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LG화학은 21일 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총수와 매수대금 총액은 보통주 492만9039주, 우선주 4만740주, 매수대금(예정) 3369억3327만9588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대로 내년 1월1일자로 합병을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공시에 따르면 LG생명과학[068870] 합병과 관련 “LG생명과학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계약 해제 가능 규모를 크게 초과하지 않아 합병은 당초 공시된 일정대로 진행된다”는 게 LG화학의 입장이다. 이번 합병으로 LG화학은 레드바이오(의약)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LG생명과학은 장기 안정적 투자재원 확보로 신약개발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독일에 체류하는) 정유라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사공조 내용은 정씨 소재지 확인, 수사기록 및 거래·통화내역 수집,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특검은 또 정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여권이 무효화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추방될 수 있다.…
[KJtimes=장우호 기자]아워홈은 여성가족부 선정 ‘2016년 가족친화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국무총리 표창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 가족친화인증 및 일·가정 양립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서를 수여받고 가족친화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직장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해 아워홈은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 없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을 정책적으로 적극 독려·지원하고 있다. 이에 육아휴직 신청자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2%씩 증가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이용률도 지난 해 기준으로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혼 여성 직원이 임신할 경우 출산 시까지의 의료비를 50% 가량 지원해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돕는다.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들도 다양하다. 아워홈은 스마트폰으로도 이메일, 결재 등의 업무를 간단히 처리할…
[KJtimes=김봄내 기자]24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21일 전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강수확률 60∼90%)에서 시작해 오후에 전국으로 차차 확대된다. 밤에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원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간과 경남 남해안 120㎜ 이상, 제주·전남·경남·강원영동·울릉도·독도 30∼80㎜, 충청도·전북·경북 20∼60㎜다. 강원 북부산간에는 20㎝ 이상,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5∼10㎝의 눈도 내린다. 아침까지 내륙과 일부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4.1도, 인천 5.7도, 수원 2.1도, 춘천 0.6도, 강릉 5.8도, 청주 2.8도, 대전 2.1도, 전주 5도, 광주 7.3도, 제주 16.3도, 대구 4.4도, 부산 10.5도, 울산 7.8도, 창원 5.9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
[KJtimes=김봄내 기자]“고객이 더 안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수고가 많았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정 회장은 21일 오전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격려와 함께 당부를 했다. 사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법인장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5일이다. 이날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토론을 통해 내년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그리고 20일에는 SUV 라인업 확대와 판매 최우선 지원체제 구축 등 내년도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 종합회의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각각 주재했다. 정몽구 회장은 “내년 전망도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심기일전하자”고 강조했다.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숨은통장찾기 국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은행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일부터 시행됐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소액 계좌 등을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해지 후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다. 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 대상은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미사용 계좌를 해지하고 KB국민은행으로 잔액을 이전한 고객이다. 추첨을 통해 2017명에게 약 3000만원 상당의 포인트리를 ‘Liiv Mate’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Liiv Mate’는 포인트 기반의 커뮤니티 금융·소비 지출관리·제휴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새로운 통합 멤버십 플랫폼으로, 포인트리는 Liiv Mate 앱 제휴 업체 이용, 상품 가입, 수수료 차감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잊고 있던 나의 자산을 찾고 더불어 KB국민은행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 1주년을 맞아 은행-증권 자산가 12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 전망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이날 서울 반포동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수익형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 참석 고객 80명과 PB센터 및 영업점 고객 40명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익형부동산의 희망 임대수익률로 연 5%대를 응답한 자산가들이 전체의 5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대 수익률(26%), 4%대 수익률(12%)이 뒤를 이었다. 또 수익형부동산의 선호 유형은 상가빌딩이 전체의 74%로 1위를 기록, 자산가들의 상가빌딩 투자 쏠림 현상을 반영했다. 구분상가, 다세대-다가구주택, 오피스텔은 응답자의 6~7%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수익형부동산 투자 선호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권이 응답자의 53%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북권(29%), 경기권(16%)도 적지 않았다. 이는 강남권의 매물이 활발하게 거래되면서 상대적으로 임대수익이 높은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으로 투자대상지역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KB국민은행은 분석했다. 수익형부동산…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증권[016360]이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대해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켰지만 자본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21일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증권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와 9일 완료된 자사주 매각을 통해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4조1000억원에 이르게 돼 대형 IB(투자은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며 “이는 회사 매각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키려면 늘어난 자본만큼 기존 사업에서 수익을 늘리거나 운용 수익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최근 삼성증권은 영업력이 위축되고 경쟁 우위가 약화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운용에 소극적인 사업모델을 견지하는 상황에서 유상증자는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차원일 뿐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위험 회피 성향의 자본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KJtimes=조상연 기자]국세청은 20일 납세자들의 복잡한 연말정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한 자료 제공을 확대키로 했다. 