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사업자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중소 숙박업소(모텔)에게 쿠폰비용을 포함해 광고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용되지 않은 쿠폰을 별도의 보상조치 없이 임의로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야놀자: 5.4억, 여기어때: 10억)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온라인 숙박예약 시장에서 1, 2위 사업자이다. 대부분의 중소 숙박업소가 두 플랫폼에 입점해 있고 소비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두 숙박 플랫폼은 중소 숙박업소의 거래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점업체에 대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광고와 할인쿠폰은 입점업체가 소비자를 유인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판촉수단이다. 두 플랫폼 사업자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하여 가격이 비싼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쿠폰을 포함시켜 판매했다. 야놀자는 ‘내주변쿠폰 광고’, 여기어때는 고급형 광고(‘TOP추천’, ‘인기추천패키지’ 등) 상품에 할인쿠폰을 연계해 판매했으며, 입점업체가 지불하는 광고비에 쿠폰발행 비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예컨대, 야놀자의 경우 입점업체가 ‘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고객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따라 자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해 주는 종합 포트폴리오 서비스 ‘우리WON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따라 펀드, 예금, 적금 등의 자산을 배분하고 관리하는 종합 포트폴리오 서비스로, △목표 달성 △하이브리드 △DIY △전문가 △로보 등 5가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먼저 △목표 달성은 고객 목표에 맞춰 투자 기간·금액을 설정해 펀드와 적금을 함께 운용하며 △하이브리드는 금융 전문가 전망을 반영한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펀드를 예·적금과 함께 관리한다. △DIY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문가는 금융 전문가가 시장 상황과 성향을 반영해 3개의 맞춤 펀드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로보는 AI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 배분과 리밸런싱을 간편하게 지원한다. 특히 목표 달성과 하이브리드는 우리은행에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전문가 수준의 정교한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목표 달성 포트폴리오 출시로 ‘우리WON 포트폴리오’ 서비스가 한층 더 체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는 등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거나, 고객 니즈가 큰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이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초기 구매 부담도 적다. 기존의 소유 개념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을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구독 사업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에 현지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5월에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사업 초기에 정수기 구독만 운영하다가,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다른 업체들도 대형 가전을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등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시
[KJtimes=정소영 기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사고로 국민 불편을 초래했던 데이터센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구자근 의원이 데이터센터 내 친환경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를 제외하는 ‘친환경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지난 8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전했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답습 방지 대책 필요 지난 2022년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국내 대표 메신저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사용이 제한돼 국민 일상에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특히 당시 화재로 인해 기업이 제공하는 예약, 상담, 결제 서비스와 같이 국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부분이 많아 피해가 더 확산됐다.이처럼 데이터센터는 국민의 일상은 물론, 국가안보, 공공질서 유지 등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로서 ‘중요통신 시설’ 로 지정돼 재난 예방 및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국가 중요시설 안정성 제고 현행법에 따르면, 주차 면수가 50대 이상인 시설인 경우 주차 면수 5% 이상을 친환경차 전용구역으로 설치하고 충
[KJtimes=정소영 기자]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화력발전소의 ‘최소발전용량’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막는 숨은 걸림돌로 지목되며, 국제 기준에 맞춰 이를 조정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숨겨진 ‘과속방지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로 화력발전소의 과도하게 높은 ‘최소발전용량’이다. 최소발전용량이란 화력발전소가 설비 손상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가동해야 하는 최소한의 출력 수준을 의미한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6일 발간한 ‘이슈 브리프’를 통해 국내 화력발전소의 최소발전용량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화력발전소의 최소발전용량은 가스발전 평균 48%, 석탄발전 평균 60%로 국제 권고 수준인 30~40%에 비해 현저히 높다. ◆높은 최소발전용량,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의 원인 전력망은 화력발전의 최소출력을 먼저 채운 뒤 남는 용량만큼만 재생에너지를 받는다. 따라서 화력발전소의 최소발전용량이 높으면 그만큼 재생에너지가 발전할 수 있는 여유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실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충분해도 화력발전소의 최소출력을 맞추기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KJtimes=김지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8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난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논의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정부 관계부처(기재부·과기부·국토부·국방부·농림부), 유관기관(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업계·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협력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것이다. 차세대 전력망은 AI 기술로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고 전력 수요지에 인접한 마이크로그리드 공급체계로 지역 내 에너지 생산·소비를 실현함으로써 계통 안정화와 송전선로 건설 부담을 완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의미한다. 대규모 시설 입지에 따른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전력공급에 적합하기 때문에,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공항, 군부대 등에 적용해 전력 사용 효율화와 전력 안보를 도모하는 것이 전세계적 추세다. 금번 1차 회의에서는 △AI 기술 확산과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망 건설 수요가 대폭 늘고 있으나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해 수요지 인근의 전력 공급체계인 분산 전력망
