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작업은 23일 오전 11시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가능할 것으로 수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높이 22m인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인양작업을 멈추고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에 1차 고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진도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당초 이날 오전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에 따라 1차 고박 후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잭킹바지선과 선박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 시 일부 인양 지장물(환풍구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선체가 물 위로 올라오면서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더욱 신중한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로 인해 당초 이날 오전…
[KJtimes=김봄내 기자]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를 수사 중인 런던경찰청은 22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모두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런던경찰청 대테러 책임자인 마크 로울리 치안감은 이날 밤 기자들에게 무장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사망자들은 용의자가 의사당 앞에서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친 경찰 1명과 민간인 3명이다. 민간인들은 용의자가 승용차를 몰고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인도로 돌진할 때 목숨을 잃었다. 로울리 치안감은 또한 애초 최소 20명이라고 밝힌 부상자 수를 최소 40명으로 높였다. 다친 이들 가운데 치명상을 입은 이들이 다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용의자 신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슬람극단주의와 관련한 테러가 우리의 짐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대테러 경계수위를 높이고 거리에 무장경찰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러에 사용된 승용차가 현대자동차의 회색 'i40'인 것으로 확인됐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언
[KJtimes=장우호 기자]인천국제공항은 개항 16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매일 오후 4시 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개항 16주년 기념 2017 봄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1년부터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문화예술 거장과 함께하는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거장과 국민가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악공연단을 초청해 3일간 매일 다른 주제로 오페라, 관현악, 전통국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30일에는 한국 오페라의 거장 '장수동'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푸치니의 오페라 곡들을 모아 '봄을 여는 목소리의 향연'을 공연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지난 1994년 창단된 이후 '서울 라보엠' ‘리골레토'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명작을 잇따라 발표한 중견 오페라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장신권이 해설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보미가 연주한다. 31일에는 국민가수 인순이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추억의 명곡들을 감미로운 관현악 선율에 담아 '하늘을 여는 관현악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2003년 창단된
[KJtimes=장우호 기자]진에어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10th Edition 인증을 받았다. 23일 진에어에 따르면 IOSA는 항공사 안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고자 IATA에서 만든 전 세계 항공 운송 안전관리의 표준 평가 제도다. IOSA 인증은 2년마다 IATA로부터 갱신 받아야 하며 매 심사 때마다 강화된 평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특히 IATA는 IOSA 평가 과정에서 한 항목이라도 지적 사항이 나오면 이를 보완하기 이전에는 인증을 유보할 만큼 매우 엄격하게 진행한다. 이번 인증을 위해 진에어는 지난해 10월 IATA의 전문 평가 기관으로부터 운항, 정비, 객실, 운송, 항공보안, 안전관리 등 총 8개의 부문 약 940여개 항목에 대해 엄격한 수검 절차를 거쳐 IOSA 10th Edition 인증을 받게 됐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3월 국내 LCC 최초로 IOSA 첫 인증 이후 매 2년 마다 인증을 갱신하며 국제 표준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 및 프로세스 등을 공식적으로 검증 받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 시스템 정비, 교육 및 훈련 강화, 안전 조직 강화 등 항공 안전 분야에 약 1
[KJtimes=김승훈 기자]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주식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는 적극적 투자에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 일각에선 대부분 투자자에게 코스피 상승에 따른 수익률 기대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초 주식 투자에 나섰다면 수익을 내기보다는 손해를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였지만 상장사 절반 이상은 올해 들어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는데 기인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 상장 종목 2084개 중 56.4%인 1175개는 작년 말보다 주가가 하락했다(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선 886종목 중 52.3%인 463종목이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에선 1198종목 중 59.4%인 712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면 이처럼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를 떨어트린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하락률이 높은 종목에는 이른바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던 성문전자우, 성문전자, 한창, 일야, 씨씨에스 등이 있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선 성문전자우[014915]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올해…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대신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대신증권은 항공주 중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제거되고 유상증자가 예정된 대한항공의 투자의견을 이같이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단거리노선의 운임 경쟁이 시작된다 해도 화물과 유럽노선 수요 회복 수혜가 있으며 5년 만의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보복조치에도 국제선 여객이 15%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며 항공업종 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5∼19일 한국 국적기의 중국노선 여객 수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지만 국제선 여객 전체로 보면 15% 넘게 증가했다”며 “중국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일본과 동남아로 적정하게 분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일본, 대양주 노선 여객 증가율이 중국노선 여객 감소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면서 “다만 중국 전세기 운항을 불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전력[015760]과 LG상사[00112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높이면서 그 이유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삼성증권은 한국전력[015760]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석탄 가격도 안정화됐고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발전원가 증가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며 “원화 대비 달러 강세도 연말 이후 다소 안정되며 발전 원재료를 수입하는 한국전력에 호재로 작용하고 그동안 과도하게 저평가된 점도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원가 증가와 감익 추세는 불가피하지만 기존 전망 대비 이익감소 속도는 둔화할 것”이라면서 “실적 기대치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에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LG상사의 경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7