먼저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발급받아야 했던 4대보험 자료와 폐업한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로 인해 회사를 중도에 퇴사하거나 입사한 경우와 비상근 근로자들, 사업소득으로 연말정산을 하는 358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부양가족이 세액 공제 자료 제공에 동의하려면 공인인증서나 휴대전화 인증을 해야 했지만, 올해부턴 온라인 신청으로도 동의가 가능해진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경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제출하는 무주택확인서 납부 기한도 기존 12월 말에서 내년 2월 말로 연장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세금감면율을 종전 50%에서 70%로 올리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제비율을 종전 25%에서 30%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특히 문의전화 연결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는 세무사 340명과 내부 전문가 1000여 명 등으로 상담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에 대해 IBK투자증권이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1일 IBK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목표주가 6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내년에는 LG전자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그칠 것인데 이는 시장 예상 수준을 하회하는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의 적자 폭이 예상보다 큰 4000억원대 후반에 달할 전망인데 전략 스마트폰 G5 실패의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MC 부문의 적자는 1조2000억~1조3000억원에 달하겠지만 인력재배치에 따른 고정비 감소, 주력제품 현실화에 따른 제조 원가 절감으로 내년에는 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MC 사업전략이 이전과 달리 상당이 현실적으로 바뀐 점,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를 밑도는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금융당국의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으로 보험업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최선호주로 동부화재[005830]와 메리츠화재[000060]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의 목표주가를 각각 9만2000원과 2만4000원으로 봤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실손보험의 상품 구조 변화로 과잉 진료, 과잉 청구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기존 제도에선 일부 가입자의 과잉 청구로 미청구자의 보험료까지 인상되는 구조였지만 앞으로는 보험료 차등화가 가능하고 특약 보험료 조정이나 특약 담보 인수 거절 등으로 우량 고객이 선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이 시행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52개 비급여 항목 진료비용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대상이 되는 의료기관이 올해 말 2041개에서 내년 4월 3739개로 급격히 증가해 비급여 과잉 진료도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물망에 올라 한나라당 탈당 이후 새누리당에서도 주요직을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다. 새누리당은 이 자리에서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를 체제를 갖추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위원장에 대해서는 친박과 비박 간 의견이 갈렸다. 결국 외부인사 영입으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그 후보군에 이회창 전 총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친박계는 이 전 총재 외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도 함께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 전 총재는 지난해 팔순을 맞은 정계의 원로다. 그는 최근 측근을 통해 "정치역정을 되짚는 회고록을 집필하기 위해 자료를 취합하고 정리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바 있다. 1935년생인 이 전 총재는 지난해 팔순을 맞은 대법관 출신 정치계 노장이다. 한나라당 소속 후보로 15대, 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두 차례 모두 야당 후보였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밀려 득표
◇이사부장 승진 ▲투자금융팀 정동준 ▲기업금융팀 구본진 ▲투자전략팀 홍춘욱 ▲글로벌전략팀 유동원 ▲기업분석팀 김지산 ◇부장 승진 ▲법인금융상품팀 김도완 ▲리테일전략팀 진연수 ▲결제업무팀 최성기 ▲감사팀 김영남 ▲컴플라이언스팀 윤태웅 ▲구조화금융팀 이원진 ◇차장 승진 ▲금융상품영업팀 김민관 ▲리테일전략팀 윤주익 ▲경영기획팀 박영민 ▲재경팀 김동호 ▲인사팀 문찬영 ▲소비자보호팀 임상옥 ▲기업금융팀 윤동현 ▲법인영업2팀 강병현 ▲법인영업3팀 홍완기
[KJtimes=장우호 기자]LG전자의 스마트폰 ‘G5’이 높은 불량률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스마트폰 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구조 개편 대상이 된 가운데 이 휴대폰에서 발화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소극적인 대처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매일일보는 12월 8일 ‘LG G5 믿고 구매했는데”…잇단 발화 의심사고에 이미지 실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여러 매체의 후속 보도도 이어졌다. LG전자의 기대작 G5에서 발화 의심 사고까지 발생한 것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모(37)씨가 구입한 LG G5는 지난 3일 밤 회사에서 충전 중 고열과 함께 타는 냄새가 났다. 김씨는 이틀 뒤인 5일 강남본점모바일서비스센터를 찾아 제품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했지만 A/S직원으로부터 거부당했다.이어 본사 직원과의 통화에서 “발열 현상이 처음 발생한 건 아니다”며 “발열지점은 젠더인 게 맞지만 이물질이 들어가면 생길 수 있는 문제”라는 답변을 들었다. 매일일보는 이 같은 사실과 함께 앞서 지난 10월 말 이와 유사한 사례에서 당시 LG전자가 “원인규명 후 고객에게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수차례 보도가…
[KJtimes=장우호 기자]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은 1942년 4월 11일 서울에서 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변중석 여사의 8남1녀 중 삼남으로 태어났다. 9남매 가운데 작고한 故 정몽필 전 현대제철 회장을 제외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두 번째 ‘큰 형님’이지만 원래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인 데다 3M으로 불리는 MK(몽구), MH(몽헌), MJ(몽준) 등 다른 형제들에 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거의 없다. 현대그룹 회장 비서실에서 평사원으로 있던 우경숙 여사와 결혼했다. 부친인 정주영 창업주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야무진 외모에 차분하고 깔끔한 성격의 우 여사를 내심 며느리감으로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형인 정몽구 회장과 함께 경복고-한양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현대백화점의 전신인 금강개발산업을 맡아 사실상 창업했다. 당시만 해도 이 회사는 현대건설의 하청업체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 주력사업인 백화점은 아울렛 4곳을 포함해 총 1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외에 홈쇼핑, 지역케이블 방송사업 등 계열사 31개를 거느린 유통그룹으로 우뚝 섰다. 2015년 매출이 1조6569억원, 영업이익은 3628억원에 이른다. 1970년대 중반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