[KJtimes=김지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8월청약을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청약의 총 발행 예정 규모는 1400억원이다.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이달 발행되는 10년물과 20년물에는 각각 0.55%와 0.695%의 역대 최고 가산금리가 부여됐다. 이에 따라 세전기준 만기 수익률은 복리효과까지 적용되면, △5년물 16.08% (연 3.21%) △10년물 39.47% (연 3.94%) △20년물 98.90% (연 4.94%) 수준이다. 해당 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또한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고 2억까지는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도 주어진다. 10만 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발행 후 1년(13개월차)부터는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그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작업을 진행한다. OCR은 이미지를 스캔해 글자 정보를 인식하고 구조화하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차량 정비 과정에서 번호판, 등록증 등을 촬영해 정보를 추출하는 등 OCR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독립운동 사료는 대부분 종이 형태여서 이번 전산화를 통해 보훈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국가보훈부 유해 봉환식 의전차량을 지원하고 국립현충원에 셔틀버스를 기증한다. 이달 예정된 유해 봉환식부터 제네시스 G90 등을 유해 운구 차량과 유가족 이동 차량으로 제공하고,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에는 친환경 전기버스를 1대씩 기증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티앤씨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IS; Preview in Seoul) 2025'에서 국내 고객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로 25회 째를 맞는 PIS 2025는 국내외 섬유패션기업의 최신 소재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약 500개 업체, 1만4000여명이 참여한다. 효성티앤씨가 운영하는 공동 부스는 현진니트, 아영하이텍스 등 16개 고객사가 참여했다. 효성티앤씨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참가사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유수의 글로벌 바이어들도 초청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시 부스는 ▲트렌드 포럼(Trend Forum) ▲국산섬유제품인증(Korea Textile) 존으로 구성된다. 우선 ‘트렌드 포럼 존’에서는 아웃도어, 스포츠, 라운지웨어 등 복종별 트렌드를 대거 소개한다. 또한 다가오는 2027년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아스킨(CREORA Askin),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 리사이클 스판덱스(regen Spandex),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reg
[KJtimes=김봄내 기자]더본코리아는 지난 7일 본사로 접수된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의 ‘일부 유튜버 관련 긴급 상생위원회 개최 요구의 건’ 요청서에 따라 8월 내 긴급 상생위원회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요청서에는 빽다방, 홍콩반점, 역전우동,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점주협의회가 공동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요청서에는 일부 유튜버가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있는, 이른바 ‘백종원 시리즈’ 영상에 대한 본사 차원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본사로 접수된 요청서에는 “일부 유튜버가 오로지 더본코리아에 대한 비방과 혐오를 유일한 목적으로, 더본코리아 및 그 관계자들에 대한 과잉 감시와 추적을 일삼고 있다”며,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뒤 이를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송 제목을 ‘굿바이 백종원’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는 ‘표적방송’이다”고 표현했다. 또한, ▲“새마을식당 고기, 홍콩반점 식재료는 다 저질재료만 사용한다더라”, ▲“빽다방은 장사가 안돼서 원두 유통기한 때문에 500원 행사를 했다더라”, ▲“홍콩반점 짜장면 3,900원 행사는 민생회복이 아니라 유통기한 지난 소스를 쓰는 거다” 등과 같이 해당 유튜버…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정작 재난 예방보다는 사후 복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국회예산정책처(NAPO)가 발간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기후위기 적응 정책이 중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관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11조 7412억 원의 예산을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투입했거나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3차 적응 강화대책(2023~2025년)의 예산 배분 현황은 예방·대비 사업에 60.1%가 배정된 반면, 사후 대응·회복 사업에는 39.9%가 할당돼 지난 적응대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과학적 예측에 기반한 기후재난 예방’이라는 정책 목표와는 상반된 결과로, 정책 목표의 구체성 부족, 실효성 저하, 그리고 예산 운영의 전략성 부족 등 여러 한계점이 지적됐다.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이 부재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기후 대응기금, '감축'에 편중…R&D 투자도 감소 추세 보고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KJtimes=김지아 기자] 서울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등 수도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취득이 지난 3년간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정당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부동산 등기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4월까지 국내에서 총 2만6244채(거래금액 7조 9730억원)의 아파트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취득 건수와 금액은 모두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사들인 아파트는 지역별로는 경기(9808건, 2조 8812억원), 서울(3402건, 2조 7005억원), 인천(3017건, 8799억원) 순이다. 주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를 취득했으며,이 중 서울지역 취득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고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강남3구의 경우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외국인의 수도권 아파트 취득 비중은 건수 61.8%(1만6227건), 금액 81%(6조 4616억원)이다. 서울 취득 중 강남3구·마용성 비율은 건수로는 39.7%(1983건), 금액 61.4%(1조 9028억원)이며, 물건지와 거소지 불일치 비율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자동차가 대표 SUV 싼타페와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싼타페’, ‘2026 투싼’과 소형 SUV 코나의 신규 디자인 패키지인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를 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 등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등을 기본화해 안전 및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2026 싼타페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로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이 추가됐다. 2026 싼타페 H-Pick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에 △디지털 키 2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현대차는 2026 싼타페의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몰딩, 사이드 가니시, 엠블럼…
[KJtimes=김봄내 기자]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 21분께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36일 만이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법사 청탁 의혹(알선수재) 등을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함정 분야 협력을 넓히며 한미 양국 함정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6일(수) 안두릴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안두릴 공동설립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양 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에 대해 HD현대가 설계, 건조를 담당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도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