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동양네트웍스(030790)의 주식 일부가 반대매매로 장내 처분됐다.동양네트웍스에 따르면 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자사 주식 8.01%인 333만4200주를 금융기관의 담보권 실행에 따라 장내 매도됐다고 공시했다.앞서 현 회장의 동양네트웍스 주식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장내 매도 됐으며 현 회장의 자녀인 정담(7300주), 승담(47만주), 경담(35만6800주) 씨의 주식도 매도됐다. 이에 현 회장의 동양네트웍스 지분율은 0.65%로 감소했고 나머지 일가인 정담(1.63%), 승담(1.10%), 경담(0.79%) 씨의 지분율도 감소했다.한편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티와이머니대부(23.07%)이며 동양(001520)과 동양증권(003470)의 지분율은 각각 14.61%, 9.25%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동부건설(005960)이 자금 확보를 위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오피스빌딩 지분을 매각한다.동부건설에 따르면 아스테리움 사업주체인 동자동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오피스빌딩을 총 361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칸서스자산운용과 체결했다. 이번 건물 매각으로 오피스빌딩 공사미수금 1943억원과 지분투자액 985억원 등 2928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동자동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37-17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35층의 4개동, 공동주택 278가구와 오피스텔과 오피스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중 오피스동은 근린생활시설 2개층을 포함해 지하9층∼지상30층, 8만2115.58㎡ 규모로 동부건설이 시공했고 지난 8월 1일 준공 인가를 받았다.동부건설은 매각대금이 확보되면 오피스빌딩 지분을 담보로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에서 발
[kjtimes=김한규 기자] 포스코(005490) STX에너지 인수건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포스코는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에서 윤동준 포스코 전무는 “STX에너지가 북평석탄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한다면 석탄발전 시기를 4∼5년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면서도 “다만 현재 그룹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무리한 가격으로 인수하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당초 일각에서는 STX에너지 매각 협상에 GS-LG와 삼탄의 2파전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에는 부채비율 증가 등 재무건전성 개선이 필요한 입장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한 인수합병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하지만 STX에너지 최대주주(96.9%)인 일본계 오릭스 코퍼레이션과 매각 협상 본입찰에 포스코에너지가 본격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상수도 요금을 부당으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도 개선이 없다면 2015년까지 576억원이 고스란히 국민 호주머니에서 빠져 나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국토부를 대행해 ‘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자체자금으로 처리한 사업비용을 회수하고자 수백억원대 상수도 요금을 부당하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총 3000억원 규모로 오는 2015년까지 전국의 22개 댐 하류 360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국고 60%, 수자원공사 자체자금 40%의 사업비 집행 비율로 돼 있다.이런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2007~2012년 사이 하천정비사업에 총 624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심 의원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기대비 1.1%를 기록, 2분기에 이어 1%대를 지켰다. 한국은행이 25일 집계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보다 1.1% 증가, 2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분기 성장률은 8분기 연속 0%대에서 움직이다가 2분기에 1.1%로 올라섰다. 올해 3분기 실질 GDP는 작년 동기 대비로는 3.3% 증가했다. 이는 7분기만에 최고치다. 실질 국내 총소득(GDI)은 2분기 2.7%에서 3분기 0.4%로 둔화됐다. 3분기 성장률은 설비투자, 민간소비, 정부 소비, 건설투자 등이 고루 증가세를 보인 데에 힘입었다. 특히 설비투자는 1.2% 늘어 2분기의 부진(-0.2%)에서 벗어났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6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민간소비도 비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1.1% 늘면서 2분기(0.7%)보다 증가세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 빌리지 내 100억원대 초호화빌라인 '라테라스 한남'이 수난을 겪고 있다. 이 빌라를 보유한 동양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관심을 두고 몰려든 고객들이 분양가 하락 등을 기대하면서 매입을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그룹은 2008년부터 5년 동안 준비해온 한남동 고급빌라 라테라스 한남 분양을 올해 8월 말께 개시했다. 동양 측은 재벌 2∼3세, 개인 자산가, 중소기업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분양을 추진하면서 100% 성공을 기대했다. 실제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자산가들이 다녀가는 등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라테라스 한남 분양 열기는 개시 1개월 만에 그룹의 구조조정 소식으로 급랭했다. 최근 ㈜동양 등 주요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무더기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는 등 어려운 그룹 상황이…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땅값이 석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서울시 땅값은 전월대비 0.15% 오르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지역 땅값은 지난 7월 전월대비 0,04%, 8월에는 0.03% 각각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는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으로 위축됐던 주택거래가 8·28부동산대책으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땅값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남권인 서울 송파구(0.43%)와 강남구(0.33%)의 땅값이 행정구역 기준 지가변동률 각각 상위 2위와 4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각각 제2롯데월드·문정도시개발사업, 세곡지구 보상 등 개발사업 영향과 부동산대책으로 거래가 증가하며 호가도 강세다. 전국의 땅값은 전월대비 0.08% 오르며…
[kjtimes=김봄내 기자]세계적인 경영 컨설팅업체 '부즈앤컴퍼니'(BoozCompany)가 매년 선정하는 '20대 RD(연구개발) 투자기업'에서 삼성전자가 2위를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부즈앤컴퍼니가 집계한 올 상반기까지 1년 동안 지출한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104억달러(10조974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투자 순위가 지난해 6위에서 2위로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올해 1위는 폴크스바겐으로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로체(102억달러)였으며, 4위 인텔(101억달러), 5위 마이크로소프트(98억달러), 6위 도요타(98억달러), 7위 노바티스(93억달러), 8위 머크(82억달러), 9위 화이자(79억달러), 10위 존슨앤존슨(77억달러) 순이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부즈앤컴퍼니가 선정한 '10대 혁신기업'에서 3위에 랭크돼 지난해 4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애플과 구글이 4년 연속 혁신기업 1·2위