[KJtimes=김봄내 기자]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3시 30분께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1m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 잠수사를 통한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선체가 해저면에서 뜬 것이 확인되면 이후 선체의 수평을 맞추는 하중조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인양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후의 기상 등을 확인해 본 인양 추진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인도 시장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액시스(AXIS) 은행, 주택개발(HDFC) 은행, ICICI 은행, 인디아스테이트 은행(SBI),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아멕스(AMEX) 카드, 시티 카드 등 7개 은행·카드사와 손잡고 삼성페이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삼성페이를 인도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티엠(Paytm)과 연동한다. 삼성페이에서 페이티엠 계정을 등록해 1대1 송금, QR코드·바코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조만간 인도결제공사(NPC)에서 제공하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기반의 1대1 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도는 삼성페이가 진출한 12번째 시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차례로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KGC인삼공사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활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정관장 녹용 브랜드 ‘천녹’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정관장 ‘천녹’은 청정 지역 뉴질랜드에서 우수하게 관리된 녹용을 엄선해 원료로 사용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녹용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원료를 기반으로 홍삼을 배합해 최상의 제품을 완성했다. ‘천녹(天鹿)’은 ‘하늘이 내려 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로 고객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브랜드를 의미하며, KGC인삼공사의 철저한 원료 관리 노하우를 ‘천녹’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천녹’ 녹용은 뉴질랜드 정부기관을 통해 60여 가지 질병 확인 안전성검사를 거치며, 이후 총 8단계에 이르는 290여 가지의 까다롭고 엄격한 정관장 홍삼의 안전한 품질관리를 통해 녹용제품의 품질을 고급화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는 자사 전동공구 중 별도의 사용법 안내가 필요한 제품을 선별해 전동공구 사용 가이드 동영상 ‘How to video’ 시리즈를 제작하여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사용방법에 대해 대리점과 소비자들의 문의가 가장 많았던 제품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총 4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동영상은 글라이딩 각도절단기, 그라인더, 테이블쏘 3종의 제품의 사용법을 다루고 있다. 각 동영상은 제품의 톱날 장착법부터 영점조절법, 안전커버 장착법, 톱날보호대 장착법, 액세서리 장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관적인 영상기법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동영상은 최근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여 리뉴얼한 보쉬전동공구 소비자통합사이트와 네이버 공식 커뮤니티, 페이스북에 게재됐다. 홈페이지 우측 하단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사용가이드 영상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제품 사용 가이드 동영상은 안전한 전동공구 사용은 물론 어렵게만 보이는 전동공구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제작됐다”며 “보쉬 전동공구에 대한 외부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고객친화적이고…
[KJtimes=김봄내 기자]바슈롬코리아는 바슈롬 레이셀의 모델인 f(x)멤버 크리스탈과 뷰티 전문가들이 함께 눈빛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겟잇 레이셀 & 내츄렐’ 뷰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겟잇 레이셀 & 내츄렐’은 바슈롬 레이셀의 모델인 f(x)멤버 크리스탈과 우현증메르시의 유하 실장, 박유선 이미지메이킹 전문가가 바슈롬의 프리미엄 데일리 서클렌즈 레이셀과 내츄렐로 시선을 사로잡는 눈빛을 연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우현증메르시 유하 메이크업 실장은 바슈롬 내츄렐의 자연스러운 서클라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바슈롬 레이셀의 개성있는 패턴에 어울리는 러블리한 메이크업의 두가지 컨셉으로 나누어 아이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박유선 이미지 메이킹 강사는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칼라와 피부톤, 그리고 오픈 페이스를 통한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 강연했다. 이외에도 크리스탈과 함께하는 미니인터뷰 및 럭키 드로우를 통해 크리스탈의 사인보드와 우현증 메르시 메이크업 시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겟잇 레이셀&내츄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은 21일(현지시간) 빨간색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성능을 향상한 아이패드 9.7을 역대 최저 가격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팀 쿡 애플 CEO는 "10년 전 애플과 레드'(RED)'가 함께 일을 시작한 이래 우리 고객들은 다양한 애플 제품 구매를 통해 에이즈 퇴치 운동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레드 마감의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은 (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선보이는 가장 큰 행보"라고 말했다. (RED)는 지난 2006년 에이즈에 대항하는 IT 기업 사업체와 기술인들이 모여 만든 에이즈 퇴치재단으로 모금된 모든 기부금은 글로벌 펀드의 '후천적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와 에이즈(AIDS) 퇴치 기금으로 전달돼 테스트, 상담,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되며 특히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현재 레드는 4억6천5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1억3천만 달러 이상을 애플로부터 지원받았다. 빨강 색상의 아이폰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128GB 및 256GB 모델로 출시돼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세월호 인양을 통해 진실도 인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시험인양 착수와 관련해 "하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고 집으로 간 날, 거의 3년 만에 세월호 인양에 착수한다니 착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세월호를 '제2의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보고 그동안 상당한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진실규명에 총력을 다했다"면서 "안타깝게 세월호가 많이 훼손된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인양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인양과 함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는 인양장비 최종 점검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발표된 국내외 기상예보에서 공통적으로 소조기(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시기: 22∼24일) 동안 파고 1m, 풍속 10㎧ 이내의 양호한 기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해수부는 기상예보를 확인한 뒤 윤학배 차관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세월호 선체인양상황실'을 구성해 이날 오전부터 현장지휘반과 현장 상황을 최종 점검한 후 시험인양을 결정했다. 시험인양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 올려 66개 인양줄(와이어)과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공정을 한다.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세월호는 무게 중심이 선미 부분에 쏠려있어 이 단계에서 고도로 정밀한 조정작업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인양작업 중에는 작업선 주변 1마일(1.8㎞) 이내의 선박항행과 500피트(약 150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드론의 경우 거리와 관계없이 일체의 접근을 금지한다. 본인양은 시험인양보다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