문화 기부 캠페인은 ▲‘2015년 이루고 싶은 꿈’ 사연 공모 ▲킹키부츠 출연진의 애장품 바자회 ▲희망부츠 300개 전달 및 킹키부츠 관람 등 3단계로 진행된다.‘2015년 이루고 싶은 꿈’ 사연 공모는 내달…
[kjtimes=정소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가 지난 18일 대전 누보스타컨벤현에서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 페어’를 개최했다.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박람회의 틀을 깨고 외식업계의 로컬푸드 니즈를 겨냥한 농업과 외식업계 간 맞춤형 직거래 페어다. 올해는 올해 전남 강진·완도, 경남 창녕·거창·함양, 경북 안동·의성, 강원 춘천, 전남 나주․신안 등에서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해 전국 단위의 직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에 열린 충청권 산지 페어는 그간 열렸던 산지 페어에서 실적이 우수한 외식업계 우수바이어 40여명과 함께 참가하여 충청권 대표 생산업체 20여개와의 직거래 매칭을 제공했다. 최근 한-중 FTA, 및 한-뉴질랜드 FTA체
[kjtimes=정소영 기자] 종합요리식품기업 (주)아워홈(www.ourhome.co.kr/대표 이승우)이 지난달 16일 광주 북구에 호남물류센터를 열고 인프라 및 노하우를 지역 중소 식자재업체들에게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워홈은 이를 통해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자재 유통업체들에게 대기업의 핵심역량과 기술을 전수하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닦겠다는 의지다. 아워홈은 신규 물류센터 내에 지역 소재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며 이들 업체에 대해 업무 공간과 아워홈의 첨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통합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식자재 위생시스템 및 영업망 공유, 물류 및 수발주 시스템 통합 운영 등의 이점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같은날 아워홈은 광주 지역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김치 1톤을 북구청에 기증
[kjtimes=정소영 기자] 스포츠 브랜드 에어워크가 일부 물안경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워크 아동용 물안경에서 밴드와 안경을 연결하는 고리부의 마무리 처리가 미흡해 날카로운 끝부분에 사용자가 다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소비자원은 에어워크의 아동용 물안경 밴드 고리부 끝마무리 처리 부분이 날카로워 소비자가 눈 옆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사용자가 다칠 우려가 있어 에어워크 물안경의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권고했고, 판매사인 크리츠는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 제품은 2009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판매된 물안경(모델명: BAK5615) 4만5000개다.
[kjtimes=정소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김장철을 맞아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수입산 김치나 양념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단속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며 농수산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합동단속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세관은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위반 물품을 발견하면 세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25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최고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주요 백화점이 21일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인 '러블리 세일'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세일 기간 진도·근화·우단모피 등 모피 브랜드가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25일까지 본점), K2·노스페이스·말로야 등이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23일까지 잠실점)를 마련한다. MK트렌드(11월28일∼12월7일), 에이션패션(11월 21∼23일), 베네통코리아(11월 21∼25일), 린컴퍼니(11월28일∼12월4일) 등 패션그룹과 함께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패밀리 세일'도 열린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와 패션 상품 등을 10∼30% 할인하는 '파워 세일'을 연다. 특히 세일 첫 주말에 겨울 상품 수요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해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목동
[KJtimes=이지훈 기자]“장난감도서관이 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 문화공간이자 꿈을 키워주는 교육공간이 되기를 바란다.”신세계그룹은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시, 어린이재단과 함께 경기 안양 관양시장 문화센터에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구매 부담이 큰 부모와 7세 이하 아동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이다. 신세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기도 하다.전통시장에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처음으로, 신세계는 앞으로 전통시장 내 도서관을 10곳 이상 지을 계획이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간 어린이 1만명 이상이 희망장난감도서관 1개관을 이용하는 만큼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서관 건립을
[KJtimes=김봄내 기자]소주 참이슬이 더 순해진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5일부터 알코올 도수를 기존 18.5도에서 17.8도로 낮춘 참이슬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의 순한 술 선호 성향에 맞춰 다양한 테스트와 블렌딩 기술을 통해 최적의 알코올 도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천연 대나무 활성 숯 정제공법보다 대나무 숯 양을 늘리는 공법을 활용, 목 넘김을 더 깔끔하게, 향은 더 부담 없이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참이슬 제조 과정에 쓰이는 국내산 대나무 활성 숯은 숙취 원인물질인 헥사날과 이취(異臭)를 유발하는 펜에틸알코올(2-Phenyl ethanol) 등의 제거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는 25도'라는 상식을 깨고 지난 1998년 23도의 참이슬을 출시하면서 순한 소주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01년 22도, 2004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취업자의 100명 중 8명가량이 시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는 100명 중 13명으로 더 많았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시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4만9000명) 늘어난 203만2000명이었다. 매년 3, 8월 기준으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한 이래 처음 200만명을 넘었다. 시간제 근로자는 평소 1주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를 말한다. 직장에서 정해진 근로시간이 동일 사업장에서 같은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소정 근로시간보다 1시간이라도 짧은 근로자가 해당한다. 2004년 8월 107만2000명에 불과하던 시간제 근로자는 10년 새 두배로 늘었다. 전체 취업자에서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2004년 4.8%에서 올해 7.9%가 됐다. 이 기간 남성은 2.1%에서 3.9%로, 여성은 8.6%에서 13.2%로 상승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판매하고 있는 ‘알래스카 연어’의 올해 판매량이 진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연간 340만개 팔렸던 이 제품이 1년 새 판매량이 3배나 성장하면서 100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알래스카 연어’는 국내 연어캔 시장 1위 브랜드로 꼽힌다. 사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연어캔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CJ제일제당은 불경기로 소비자의 지갑이 굳게 닫힌 가운데서도 연어캔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1년 만에 전체 시장 규모를 6배나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목표는 야심차다. 연어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아주 큰 만큼 더욱 고삐를 죄겠다는 각오다. 연말까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백화점이 중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에 따른 임시휴무 덕을 톡톡히 봤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APEC 회의가 열린 7∼12일 임시 휴일을 선포하면서 국내 백화점이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누렸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APEC 회의기간 중국인 고객이 사용하는 은련카드 매출이 작년보다 65%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9일 현대백화점의 은련카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APEC 회의 기간 은련카드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52% 늘었다. 특히 한 요우커는 본점 에르메스 매장에서 시계 구매에 1억1000만원, 다른 중국인 고객은 가방 구매에 7800만원을 썼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전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도 같은 기간 외국인 멤버십 카드 매출이 작년보다 45% 신장했다. 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