[kjtimes=김봄내 기자]건축을 마친 아파트가 애초 광고와는 현저하게 다르거나 시공상 하자가 발생한 경우 입주자의 계약해제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주자의 계약해제 요청 사유를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아파트표준공급계약서(표준약관) 개정안을 마련, 내달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분양주택의 하자가 중대한 경우 ▲광고와 실제 시공건축물의 차이가 심한 경우 ▲이중 분양으로 인해 소유권 등기가 불가능한 경우 등을 이유로 계약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 입주자가 계약해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전 표준약관에 따르면 공급자는 ▲중도금·잔금 납부지연 ▲대출금 이자 미납 ▲입주자 저축 타인명의 가입 등의 사유로 계약해제를 요구할 수 있지만, 매수인은 입주지연인 경우에만 계약해제를 요청할 수 있었다. 무단 설
[kjtimes=김봄내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다음 달 1일 국감에는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대신 출석하게 됐다. 신 회장을 증인으로 요청했던 민주당 부좌현 의원은 "골목상권 침탈 등의 횡포를 추궁하려 했으나, 최근 롯데그룹이 불공정행위 개선에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등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갑을 관계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구'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부 의원은 "신 대표와 노 대표가 신 회장보다 더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산업위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그대로 출석시키기로…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알제리發 6억4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돈으로 6834억원 규모다.23일 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이 같은 규모의 CAFC 오일 프로젝트 EPC(설계·구매·시공) 일괄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알제리 남동부 버킨(Berkine) 분지 지역에 일일 처리용량 3만2000배럴의 석유중앙처리시설(Central Process Facilities)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플랜트 공사다. 발주처는 알제리 국영석유공사인 소나트락(Sonatrach)과 이탈리아 메이저 석유회사 에니(Eni)의 계열사인 퍼스트 캘거리 페트롤륨(First Calgary Petroleums)이며,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EPC를 맡아 34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2008년 이후 한국형 신도시 첫 수출사례인 부그줄 신도시 조성공사와 하천복원사업 첫 수출사례인 엘하라쉬 하천복원사업를 비롯해 총 9건, 39억6,4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9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07.5억불로 전년 동기(112.0억불)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5년 평균치(83.0억불)와 비교하면 29.5% 증가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도착기준 FDI금액은 64.5억불로, 전년 동기(106.4억불) 대비 11.3% 감소하였으나, 최근 5년 평균치(52.6억불)에 비해서는 22.6% 증가했다. 美·EU지역, 서비스업, 인수합병 및 신규투자 형태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일본, 제조업, 그린필드 및 증액투자 형태는 위축됐다. 특히 엔저 지속, 전년도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 일본 전체의 해외 투자(1~6월까지 5.9%) 감소로 인해 일본 기업의 對한국 투자(1-9월)는 크게 감소했다. 그나마 전년도까지 투자·신고한 일본의 투자는 차질 없이 이행돼 1~9월 중 도착규모(21.9억불)는 신고액(19.6억불)을 상회했다. 이외에도 금융·보험업, 비즈니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3분기까지 LPG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241만5485대)와 비교해 1만2908대나 줄어들었다. LPG수입가격 변동 요인으로 LPG차량의 인기도 시들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겨울이 지날 때쯤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는 올 9월까지 LPG차량의 등록대수가 이 같이 줄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와 환율불안 여파로 LPG수입가격이 출렁이며 지난 8월 kg당 40원이 인상돼 LPG차주들의 부담도 늘어났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다시 반전될 것으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입사가 정부의 물가안정정책 부응의 일환으로 LPG공급가를 11월까지 석 달 연속 동결할 분위기라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국제 LPG가격 상승 등 그동안 반영되지 않은 원가 인상분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중고차 카즈 관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3분기(7~9월)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현대차는 ▲판매 1,109,205대 ▲매출액 20조 8,194억원(자동차 17조546억원, 금융 및 기타 3조7,648억원) ▲영업이익 2조10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 3분기(1~9월)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22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318만3510대)比 9.9%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소비 부진과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작년 동기比 0.6% 감소한 47만871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생산수출분과 해외공장 생산판매분 합해 총 302만1304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比 11.8% 증가했다.이 같은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와 함께 연결법인(케피코) 증가 효과 등으로 총 매출액은 작년 동기比 5.9% 증가한 65조 369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안전경영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 가스공사로부터 3500만시간 무재해 달성 인증서를 받은 것. 이는 현대건설이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가운데 최장 무재해 달성 시간이며 선진 해외 건설사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무재해 3500만 시간은 하루 1,000명의 근로자가 10시간씩 일할 경우, 9년 7개월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앗다는 얘기다. 앞선 지난 9월에는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현장이 무재해 2000만 시간을 달성했으며, 6월에는 카타르 왕궁 경호·집무동 현장이 무재해 2500만 시간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측은 하루에 최대 8000여명이 투입되기도 하고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20여개국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근로자들이 일하는 초대형 현장에서 달성됐다는 점